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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서울의 봄

곰푸우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23-12-10 13:54:44

일하느라 석 달을 집 밖엘 못나가봄

몸살걸려 어질어질한 몸으로

잘생긴 우성정이라도 보고 위안을 삼자고 

보았는데

 

열받는 영화

특히 황정민 너무 얄미움

우성정은 나이 들어도 멋짐

잘생긴게 최고야

 

오빠 계속 그렇게 멋있어줘

이제 오빠라고 부를 남자가 없솨

그래도 그 유전자 사장시키지 말고

장개가서 애도 마이 낳아줘

어린 여자랑 결혼해도 내 흉 안보께

IP : 210.124.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0 1:56 PM (211.243.xxx.94)

    너무 속상해서 중간에 나왔다 다시 들어갔어요.
    정우성은 멋지게 나이들고 있더군요.

  • 2. ㅇㅇ
    '23.12.10 2:05 PM (223.38.xxx.43)

    전두환 맨날 똥싸다 죽을놈이라고 지인이 욕했는데
    진짜 똥싸다 죽었다는....

  • 3. 그냥
    '23.12.10 2:08 PM (121.166.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심드렁하게 보고 나왔어요.
    다아는것들이라
    그 시절 대힉생이었는데 대통령시해 사건담날
    학교 갔더니 다 귀가하라고 마치 전쟁이 난것처럼 난리난리
    군인이었던 남친은 부랴부랴 복귀하고
    나오지 말아라고...전쟁전야 같았던...극박했던 그 시절
    형부가 광주사람이었는데 광주사태때
    광주서 가족들이 어렵게 전화 연결되어 나가지를 못한다고
    쌀사러도 못나간다고 총소리가 여기저기 나고 가족들이 다
    바짝 엎드려 이불뒤집어쓰고 있다고 옆집은 총알이 창문을 관통했다고
    불안해 하던 그 시절
    신문은 기사들이 삭제되어 중간중간 비어있고
    성당에 있는 방 구석에 모여서 광주사태 비디오보면서 울분을 터트리고
    리얼 그자체
    민주화운동때는 어땠나요. 연대앞에 살았는데 매일 돌날아오고
    학생들과 경찰이 대치되어 연막탄 터트리고 매일 창문깨지고
    뒷골목으로 학생들 도망치며 물좀 주세요 하면 냉장고에 넣어둔 물병
    던져주고.... 정말 역사를 살았네요

  • 4. 전대갈
    '23.12.10 2:17 P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진짜 똥싸다 디졌나요?

  • 5. 서울의봄다큐
    '23.12.10 2:26 PM (175.193.xxx.206)

    https://www.youtube.com/watch?v=LwbpL6wSwPw

    알쓸범잡2


    적어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광주를 욕하지는 말아야 해요.

  • 6.
    '23.12.10 2:34 PM (118.32.xxx.104)

    차이나는클라스 황석영 518편 보고 엄청 울었어요ㅠ
    난 그렇게 못해요ㅠㅠ

  • 7. 극장
    '23.12.10 2:34 PM (211.214.xxx.19)

    어제 극장에서 보다가 끝이 어떻게 될것을 아니까 가슴이 먹먹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중간에 나왔어요.
    정우성은 실제로는 훨씬 젊어보이는데 영화에서는 나이가 있는역이라 분장을 나이 먹어보이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검찰조직이 하나회같아요.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있으니.

  • 8. 갑자기
    '23.12.10 2:40 PM (180.228.xxx.77)

    뒤졌는데 묻힐곳이 없어서 지금 연희동집에서 박제되고 있죠.

    잘생긴 배우를 떠나 전두광을 실제보다 더 미화한것 같아 화났어욪
    전두환이 저렇게 남자다운 인물인가?찌질한 도라이 그자체고.
    쿠데타 그자체도 그다지 치밀하거나 촘촘한게 아닌데 노재현같은 인물들이 멍청해서 역사를 후퇴시켰죠

    저집단이 득세하지 않았으면 518무고한 죽음도 없었고 전,노 군사정권에 떠밀려 억울한 시민의 희생도 없었겠죠.

    전,노가 정치 잘해 경제적으로 국가가 상승했다는 인간들보면 다시 보여요.

    무식하면 돈앞에서 다 개돼지가 되는거고.

    박정희를 아버지라 여겼던 국민들이 총칼로 강하게 들고 나오는 전두환 일당을 보며 박정희의 힘을 기대한것도 있어서 알고도 모른척한 국민도 있습니다.

    그나마 박종철같은 시대의 지식인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나 이나라가 중심을 잡고 정권의 치부가 드러난거죠.

    실제로 더 처절하고 심각했는데 영화라 극적 요소를 가미하느라 조금 변형된건 이해하는데 황정민의 전두광이 살인마를 마초,인정있는 인물로 묘사해 좀 불쾌했어요.

    찌질하고 동네똘마니들의 우두머리도정도 되는 인간을 군인정신 없는 중간급들이 망쳤고 하나회의 사조직을 넘어서지 못하는 겁쟁이들 때문입니다.

    독재타도,군부독재 ,목청껏 외친 당시 동기,선후배들이 지금도 안타깝고 억울한 느낌은 여전하다는 생각입니다.

    당시,군부와 지금의 검새들과 오버랩되고,
    급작스럽고 완곡하게 그 뿌리깊은 사조직을 한번에 날려버린 김영삼처럼 문정권도 비밀리에 합법적으로 개혁했다면 하는 아쉬움 있고 sns로 검찰 개혁 외치다 가족까지 털린 조국전장관이 정치적으로 너무 순진했고 안일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 9.
    '23.12.10 2:42 PM (220.94.xxx.134)

    똥싸다 디져도 돈펑펑쓰면서 오래살다 디졌죠 개쉬끼 지금 굥도 저놈과 크게다르지않음 전대갈은 군으로 장악하고 굥군 검개로 장악하려하는거일뿐

  • 10. 그 영화의
    '23.12.10 5:07 PM (27.169.xxx.141)

    진짜 부인공은 전두광이 아니라 이태신이더군요
    감독 말이 이태신 이름은 이순신을 생각해 지었고
    영화 '서울의 봄'에서 강조하고 싶은건
    권력을 탈취한 무리들의 승리보다 그걸 지키려는
    올곧은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대요

  • 11. 오타
    '23.12.10 5:07 PM (27.169.xxx.141)

    부인공-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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