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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사 귀찮아서 대충 하고 다녀요.

미친듯 조회수 : 5,502
작성일 : 2023-12-08 16:29:30

씻기는 씻는데 딱 거기까지 에요.

그냥 보이는대로 주워입고 머리는 산발

눈썹은 없어서 대충 그리고 마스크 필수 장착.

중고딩때는 엄마가 파 사와라 콩나물 사와라 심부름 시키면 쇼핑봉투 부터 챙기고 옷 매무새며 집 앞에 마트 가면서도 완벽하게 입고 꾸미고 진짜 그땐 에너지가 넘쳤었나봐요.

지금 아들 이발 좀 시킬라고 동네 미용실 왔는데 가만 앉아 기다리는데 내 꼬라지가 참...

아침에 머리는 감았는데 대충 빗고 질끈 묶고 있다가 그대로 나왔는데 완전 미친년 산발 이에요.

근데 매만지기가 너무나 귀찮...

미용실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벽전구 번쩍거리고 음악도 크리스마스 음악이 나오니 기분은 괜찮은데 제 상태는 안 괜찮네요.

IP : 223.38.xxx.18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8 4:32 PM (222.96.xxx.102) - 삭제된댓글

    진심 삭발하고 싶어요 저는

    삭발하고 모자건 가발이건 안 쓰고 당당하게 드러내놓고 다닐 자신있으면 삭발하라고 허락받긴 했는데
    휴~~그럴 자신은 없네요

    현재는 귀 파지 않는 정도 길이의 숏컷인데 미용실 가는것도 귀찮고 미용사분이 . . 맘에 안들게 자르시고
    그냥 머리 묶을수 있는 길이만큼만 길러서 야구모자나 푹 눌러 쓰고 다닐려구요

  • 2. . .
    '23.12.8 4:32 PM (106.101.xxx.160)

    주서입고 (x) 줏어입고 (ㅇ)~^^

  • 3. ..
    '23.12.8 4:33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럴때 필요한게 뭐다? 벙거지 모자.

  • 4.
    '23.12.8 4:33 PM (223.38.xxx.15)

    맞춤법 하나 배웠어요. ^^

  • 5. 남자들
    '23.12.8 4:35 PM (211.234.xxx.40)

    진심부러움
    머리 짧고 옷 대충입어도 스타일 나옴

    전 남자 헤어 옷스타일 너무 좋아 옷은 그렇게 입고 다님
    여자 숏컷은 정말. 얼굴관리 잘안되면. 남상여자같아서
    단발에서 못자르고 있음

  • 6.
    '23.12.8 4:35 PM (122.36.xxx.160)

    오늘 어디서 들은 말인데 안꾸미는 사람은 각방 쓰는 부부이거나 남에게 잘 보이고싶은 사람이 없는거란 소리에 웃었는데. ,
    진짜 설레이는 상대가 있을 때랑 너무 다르죠?

  • 7.
    '23.12.8 4:36 PM (223.38.xxx.15)

    각방 쓴지는 이미 오래고 잘 보일 사람 없는 것도 맞아요. ㅋ

  • 8. ..
    '23.12.8 4:37 PM (223.62.xxx.116)

    어휴 벙거지모자라도 어울리면 좋겠어요
    저도 그모양이라 벙거지모자 써봤더니
    작년에 왔던 각설이 같아요
    젊었을땐 야구모자도 잘어울렸는데
    이젠 다 안어울리네요

  • 9. ㅎㅎ
    '23.12.8 4:37 PM (59.15.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 ㅎㅎ
    살빼고 꾸미는 재미가 생겨서 요즘 나름 멋내고 다니는데
    사는날의 제일 젊은 날이고
    마스크는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고해서 주름생기고 늙는다고 안좋다고 최소한으로 만

  • 10. 벙거지
    '23.12.8 4:38 PM (58.234.xxx.182)

    진상 민원인으로 오해받을까 싶어 모자 선택에도 신중을...

  • 11. ..
    '23.12.8 4:40 PM (118.235.xxx.153)

    주서 입고도 아니고 줏어 입고도 아니고
    주워 입고 아닌가요.

    줏다는 말 자체가 없습니다.
    줍다입니다.

  • 12. 미용실
    '23.12.8 4:41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간김에 원글님도 머리해요

  • 13. ..
    '23.12.8 4:44 PM (223.62.xxx.87)

    진심부러움
    머리 짧고 옷 대충입어도 스타일 나옴
    ㅡㅡㅡㅡㅡㅡ
    아니에요
    이렇게 해서 스타일 나오는 일반인 드물어요
    우리나라 남자 평균 외모 수준을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저도 무기력증 우울증 일 때 그랬는데 너무 그러면 나에게 마이너스이긴 해요

  • 14. ㅎㅎ
    '23.12.8 4:46 PM (59.15.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 ㅎㅎ
    살빼고 꾸미는 재미가 생겨서 요즘 나름 멋내고 다니는데 좋
    사는날의 제일 젊은 날이고 활력이 생긴다해야하나.
    마스크는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고해서 주름 생기고 빨리 늙고 안좋다고 최소한으로
    꾸미니 사람들 시선도 다르고 안꾸미는거보다 나한테 좋아요.

  • 15. ㅎㅎ
    '23.12.8 4:48 PM (59.15.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 ㅎㅎ
    살빼고 꾸미는 재미가 생겨서 요즘 나름 멋내고 다니는데
    지금이 사는날의 제일 젊은 날이고 활력이 생긴다 해야하나.
    마스크는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고 주름 생기고 빨리 늙어 안좋다고 해서 최소한으로ㅎㅎ
    꾸미니 사람들 시선도 다르고 안꾸미는거보다 나한테 좋아요.

  • 16. 돈많은 친구들
    '23.12.8 4:53 PM (211.234.xxx.78)

    이란 영화에서
    프란시스 맥도먼드가 성공한 디자이너인데 머리도 안감고
    안씻고. 그러고 다니는 설정으로 나와요
    하기 싫어 아주 죽겠다는 캐릭으로요 …
    영화 함 보세요

    영화 결론이 기억이 안나네오

  • 17. ..
    '23.12.8 4:56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사람 상대하는 직업인데 외모 안가꾸고 옷차림 엉망인 사람 대부분
    행동도 추잡스러웠어요
    보통은 휴지 뜯어 화장실이나 구석에서 조용히 코푸는데
    와 진짜 한가운데서 큰소리내며 풀고 치실 가지고
    다니면서 쑤시고

  • 18. ㅇㅇ
    '23.12.8 4:59 PM (221.140.xxx.80)

    젊어선 그래도 야구모자라도 쓰고 동네 외출 했는데
    더 나이 드니
    너무 초라해서 머리 감고 가볍게 에어랩으로 후룩후룩 말고
    동네 다녀요
    나이드니 더 신경 쓰여요

  • 19. 좋아요
    '23.12.8 5:00 PM (118.235.xxx.61)

    저는 제자체가 상품이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꾸며도 달라질 것 없는 얼굴과 몸에 온갖 정성을 기울어야 합니다.
    은퇴하면 저도 씻기만 한 맑은 얼굴로 지낼 거예요.

  • 20. 저도…
    '23.12.8 5:06 PM (119.202.xxx.149)

    비비안 울햇에 마스크 쓰고 츄리닝에 운동화로 일주일 삽니다.

  • 21.
    '23.12.8 5:37 PM (39.123.xxx.236)

    주워입고 이게 맞아요

  • 22.
    '23.12.8 5:44 PM (125.250.xxx.84) - 삭제된댓글

    맞춤법 지적하면서 역시 틀리면
    보는 사람 얼굴이
    화끈 화끈


    옷을 아무렇게나 주워입고 다니는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도 짧게 묶이는 단발이 최고죠.

  • 23. 다시
    '23.12.8 6:29 PM (58.29.xxx.33) - 삭제된댓글

    주서입고 (x) 줏어입고 (ㅇ)~^^
    ------------
    주서입고 (x) 줏어입고 (x) ~^^

    주워입다(o)

  • 24. 성격미인
    '23.12.8 7:50 PM (124.53.xxx.169)

    윗분땜시
    웃어요.
    그마인드 좋습니다요.^^

  • 25. ㅇㅇ
    '23.12.9 3:31 AM (58.228.xxx.36)

    17기 옥순정도 되는 자연미인 아니고서야 내만족을 위해서라고 좀 꾸며야겠지만 꾸며도 꾸민거같지않은 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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