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카 과외

ㅎㅎ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23-12-10 21:14:33

40대 싱글 고등 사교육 강사입니다.

11월 말 퇴사하고 1월 첫주 출근이라 한달동안 백수로 널널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조카가 두명 있는데 큰 애는 새언니 왈 공부에 뜻이 없다며 고모랑의 좋은 사이 유지하게 절대 애 붙들고 뭐 가르칠 생각 말래서 진짜 지금까지(큰애 예고2학년) 여전히 사이가 좋구요. ㅎㅎ

오늘 오빠네랑 같이 식사했는데 중1 작은 애가 고모 화요일 00 시험보는데 너무 어려워~~ 하더라구요.

응? 그래? 고모가 좀 봐줄까? 했더니 응!!!!!

오빠, 새언니, 큰조카 쇼핑보내고 3시간 후에 오라고 하고 둘이 수업 시작.

오.. 대답도 냉큼냉큼 잘하고 문제도 시간은 걸리지만 신중하게 잘풀고..

무엇보다 반말하는 편한 고모인데 수업할 땐 얘가 존댓말을 쓰네요. ㅎㅎ

3시간이 진짜 쏜살같이 지나가고 오빠랑 새언니가 둘째를 데리러 왔는데 둘째가 고모 내일 또 와도 돼? 하길래 오구오구 그래그래 내새끼 하면서 보냈어요.

새언니가 저녁에 맥주 사마시라며 주머니에 5만원도 꽂아줬구요. ㅎㅎ

맥주 마시면서 중등자료 정리 중이네요.

조카는 사랑인것 같아요.(급 끝맺음. ^^;;)

IP : 112.214.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0 9:29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멋진 고모시군요!

  • 2.
    '23.12.10 9:38 PM (39.117.xxx.171)

    중1인데 그렇게 열심히하는 조카라면 더 가르쳐주고 싶겠네요

  • 3.
    '23.12.10 10:00 PM (1.236.xxx.165)

    세상에 이렇게 멋있고 쿨한 고모라니! 넘 보기좋아요

  • 4. 11
    '23.12.10 10:08 PM (220.81.xxx.139)

    우리 조카도 저러면 얼마나 이쁠까요

  • 5. ㅁㅁㅁ
    '23.12.10 10:16 PM (14.36.xxx.59)

    중1이 발랄하면서도 생각이 깊은 아인가 보네요.
    평소에 반말하는 고모한테 수업할 때는 존댓말... 남의 조카라도 넘 예쁩니다!

  • 6. ..
    '23.12.10 10:43 PM (211.212.xxx.240)

    오 능력있는 멋찐 고모! 멋찌다
    조카 공부 봐줄생각하는 고모도, 고모에게 공부 배울 생각하고 또 고모라고 마냥 편하게 생각하지 않고 선생님으로 예의를 갖추는 이쁜 조카도, 고모가 공부 봐주는거 당연시하지 않고 인사치레 할줄 아는 올케도 다 멋찌십니다!!

  • 7. ..........
    '23.12.10 10:48 PM (117.111.xxx.158)

    이쁘네요. 넘넘.
    원글님, 조카. 가족 모두요.

  • 8.
    '23.12.10 10:54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넘 좋은 풍경이네요.
    아이도 넘 기특하고
    고모도 능력자
    오빠와 새언니도 경우있어보이고~
    이상적이로군요

  • 9. ..
    '23.12.11 1:05 AM (182.220.xxx.5)

    훌륭하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203 아들 지능은 누구 유전이 아니라 엄마의 환경 ... 07:45:31 9
1809202 마늘 없이 삼계탕 어떤가요 .. 07:41:52 27
1809201 자기 엄마한테 잘하고 못하는 남자 1 ... 07:39:03 149
1809200 권력은 나눌 수 없다고 해도 4 인간쓰레기 07:21:47 279
1809199 연금 개시 후 1 연금 07:19:59 340
1809198 전라도 금산사 전·현직 주지, 검찰송치 국고보조금 횡령·배임의혹.. 3 국고보조금횡.. 07:13:10 462
1809197 서울아파트 시가총액과 유사해진 삼성전자(통찰력 있는 글) ㅅㅅ 07:06:40 367
1809196 조카결혼 2 60초 06:48:19 765
1809195 모자무싸 강말금 배우 7 ... 06:26:32 1,876
1809194 요즘은 직구도 그닥 차이가 없나봐요;; ㅣㅣ 06:21:01 463
1809193 펌..맞벌이가 그렇게 억울하면 5 침나. 06:19:15 1,103
1809192 월세계약연장 1 한강 05:55:05 326
1809191 일산과 분당 집값 차이 5 ... 05:50:03 2,475
1809190 저는 우리나라에서 대전이 가장 살기 좋은 거 같아요 19 이무 02:21:55 3,549
1809189 맞벌이는 1.그레이드. 2.액수 3.지속가능성이 맞벌입니다. 3 ..... 02:01:35 1,295
1809188 지금 깨어있는 분들 4 .. 01:59:32 1,435
1809187 김용남, 유의동이 토론에서 조국에게 물어야 할 결정적 질문 6 .. 01:51:11 896
1809186 인생 허무 7 눈물 01:45:20 2,223
1809185 저한테 고백한사람들과 제남편까지 사주 넣고 궁합 물어보니 9 ... 01:18:41 2,914
1809184 보석이 너무 좋아요 6 보석 01:09:57 1,683
1809183 일류대출신에 부장까지 달고 예순된사람이 미국가서 15만불이상 벌.. 8 이민 01:00:30 2,986
1809182 아이 머리 유전이면 대학 못나온 집이랑 안 엮이는게 낫죠? 15 ,,, 00:47:13 2,693
1809181 황교안 응급실행. 단일화 하겠네요. 1 디톡스? 00:36:44 3,150
1809180 가난한 사람을 많이 보는 환경이 운에 안좋을까요? 9 ..... 00:32:45 2,821
1809179 맞벌이일때 남자가 가사 많이 돕는다 12 익명 00:30:3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