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12기념 서울의 봄 다시 봄

나쁨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23-12-12 14:52:35

상영시작 둘째날 보고 그때부터 영상 엄청팠어요

온갖 다큐 기록물들 다 섭렵하고 오늘 12.12기념 다시 보고왔는데요 

 

그 사건을 더 파보고 또 영화 다시보니

시간대 별 인물과 오판단 여부 아군 적군이 더 잘 파악이 되어 또 다른 감동과 새김이 있네요

 

가장 큰 X맨 당시 육군참모총장 대행 윤성민

안경쓰고 유성주 배우가 연기한 역할

 

-전두환 첫번째 재가실패후 공관 나갈때 체포철회

-신사협정 받아들이고 8공수부대 대기도 안시키고 철회

 

이 두가지만 저놈이 안해도 헌병감 막지만 않아도 반란은 성공하지 않았네요 그 사람은 이후행보도 참 애매했어요

진짜 전대갈 운좋은새끼

 

12.12로 모든 관련 영화

(남산의 부장들.1987.택시운전사등) 다 돌아본 후

얻은 교훈은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직분을 다하기

소신을 갖기위해 (아이들 교육포함) 바른 생각 바른 인성으로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리를 지킨사람들이 진짜 이 시대 이 조국의 주인이구나 느낍니다

5.18 민주화 항쟁으로 희생되신 공수부대 무력진압을 온몸으로 막아낸 광주 시민여러분께 빚진 마음이예요

 

투표 잘하고 깨어있는 의식으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저도 나의 역할을 생각해 봅니다

 

 

저는 계엄군으로 광주진압 투입되었던 분 영상 하나 남길게요 특전사답게 희생실종자라도 찾을수있게 용기내어 진술해달라며 울부짖는 모습에 누구를 위한 무력충돌인가 육두문자가 나오네요ㅠ

https://youtu.be/Wju975AvUpY?si=KZjcmQlFrbuKfVxN

IP : 106.102.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2 2:57 PM (210.96.xxx.10)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하나회 스파이 인줄 알았어요
    하두 어이가 없어서요
    저도 다시 보고싶어요

  • 2. 저도
    '23.12.12 3:02 PM (106.102.xxx.38)

    하나회 들어가고 싶은놈인가 찾아보니
    진압군과 같이 서빙고까지 끌려갔다가 전두환이 사면같이 빼준거 같아요 그런데 그 이후 또 한 자리씩 무탈하게 맡아잡았네요
    그리고 재판때는 증인으로 반란 맞다 증인하고 행보가 애매

    완벽한 오판단 맞다고봐요
    단, 이분은 서울 시내 무력 충돌은 안된다는 마음으로 하셨던거고
    반란군은 이거 실패면 총살이다 자결까지 생각해 죽기살기였으니 그 기세로 이긴거네요

  • 3. 저도
    '23.12.12 3:04 PM (106.102.xxx.38)

    그때 설사 서울 시민의 작은 희생이 있었대도 두려워하지 않고 무력충돌 무력으로 후퇴없이 막아냈으면

    광주 시민을 탱크로 전차로 헬기로 조준사격하며 진압해가며 전두환 권력 잡을일 없었겠죠
    시체를 찾지못한 실종자까지 어마무시 하던데
    오늘 돌아보니
    12.12 그 날의 행태를 그대로 시민한테 한거네요...

  • 4. 맞아요
    '23.12.12 3:10 PM (210.96.xxx.10)

    영화속 이태신 장군은 포탄을 터트려서 희생이 있더라도 반란군을 막아내자 했지만
    결국 실패했죠 ㅠ
    제 자리를 지키고 자신의 임무를 다한 분들은
    이후에 사망, 실종, 가족들의 비극 등등 무지막지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ㅜㅜ

  • 5. 영화 끝나고 눈물
    '23.12.12 3:20 PM (203.247.xxx.210)

    이래서 광주에 그랬던거구나

    훤히보여서

  • 6. 영화
    '23.12.12 3:26 PM (106.102.xxx.38)

    마지막에 그 광주민주화 운동 독일기자 사진 몇컷만 넣었으면 좋겠어요!!!!!!
    광주 희생자분들 실종자 유족분들에 대한 시선이 많이 진득하게 진하게 깊어졌어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빚진마음이요

  • 7. 백번공감
    '23.12.12 3:32 PM (202.155.xxx.218)

    원글님 글에 백번 공감하는것은 바로 이대목입니다.
    자신의 임무 책임을 다한다는것은 목숨을 내놓고 사명감과 양심을 걸고 한다는것을요...

    제가 아는 분 말씀이 하나회 주모자중 그들 중 하나가 용산에 꿰차고 앉은
    땅이 무려 1000평이라 하더이다. 어마무시하게 많은 보안카메라가 돌아가는 집이라고.쿠데타 전에는 완전 빈털터리 였는데.그놈들이 이후 사리사욕들을 채우는데 얼마나 더럽게 치열했는지 알면 국민들은 구역질나서 밥을 못먹을거라고
    ㅠㅠ

  • 8. ..
    '23.12.12 3:40 PM (112.167.xxx.199)

    마지막에 포탄 터지면 너네들 머리 위로 떨어진다는 소리 들으면서 이태신을 올려다보는 병사들의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 9. 저 사람 등장
    '23.12.12 4:16 PM (123.214.xxx.132)

    할때마다

    한숨나오고
    욕까지
    나도 모르게 했어요

  • 10.
    '23.12.12 6:17 PM (122.36.xxx.160) - 삭제된댓글

    50대 이후의 중년세대는
    이 모든 역사를 실시간으로 겪으며 살아온세대라
    이 영화의 깊은울림에 심장이 저리는데
    젊은 세대들도 원글님과 같은 통찰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한국사회에 희망이 있구요.
    저는 2030세대가 국힘을 지지하는 것에
    절망감을 느꼈었거든요.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 살아오면서 느끼는데
    원글님의 글을 통해 역사 앞에서도
    개개인의 책임의 무게를 느낍니다.

  • 11.
    '23.12.12 6:19 PM (122.36.xxx.160)

    50대 이후의 중년 세대는
    이 모든 역사를 실시간으로 겪으며 살아 온 세대라서
    이 영화의 깊은 울림에 심장이 저리는데
    젊은 세대들도 원글님과 같은 통찰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한국사회에 희망이 있구요.
    저는 2030세대가 국힘을 지지하는 것에
    절망감을 느꼈었거든요.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 살아오면서 느끼는데
    원글님의 글을 통해 역사 앞에서도
    개개인의 책임의 무게를 느낍니다.

  • 12. 이 장면
    '23.12.12 6:47 PM (116.34.xxx.24)

    https://youtube.com/shorts/JPXwihUXPwA?si=-iAAA6BAXbAZebaG


    택시운전사 한 장면 댓글인데요
    전 국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세상을 바꾼것이 어떤건지 보여주는 장면이래요



    지금 현재 나의 위치에서 무기력하게 무관심하지 않게 자리를 지키는게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개개인의 책임의 무게를 느낍니다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59 소화가 안되는데 자꾸 먹으려고만 해요 ㅇㅇ 18:00:17 59
1777958 현역으로 활동 중인 원로 여배우님들 1 ㅇㅇ 17:53:50 271
1777957 오랜시간이 지나도 제게 무례했던남자 생각이 나요 2 ... 17:53:20 199
1777956 저어... 쫙쫙 잘 늘어나는 편한 바지는 어디서 사나요? 2 초보여행 17:53:07 145
1777955 "과천 국평이 30억"강남 3구 넘어 상승률 .. 2 17:51:21 354
1777954 규탄 발언은 됐고 사진이나 찍고 가자 ㅋㅋㅋ 1 쓸모없는당 17:46:57 308
1777953 수영복 주문해서 입어봤는데 등살이 와 3 17:44:34 324
1777952 여학생 남학생 식성 분명하네요 . 2 산책중 17:44:32 298
1777951 먹어 본 향기로운 종류의 쌀 4 몸에좋은마늘.. 17:43:41 260
1777950 수능끝난 고3 학교서 뭐하나요? 2 고3 17:43:01 201
1777949 맛집리스트 알려주니 고맙단말도 안하는 xx ........ 17:42:49 237
1777948 전세 만료 임차인인데 부동산 사장님이 자꾸 저에게 집주인에게 연.. 5 23121 17:39:09 563
1777947 심한 하지정맥류, 분당이나 용인쪽 병원 정보 부탁드립니다 친정어머니 17:38:44 70
1777946 배추전 하려고 하는데요 7 .... 17:38:02 397
1777945 20년전 은행내역 알수있을까요? 1 은행 17:36:25 183
1777944 김장김치가 짤때 해결방법? 4 ㄱㄱ 17:36:11 252
1777943 제가 요즘 근처 가까운 산에 가끔가는데요. 5 고민중입니다.. 17:34:33 487
1777942 현직 검사가 로스쿨서 문제 유출 의혹 ..검사 선발 시험 다시 .. 8 그냥 17:27:12 715
1777941 아빠 왜 울어? 표정 17:25:15 455
1777940 생일선물 애플워치 판다? 그냥 한다? 7 ........ 17:24:29 252
1777939 서울사는 김부장 궁금한것!!! 6 아무리 형제.. 17:19:27 696
1777938 김장 안하는 분들 쉐프원 호텔 김치 핫딜이요. .. 17:19:21 363
1777937 장원영 같은 딸 vs 차은우 같은 아들 딱 한 명 낳을 수 있다.. 9 밸런스 17:19:02 627
1777936 커피좀 골라주세요 1 ㅁㅁ 17:18:43 202
1777935 조국혁신당, 이해민, 사무총장 일과 의원 일 두가지를 어떻게 잘.. ../.. 17:17:27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