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주부 참 힘들때가 있어요...

힘듬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23-12-08 21:54:00

예전 같음 밥 하기 싫으면 간단히 국밥 돈까스 짜장면 이런것들 큰 부담없이 사 먹고

후식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이런걸로 기분도 내고 그랬을텐데 

요즘은 무조건 인당 만원이 기본 이잖아요. 최소로 잡아도요.

돈도 돈인데 그 놈에 가성비는 또 얼마나 떨어지나요.

파는 사람도 식재료값 이며 뭐며 다 올랐으니 요즘은 그냥 다들 힘든게 맞는 것 같아요.

본론은..

엄마도 주부도 마음이 유독 힘든 날이 있어요.

그래서 밥도 못 하겠고 진짜 손 놓고 가만 누워 울고 싶은 날도 있고 마음 아프고 힘든 만큼 마냥 앓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게 안 된다는 거에요.

뭐 라면 먹일수도 있고 알아서 먹어라 할 수도 있는데요.

상황이 저런것들 못 먹이는 날도 있구요.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밥 하고 오히려 다른날 보다 더 반찬도 잘 챙겨주고 설거지도 30분이나 하고 이제서 쉬는 나를 내가 위로해 줍니다. 

어쩜 짜증나고 힘든날은 두 남자들이 더 눈치없이 이것저것 요구사항도 많은지요...

IP : 223.38.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8 10:03 PM (125.179.xxx.254)

    이노무 물가 ㅜㅜ
    잡으려는 노력 한개도 안하는듯
    2찍고 종부세 감면 받은 분들은 물가 오른거 다 커버될만큼
    받은거 맞죠
    아놔 열받아

    시켜먹기 무서워 재료 꽈꽉 냉장고에 채우고 하루 세끼 해대는데 그와중에 남편 회사 망하고 난 나가서 일까지 해야 해요
    ㅜㅜ

  • 2. 히유...
    '23.12.8 10:26 PM (121.133.xxx.137)

    저는 세 남자에
    제 나이도 오십대 후반이네요
    내 엄마랑 셤니는 내 나이에
    노인이랍시고 며느리와 딸 수발만 받았는뎅ㅋㅋ

  • 3. 바람소리2
    '23.12.8 11:41 PM (114.204.xxx.203)

    우린 대충 먹어요
    뭐 하나 해서 김치랑 먹고
    국있으면 그거랑 먹고
    한상 가득 차리던 사람인데 부질없고 힘들어요

  • 4. ㅇㅇ
    '23.12.9 6:56 AM (223.38.xxx.209)

    엄마. 힘들어요.. ..ㅠㅠ 아파죽어도 밥해야하고 애 입시까지 겹치니 너무 힘들어요

    아무 것도 안하고 싶은데 해야되는 엄마의 위치 참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922 큰 병 걸리기전 징조일까요? 22 .. 2023/12/08 12,012
1528921 MBC 연예대상은? 8 ㅇㅇ 2023/12/08 2,968
1528920 곰팡이 슨 커텐은 버려야하죠? 4 ... 2023/12/08 1,620
1528919 노래도 보컬레슨 받으면 가수처럼 부를수있나요? 5 ㅇㅇ 2023/12/08 2,355
1528918 싱어게인 66호 1 ... 2023/12/08 2,686
1528917 아내 사망시 재산은 전남편과 아이, 친정 부모형제 중 10 롱롱 2023/12/08 5,734
1528916 실전에 강한사람은 왜그럴까요 19 ㅡㅁ 2023/12/08 4,936
1528915 영화로 한국 현대사 보고 싶은 분들, 목록이에요. 4 .. 2023/12/08 1,298
1528914 연대와 성대가 달랑 두문제 15 ㅇㅇ 2023/12/08 5,880
1528913 올해 환갑인 친인척 언니들에게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2 답변 좀 2023/12/08 2,812
1528912 이세영은 공리를 닮아가네요 21 계약결혼뎐 2023/12/08 7,396
1528911 10호 가수 떨어졌네요 13 2023/12/08 2,997
1528910 김치찌개? 김치찜?에서 김치만 건져낸 걸로 볶음밥 가능 할까요?.. 3 2023/12/08 1,552
1528909 화장실거울은 왜 5 거울 2023/12/08 3,127
1528908 먹는 것에 진심인 굥 7 .... 2023/12/08 2,091
1528907 국숭세단과 지거국 24 마암 2023/12/08 5,308
1528906 올만에 미국주식계좌 들어갔더니 6 하하하 2023/12/08 5,221
1528905 가위눌렸는데 19 3 00 2023/12/08 4,093
1528904 다스뵈이다 같이봐요 2 .. 2023/12/08 599
1528903 골든걸스 보는데 이은미 얼굴 5 별 궁금증 2023/12/08 7,294
1528902 알쓸범잡2-5.18 민주화운동 4 ㄷㄷㄷ 2023/12/08 1,322
1528901 독 다니엘 오늘 결혼했나봐요? 2 다가네 2023/12/08 7,903
1528900 옆집의 한달 인테리어공사. 하루종일 어디로 갈까요? 8 2022 2023/12/08 3,640
1528899 담달이면 손주가 생겨요 저 잘할수 있겠죠? 7 아기 2023/12/08 2,495
1528898 지금 명의에서 5 2023/12/08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