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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가 밤을 샜어요

그게 조회수 : 5,521
작성일 : 2023-12-12 07:46:07

지난주에 제출 할 과재가 있는데도 

아이가 주말에도 제대로 안해놓고

평일도 급한것도 없고 밤 10까지 게임하고

시간 낭비하다가 그이후 과제한다고 

또 밤을 샜어요,

 

과제있을때마다 주1-2회정도 거의 1년넘게 

저러네요, 

 

이번 과제는 점수는 안들어가고, 

내기만 히면 되는데도 

아이 기준에 뭐가 안맞는지 제대로 안하다가 막판에

밤을  새버리니 

이러면 또 담날 그 한주도 영향있어 

학교는 간신히 버티고 안자는데 집에와서는 

내내 뻗고 무너지고, 

저보고 깨워달라는데도 정신못차리면서

그런데다 저까지 애 깨우고 신경쓰느라 

새벽이 엉망이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1년넘게 저러니 
저런 버릇 고쳐놔야할거 같은데 

말도 안통하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소리지르고 두들겨 팰만큼 저는 화나는데

어떡할까요? 

 

IP : 168.126.xxx.23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12 7:49 AM (1.229.xxx.243)

    왜 화가나죠??
    화를 다스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학생이면 자녀분이 알아서 할테고
    중고생이면 밤은 새우지마라고 말해주면 되지않나요?

  • 2.
    '23.12.12 7:50 AM (175.120.xxx.173)

    화를 잘 다스리세요...

    내 뜻대로 아이가 움직여야하는게 아닙니다.

  • 3. .....
    '23.12.12 7:52 AM (118.235.xxx.253)

    과제 제출 안하는것도 아니고
    밤을 새세라도 할껀 다 해내잖아요.
    타고난 성격이 그런거니 이해하시개 그냥 두세요.

    그리고 그런 일로 소리지르고 두들겨 패고 싶다니
    감정조절 못하고 폭력적인거 같은데
    원글은 상담이나 약을 먹어야 할꺼 같네요.

  • 4. ......
    '23.12.12 7:55 AM (221.165.xxx.251) - 삭제된댓글

    정말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두들겨 팼어요? 과제하느라 밤샜다고?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네요. 대체 어떤 포인트에서 그렇게 화가 나는건지 모르겠는데... 상담받으셔야 할 만큼 심각해보여요

  • 5.
    '23.12.12 7:55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전 이해되는데...
    어떻게 해도 안되요
    스스로 바뀌어야지 ㅠㅠ
    화낸다고 바뀌지도 않으니 ...
    그냥 깨워달라고 해도 알아서 일어나라 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 6.
    '23.12.12 7:56 AM (172.226.xxx.43)

    그 만큼 화가 난다는 거지
    어디 두들겨 팼다는 말이 있나요????

  • 7.
    '23.12.12 7:59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전 이해되는데...
    어떻게 해도 안되요
    스스로 바뀌어야지 ㅠㅠ
    화낸다고 바뀌지도 않으니 ...
    그냥 깨워달라고 해도 알아서 일어나라 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과제를 한것도 중요하지만 그 담 자기관리가 하나도 안되는거잖아요
    안일어나면 깨워달라고 하지를 말든지....
    1년넘게 반복되는 동안 이런 저런 말로 안 타일렀겠나요
    안되니까 화가 난다는거 같은데...

    그냥 내려놓는 방법밖에 없죠 ㅠㅠ
    깨워달라고 해도 알아서 일어나라고 하고요

  • 8. ㅇㅇ
    '23.12.12 7:59 A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혼낼일도 없다 참..이건 엄마문제

  • 9.
    '23.12.12 8:00 AM (172.226.xxx.43)

    전 이해되는데...
    어떻게 해도 안되요

    과제를 한것도 중요하지만 그 담 자기관리가 하나도 안되는거잖아요
    안일어나면 깨워달라고 하지를 말든지....
    1년넘게 반복되는 동안 이런 저런 말로 안 타일렀겠나요
    안되니까 화가 난다는거 같은데요

    그냥 내려놓는 방법밖에 없죠 ㅠㅠ
    깨워달라고 해도 알아서 일어나라고 하고요

  • 10. ㅇㅈㅇ
    '23.12.12 8:00 AM (121.136.xxx.216)

    아들 불쌍 ㅜ

  • 11. ㅇㅇ
    '23.12.12 8:02 AM (211.203.xxx.74)

    소리지르고 두들겨 팰만큼. 화가 났다. 글 못읽어요?

    솔직히 애가 얼마나 비효율적인 생활을 하고 있나요
    중요한 게 뭔지 모르고
    밤 새고 낮시간을 소비하고
    말해서 듣지도 않고
    안보면 모를까 보고 있으면
    속이 뒤집어 질 것 같구만.

  • 12. ㅇㅇ
    '23.12.12 8:03 AM (123.111.xxx.211)

    아들이 왜 불쌍하죠?ㅜ
    게임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나서야 밤새서 과제하는 게 제가 봐도 열받는데요

  • 13. belief
    '23.12.12 8:05 AM (125.178.xxx.82)

    저는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거의 대부분 엄마들이 저런 문제 때문에 속상해 하지 않나요?

    근데 엄마가 화낸다고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내내 놀다가 과제 못해서 밤새고
    그럼 한주 엉망되고
    고등이면 공부에 힘써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거쟎아요..

    원글님 토닥토닥

  • 14. ㅇㅂㅇ
    '23.12.12 8:08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합리적사고를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는게 살면서 점점더 느껴져요
    더구나 성인도 아니고 애들이야 말해뭐하나요..

  • 15. ㅇㅂㅇ
    '23.12.12 8:09 AM (182.215.xxx.32)

    합리적사고를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는게 살면서 점점더 느껴져요
    더구나 성인도 아니고 애들이야 말해뭐하나요..

    저런거 겪어보지않아도 아는건 상위능력자
    겪어보면 아는건 그래도 중위능력자
    겪어봐도 변하는거 없으면 뭐..그리 사는거죠
    팔자고 운명

  • 16. 참내
    '23.12.12 8:20 A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아들이 왜 불쌍? 어이가 없네요.
    아직 미성년인 아들인데 그정도 관심이 당연한거지.
    화나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황당하네요.

  • 17. 저도
    '23.12.12 8:26 AM (211.178.xxx.154)

    그맘 압니다
    시험 거의 두달 전부터 공부한다고 스카등록해달라해서 해줬는데 도대체 두달전부터 공부했는데 왜 오늘 시험 당일날에 공부하나도 안했다며 밤을 새고 시험보러가는 아침에 다 외웠어야 할걸 지금 외우는건지 ㅠㅠ 고등 올라와서 이 생활이 반복이니 지치네요
    참고로 시험은 항상 잘보지 못합니다 ㅠㅠ

  • 18. 제목만 보고
    '23.12.12 8:30 AM (112.133.xxx.196)

    제목만 보고 아이가 열심히 하나보다,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기 안스럽고 딱한가보구나... 생각했다가 반전 내용.
    원글님 너~~~무 이해가고요, 진짜 속터지죠ㅠㅠ
    우리집도 매일 들어가라 나가라 죽어라 살아라 아침 저녁으로 최소 두 번은 큰소리납니다ㅠㅠ
    원글님 위로드려요. 그래도 고등이 3년이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기약없는 거였으면 전 정말 가출할거에요ㅠㅠ

  • 19. 솔직히
    '23.12.12 8:30 AM (118.235.xxx.194)

    아이가 지능이 떨어지는거죠 일머리 없는 애들이요 직장에서도 주변에서 보면 진짜 돌아버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타고난 거라 어쩔 수가 없어요 저런 사람들 직장에서 다 싫어해요

  • 20. .....
    '23.12.12 8:42 AM (211.221.xxx.167)

    타고난거
    뇌과학자가 하는 유투브 보니까
    불안도가 높거나.adhd.우울증.가면증후근.와벽주의등등의
    경우에 본인이 손해를 보는 경우에도 미루는
    병적인 미루기가 나타난대요.

    그런데 그정도는 아니고 마지막에 해내긴하니까
    심하진 않은거 같네요.

    미루기가 습관이 아니라 일종의 증상이라니
    애한테 화내봐야 소용없고 내 마음 다스리는게 더 낫더라구요.
    깨워주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니가 힘들고 핀곤한거다 생각하고 깨워주지 마세요.

  • 21. 회피성
    '23.12.12 8:44 AM (180.69.xxx.124)

    지능문제 아니고
    회피적 성격인듯.
    잘하고 싶은데 못할것 같으니 막판까지 미루는 스타일
    생각보다 이런사람 많고
    옆에서 보기 복장터짐

  • 22.
    '23.12.12 8:46 AM (168.126.xxx.236)

    애가 새벽에 저러니
    저도 덩달아 같이 엉망이네요,
    지능 문제는 아닌거같고,
    자기관리가 안되고 불안도가 높긴한거 같아요,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생활이
    엉망인게 걱정이네요,

  • 23. ㅇㄹ
    '23.12.12 9:08 AM (172.226.xxx.22)

    냅둬요~ 버릇을 고치긴 커녕 괜히 반감만 사지..
    그게 잔소리로 고쳐질 일입니까..
    다 큰 아이 생활 습관을 잔소리로 고친다면 뉴스에 날 일입니다.
    엄마가 그 신경을 다른데로 돌리세요..

  • 24. 어이구
    '23.12.12 9:19 AM (118.235.xxx.3) - 삭제된댓글

    무슨 또 지능문제라고까지 오바하시네요.

  • 25. Fhjk
    '23.12.12 9:42 AM (175.114.xxx.23)

    저는 그냥 자버려요
    밤새워 공부를 하는지 휴대폰을 보는지
    50프로만이라도 공부했다면 춤을 추겠어요
    수행보는날도 그래요

  • 26. ㅇㅂㅇ
    '23.12.12 7:18 PM (182.215.xxx.32)

    자기관리도 결국 지능 아닌가요..
    지능이 이해력 암기력만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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