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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들아 미안

nana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23-12-08 19:04:55

고양이 화장실이 베란다에 있어요.

 

그런데 엊그제 막내가 이불에 오줌을 쌌더라구요. 

화장실이 더러운가 싶어 가서 청소도 해줬는데

계속 그래요. 두 번을 더 쌌더라구요.

막내를 나무랐어요.

 

다음 날은 분명 첫째 같은데 제 화장실 바닥에 똥오줌을 싸놨어요.

첫째는 변비가 있어 가끔 드물게 한 덩이 흘릴 때가 있긴 했어요.

그 날 새벽에 졸졸 소리나서 잘 들어보니

둘째가 제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가보니까 욕조 물 내려가는 곳에 오줌을 싸놨어요.

 

혹시 싶어서 베란다 나가는 거실 문을 보니 닫혀있어요 ㅠㅠ

 

아마 부동산에서 집보러 왔다가 무심결에 닫았나봐요.

 

저는 안방 문으로만 베란다를 다니니 몰랐던 거죠.

어째 화장실이 별로 더러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문 열어주니 바로 둘째가 가서 일을 보네요.

 

미안해 고양이들아.

10년 동안 이런 일이 없었는데. 미안.

IP : 121.137.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장실이
    '23.12.8 7:24 PM (116.41.xxx.141)

    닫혀있다고 집안에서 볼일보는 융통성냥이네요 ㅎ
    새벽 냥이오줌소리까지 주의깊게 듣는 원글님
    리스펙이네요 ㅎㅎ

    우리냥이는 아가때 올때부터 욕조안에 들어가서 볼일을 다 보더라구요
    지네 엄마도 그렇게했다하고 ㅎㅎ
    지금 10년넘게 똑같아요
    오줌만 모래에 싸고
    어차피 욕조안쓰는거라 훨 편하더라구요
    변기에 바로 버리면 되니까 ~~

  • 2. ...
    '23.12.8 7:37 PM (211.243.xxx.59)

    베란다 추워요
    다른 곳에 화장실 두세요

  • 3. 저희집냥이
    '23.12.8 8:08 PM (106.101.xxx.95)

    베란다에 화장실이 있는데 작년겨울에 애가 화장실에 안가는 거예요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 다해봤는데 정상
    날이 추워서 그런가 싶어서 실내에 화장실 만들어 줬더니 잘 가더라구요 그동안 추워서 소변을 참은것..
    이번 겨울엔 실내화장실이 좁다고 시위해서 오늘 큼지막한 화장실로 준비해드렸습니다 만족하시더만요ㅋㅋ

  • 4. 영재고양이
    '23.12.8 8:21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 똑똑하네요. 사람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니요
    영재감입니다. 칭찬해요^^

  • 5.
    '23.12.8 8:46 PM (121.159.xxx.76)

    맞아요 고양이가 고양이 화장실에 안눗고 다른데 눗는건 사람이 뭔갈 잘못 해놔서 그런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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