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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3천만원 모았어요

.. 조회수 : 8,563
작성일 : 2023-12-17 14:09:26

82님들께는 겨우? 하실 돈이지만 한해 쇼핑욕구 꾹꾹 참고 필요한 생계용품만 사서 모았어요

제 나이에 비해 별로 모은게 없는 사람이라 일할수 있을때 모으자 라는 생각에 몇년전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절제하며 살았어요

여행은 20년도에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다녀온 제주도가 마지막..

여권은 뭐 만기되어 폐기된지 꽤 되었구요

올해는 더 허리띠 졸라매서 3천 만들어 다시 예금 안치 했습니다

그런데 물욕이 사라지진 않았네요

그래서 3주후에 만기되는 예금 이자들중 딱 150만원선에서 옷과 신발을 사려고 부푼 기대에 젖었네요

아! 필라테스 재등록도 다시 할수있겠군요

기분이 좋아지네요 ^^

IP : 223.39.xxx.3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2.17 2:11 PM (223.32.xxx.71)

    가끔은 써도 되요

  • 2. ㅇㅇ
    '23.12.17 2:12 PM (221.140.xxx.80)

    이쁜옷 사시고 필라테스도 하시면서
    또 한해 저축하면서 버티는거죠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3. 헤~
    '23.12.17 2:14 PM (223.39.xxx.240)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감동!!!
    절약하며 살았으니 연말은 좀 쓰겠습니다 ㅎ

  • 4. 겨우라뇨
    '23.12.17 2:14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연봉 3천만되도 춤을추겠습니다.

  • 5. ...
    '23.12.17 2:17 PM (114.200.xxx.129)

    저는 작년에 그정도로 모으고..ㅎㅎㅎ 이번에 아파트 분양 받을때 거기에 다 집어 넣어서 지금은 잔액이 얼마 없는데.. 넘 축하드려요..ㅎㅎ 저도 내년에는 악착같이 돈 다시 모을려구요.... ㅎㅎ 이쁜옷이랑 신발 구입하시고 필라테스 등록하셔서 재미있게 보내세요

  • 6. 겨우라뇨님
    '23.12.17 2:18 PM (223.39.xxx.47)

    저 연봉 높지 않아서 진짜 한달에 40~50만원만 쓰며 모았어요 ㅜㅜ
    23년도는 어떤해였냐고 묻는다면 절제의 해였다고 답하겠어요
    그래도 지인들 만나면 이 금액으로 밥도 사고 술도 사주면서 자린고비는 되지 않으려고 애썼네요 ㅎ

  • 7.
    '23.12.17 2:23 PM (223.39.xxx.247) - 삭제된댓글

    아파트 분양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열심히 모으셔서 좋은 기분 만낀하시길 바래요

  • 8.
    '23.12.17 2:23 PM (223.39.xxx.247)

    아파트 분양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열심히 모으셔서 좋은 기분 만끽하시길 바래요

  • 9. 저도
    '23.12.17 2:25 PM (115.21.xxx.199)

    원글님 기세 이어서
    내년엔 통장 잔고 늘리기에 도저~ㄴ 해보겠습니다.
    금년에 쓴 쇼핑금액 90%줄이는거로~

  • 10. 선물
    '23.12.17 2:27 P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해주세요.
    매달 100씩 3년 가까이 모아야 3천 손에쥐는건대
    또 2천 모으셔서 5천 묶으세요.
    이자로는 내게 선물하시고요.

  • 11. Dd
    '23.12.17 2:42 PM (223.62.xxx.212)

    연봉 높지 않아서 진짜 한달에 40~50만원만 쓰며 모았어요 ㅜ——> 한 달 4-50으로 생계유지한 비법이 더 궁금해요.

  • 12.
    '23.12.17 2:42 PM (218.150.xxx.232)

    축하드려요

  • 13. 대단하십니다
    '23.12.17 2:45 PM (223.39.xxx.126)

    전 1억 6천을 썼네요…
    여기저기 주변에 뜯겨가며…

  • 14. 싱글이세요?
    '23.12.17 2:45 PM (112.162.xxx.38)

    한달 40~50 대단해요. 축하드립니다 부자되세요~

  • 15. ㅁㅁ
    '23.12.17 2:46 PM (39.121.xxx.133)

    축하합니다~ 전 신용카드 100미만쓰기 도전요~~

  • 16. ..
    '23.12.17 2:48 PM (223.39.xxx.213)

    비결이랄것도 없어요
    1인가구라 그저 아끼고 아꼈을뿐
    냉장고 파먹기
    비싼 미용실 끊고 동네 미용실에서 이만원 뿌염은 두달에 한번씩(뿌염할때 커트는 덤)
    옷.신발은 안샀고
    필요한 생필품만( 샴푸. 비누. 세탁세제등) 구매
    그리고 사람들 자주 안만났어요( 기빨리는 모임 질색이라 이런저런 모임 끊고 동네 지인 한두명 만나서 간단하게 맥주. 커피. 밥먹기)
    뭐 이정도요
    별거없죠 ^^;;

  • 17. ㄷㄷ
    '23.12.17 2:48 PM (221.143.xxx.13)

    예금이자 중 일부가 150만원도 대단,,,

  • 18. ㅇㅇ
    '23.12.17 2:49 PM (39.7.xxx.241)

    그럼요 그럼요
    열심히 1년동안 물욕 이겨내신
    나에게 150만원정도 선물로 줘야지
    또 힘내서 모으지요
    장하십니다 원글님 ^^

  • 19. 오ㅓ
    '23.12.17 2:51 PM (210.96.xxx.10)

    정말 대단하세요!
    이자 중 일부는
    나를 위한 선물
    필라테스 재등록은 건강을 위한거니
    소비가 아니라 재투자군요
    저도 내년엔 좀더 분발하겠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

  • 20. ...
    '23.12.17 3:0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1인가구라서 그런가 원글님 생활비 완전공감요.. 솔직히 저는 월급쟁이인데 원글님 처럼 살아야.. 그나마 좀 돈이 모으더라구요... 저도 냉장고 파먹기도 많이 해요.ㅎㅎㅎ

  • 21. ...
    '23.12.17 3:0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1인가구라서 그런가 원글님 생활비 완전공감요.. 저는 월급쟁이인데 원글님 처럼 살아야.. 그나마 좀 돈이 모으더라구요... 저도 냉장고 파먹기도 많이 해요.ㅎㅎㅎ

  • 22. ....
    '23.12.17 3:03 PM (114.200.xxx.129)

    저도 1인가구라서 그런가 원글님 생활비 완전공감요.. 저는 월급쟁이인데 원글님 처럼 살아야.. 그나마 좀 돈이 모으더라구요... 저도 냉장고 파먹기도 많이 해요.ㅎㅎㅎ 그래서 구입해놓고 버리는 식재료는 없는것 같아요..

  • 23. 일년
    '23.12.17 3:08 PM (14.32.xxx.215)

    삼천...
    적은 돈인데
    한달 300이라고 생각하니 우와!!!
    하도 억 백억 조단위로 노니까 금전감각이 이상해졌어요 ㅠ

  • 24. ..
    '23.12.17 3:16 PM (223.39.xxx.125)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가난에 최적화된 삶? 이란 글을 82에서 읽고 너무 좋우글이다 싶었어요
    그분은 명품.물욕이 없으신 분인데 저는 물욕의 화신이거든요
    그래서 23년도는 사지않는 해로 정했었어요
    평소 옷 잘입는다는 소리에 너무 푹 빠져서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열심히 옷. 신발에 투자를 했던것같아요
    뭐 그래봤자 제평 의류들 위주였지만.. (제평 매니아입니다 브랜드 다 꿰고 있어요 ^^;;)
    거품 뺀 생활하면서 책은 많이 읽었던 뜻깊은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했네요
    내년에도 이만큼 모을수 있을까 싶지만(반 프리랜서라 좀 위태위태) 그래도 절약하는 습관을 알게 되었으니 내년에도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 25. ..
    '23.12.17 3:17 PM (223.39.xxx.79)

    얼마전에 가난에 최적화된 삶? 이란 글을 82에서 읽고 너무 좋은글이다 싶었어요
    그분은 명품.물욕이 없으신 분인데 저는 물욕의 화신이거든요
    그래서 23년도는 사지않는 해로 정했었어요
    평소 옷 잘입는다는 소리에 너무 푹 빠져서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열심히 옷. 신발에 투자를 했던것같아요
    뭐 그래봤자 제평 의류들 위주였지만.. (제평 매니아입니다 브랜드 다 꿰고 있어요 ^^;;)
    거품 뺀 생활하면서 책은 많이 읽었던 뜻깊은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했네요
    내년에도 이만큼 모을수 있을까 싶지만(반 프리랜서라 좀 위태위태) 그래도 절약하는 습관을 알게 되었으니 내년에도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 26. 1년에
    '23.12.17 3:42 P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삼천인가요? 대단하네요

  • 27. 겨우
    '23.12.17 4:0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라니요.
    집값이 얼토당토않게 오르면서 돈감각 흐려진 요즘이긴해도 일반적으로 3천 큰 돈 맞죠.

  • 28. ..
    '23.12.17 4:15 PM (61.253.xxx.240)

    저 연봉 높지 않아서 진짜 한달에 40~50만원만 쓰며 모았어요 ㅜㅜ
    23년도는 어떤해였냐고 묻는다면 절제의 해였다고 답하겠어요
    ㅡㅡ
    와 진짜 한달삼백..도 대단하고 40-50만 쓰는것도 대단하네요 닮고싶네요

  • 29. ....
    '23.12.17 4:47 P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대단대단.

  • 30. ㅇㅇ
    '23.12.17 4:5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고딩애하나 있으니 모을수가없네요 ㅎㅎ

  • 31. 우와
    '23.12.17 5:12 PM (61.101.xxx.163)

    대단쓰.
    저도 카드액 줄이기에 도전하겠습니다.ㅎㅎ

  • 32. ...
    '23.12.17 5:20 PM (211.254.xxx.116)

    저도 내년엔 좀 더 아껴볼래요 쓸데없는거 안사고
    식재료 필요한 만큼만!!!

  • 33. ...
    '23.12.17 6:20 PM (1.233.xxx.102)

    원글님,
    제평 옷쇼핑 노하우나
    중년에게 어울릴 제평 옷가게 좀 풀어놔 주세요^^

  • 34. 대단
    '23.12.17 9:46 PM (218.49.xxx.53)

    하세요. 내년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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