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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싶지가 않아요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23-12-09 19:20:21

병 때문에 먹는걸 절제하고 단것도 피하고  혹독하다시피  그렇게 몇년 지내다가  믿고 의지하던 의사가 갑자기 확 노선변경하는바람에  같이 따라하려다가 식생활이 좀 엉클어지고 단음식은 먹으면 안되고 단백질은 너무 질리고 채소는 원래 맛없고  그래서 먹을게 없다는 생각이 오래되다보니 이젠 먹고싶지가 않아요 

어플에 기록해보니 자꾸 기초대사량 이하로 먹고있더라고요 

자식이나 남편과 같이 앉아 

똑같은걸 먹지않다보니 정서적으로도 멀어지는기분이고요   

굶으면 안되니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혼자 먹는데 

맛이 없어요  그래서 더 안먹게돼요

자매들과 둘러앉아 맛난거 시켜먹는데도  조금 먹고나니 먹고싶지않더라고요  이대로도 괜찮으면 모를까 몸상태가 좀 안좋아지는것같은데  여전히 혼란스러워요  먹는것에 염려가 심하거나 적합지않다고 자꾸 기피하는것도 식이장애일까요 

매일 남편아이 식사 차려주고 있는데 

나는 먹을것도 없고 먹고싶지도않네요 왜이럴까요 

 

IP : 211.186.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9 8:03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60세 넘었다면 미리 고민한다 새각하고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라는 채콰 80세의 벽이라는 일본 노인 의사가 쓴책을 읽어 보세요 많은 도움이 돼요

  • 2. 너무 부러워요
    '23.12.9 8:18 PM (58.239.xxx.59)

    저는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탈인데....
    정 식욕이 없으시면 영양제라도 좋은거로 구비해서 드시면 어떨까요

  • 3. 그러다
    '23.12.9 8:46 PM (14.32.xxx.215)

    큰일나요
    제가 그러다 죽다 살았어요
    6개월 사이에 15킬로 빠지고
    머리 다 빠지고
    코피 쏟으며 응급실가니 혈액검사 수치가 멀쩡한게 하나도 없었어요
    지금도 퇴원한지 두달 넘었는데 매주 2회씩 수액 맞아야한다고 처방내려왔어요

  • 4. ..
    '23.12.9 8:47 PM (223.62.xxx.186)

    먹어도 되는 종류를 여러 조리법으로 많이 드세요
    안 먹는 것 외에는 좀 달고 짠 음식도 드시구요
    저도 체질 때문에 식단 지키는데 원글님 같던 때가 있었는데 입맛이 너무 줄어서 거식증 걱정 되더라구요

  • 5. 저도
    '23.12.9 9:15 PM (39.115.xxx.214)

    턱관절때문에 아무것도 먹기 싫고 잘 먹지도 않아서 자꾸 살이 빠져 걱정이네요

  • 6. 위가
    '23.12.9 10:19 PM (112.172.xxx.74)

    줄어요 제가 6개월정도 못 먹다 짜장라면 반개 먹는 정도 양이었어요 쓰러져서 얼굴골절 수술 했습니다ㅠ
    저는 요즘 그냥 다 먹어요.억지로.
    하루에 라먼.과자1봉.탄산음료 1개무조건.
    위 좀 늘어서 요즘 밥이랑 한식 위주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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