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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문제 답이 없네요

...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3-12-11 12:10:06

시어머니 87세 내년에 88세네요

혼자사세요.  딸1명 외국 . 한명 서울

아들 부산 시어머니 아들옆 ( 혼자살기 원하심)

아들 부부 맞벌이

시어머니 식사 대충드심 

딸들 멀리 있으니 다 속편함 눈에 일단 안보이니

아파도 며느리 연월차 없는곳  주6일 다님

아들이 계속 회사 다니면서 아프다 하면

연월차 휴가 빼서 왔다갔다함

올해 연월차 다 소진 ( 이돈만 그대로 받음 800만원이 넘음 ㅠ)

답이 없음.  방금 또 병원이라  전화오심 

이제 연월차 소진도 다했고 그렇다고 요양병원갈 상태도 아니고 가실분도 아니고 차라리 딱 안좋음 

등급받아 요양원 가심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정신도 멀정함 ㅠ

IP : 39.7.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3.12.11 12:14 PM (211.235.xxx.110)

    저도 연로하신 어머니들 계셔서 그마음
    잘알죠. 진짜 답이 없어요.
    60만 넘으면 바로 가서 연명시술 하지말라고
    각서 쓸꺼예요.

  • 2. ..
    '23.12.11 12:15 PM (110.9.xxx.127)

    양가에 네분계십니다
    모두 90 이 넘으셨어요
    자식중 적어도 하나는 옆에서 딱 붙어 있어야해요

  • 3. 자식중
    '23.12.11 12:17 PM (110.70.xxx.200)

    한명은 전업으로 대기조로 옆에 붙어서 반찬나르고
    간병해야 되는구조 ㅠ

  • 4. dd
    '23.12.11 12:23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89인데 작은 언니만 깉은 지역에서
    살지만 언니도 약국하니 자리 마음대로 못비우고
    나머지 자식들은 다 타지에 멀리 살아요
    그런데 나이드시니 병원동행 반찬 이런게 힘들어져서
    하루 4시간 도우미를 주 4회 가게 헸어요
    같은 아파트 사시고 성격 싹싹하고 반찬 잘하시고
    병원 같이 모시고 가세요 자식이 따라 다니기 힘들면
    자식들이 돈 나눠서 도우미라도 보내세요

  • 5. ..
    '23.12.11 12:23 PM (116.40.xxx.27)

    언제까지 챙겨야하나..답답하죠. 우리시어머니는 등급도 나왔는데도 사람집에 오는거 싫다고 요양보호사도움도안받고 답답해요. 자식만쳐다보고있으니..자식도 늙고 노후준비해야하는데요.. 노후준비안되어있고 젊을때 힘들게해서 챙기고싶지도 않아요.

  • 6. ...
    '23.12.11 12:23 PM (110.13.xxx.200)

    그연세에 병원은 주로 어떤 거로 다니시나요?
    큰병은 없고 자잘학게 아픈가요?

  • 7. 병원동행
    '23.12.11 12:29 PM (1.253.xxx.26)

    부산이시면 병원동행서비스가능지역일건데 알아보시고 이용하심 어떨까요?

  • 8. ,,
    '23.12.11 12:48 PM (27.175.xxx.213) - 삭제된댓글

    연차 비용을 동생에게 받든지 유산으로 더 챙기시면 공평하겠네요
    이 경우 보통 전업 딸,며느리가 병원 담당이다라고요
    인생 마지막 키운값 돌러주는 기간이라고 봐요

  • 9. 공감
    '23.12.11 12:54 PM (106.102.xxx.116)

    격하게 동의해요.
    친정 엄마 여기 저기 고장나서 한 번 입원하면 한 달여 병원에 계시고 퇴원하면 기력 없으셔서 보호사 항상 계셔야 하는데 이번엔 어지러우시다고 또 다른 병원 알아봐달라는데..
    자식들 다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발 들기도 쉽지 않고요. 병원비도 어마어마한데 그건 부차적인 일이더라고요.
    문제는 시부모님도 이제 병원 생활 시작이시고..끝이 없는 효도 지옥 다 끝나고 나면 내 노후는 어떻게 해야할지...
    누구의 잘못도 없어요. 부모님도, 자식도 모두 잘못이 없는데 모두 서운하고 갈등의 골이 커져가요.
    인권 존중 중요하지만 아무 대책 없이 수명 연장만 해놓으니 그 뒷처리는 모두 자식 몫..
    아주 암담합니다.

  • 10. 진짜
    '23.12.11 12:57 PM (58.228.xxx.29)

    언제까지……
    라고 기한 정해지면 계획이라도 세우죠. 갈수록 건강?하시니 기가 다 빠져나가고 내삶이 파탄나는 기분입니다 솔직히………저 받은거 많고(돈말고) 힘들게 하신거 없는 부모님인데 단지 나이드셨다는 이유로 너무 힘드네요. 내가 늙어가는데 아직도 자식이라니 이제 그만좀 하고 싶어요.
    가시면 내 등에 마지막날개가 달릴것 같아요

  • 11. 바람소리2
    '23.12.11 1:17 PM (121.161.xxx.32)

    근처에 병원 도우미 구해봐야죠
    운전 부탁하고 여유있게 드리면 가능할거 같은대요
    앞으론 그런 일 하는 사람 많을거에요
    아이 돌보미나 같은거죠

  • 12. 진짜로
    '23.12.11 1:24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진짜로 답 없긴 해요
    어르신들 요양병원 가시는거 싫어하는데 솔직히 자식으로써 감당할 자신도 없거든요
    울 엄마도 슬쩍 내 비치는게 나중엔 가야하겠지만 자식들이 할수 있는데 까지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동생은 직장다니니 전업인 제 몫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시아버님 건강검진 하다가 인공심장박동기 달았거든요
    심장이 느리게 움직이면 알아서 뛰게 해준대요
    이거 보고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수명이 연장되는 이유가 있구나 느꼈어요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알고도 안할수는 없는거니...
    이게 진짜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 13. ..
    '23.12.11 6:49 PM (61.253.xxx.240)

    800받고 병원동행서비스에 필요시마다 지불하는게 훨씬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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