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사촌들한테 참 고마운감정을 느낄때가 .??

..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23-12-06 16:27:16

같은 지역에 사는 여자 사촌들은

평소에는 그냥 가끔 뭐 만나서 밥먹는 사이.. 

일년에 그래도 2-3번은 보는 사이인데 

일없을때도요.. 

밥먹고 그 계절에 맞게 벚꽃구경가거나 같이 놀러 다니는 사이예요 

카톡이나 그런거는 친구들 한테 하듯이 서로 자주 하지만요 

서로 쿵짝이 잘맞아서 같이 어울려 놀아도 넘 재미있고유쾌한 편이예요 .. 

사촌오빠들은  서울이랑 인천 살아서

전 대구에 살구요 

그래서  몇년에 한번씩 보네요 ..ㅎㅎ

그래도 집안이 큰일이 생기면 참 고맙다는 생각은 들때있어요 

얼마전에 친척 어르신이 한분 돌아가셨는데 

사촌 오빠들이 인천이랑 서울에서 .. 연차 쓰고 내려와서 

발인까지 다 돕고  대구에 사는 친척 오빠들은 

그날이 일요일이라서  그 소식듣자 말자 달려오고 

저희 부모님은  이번에 돌아가신친척 어르신 보다 더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떄도 당연히 고마웠지만 

나이 먹어가면서 ..

사촌아니면 저렇게 도와줄 사람이 뭐 그렇게 많을까 싶더라구요 

 

 

IP : 114.200.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더라고요
    '23.12.6 4:37 PM (175.223.xxx.172)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여자 사촌은 한명도 안왔는데
    남자 사촌은 전국에서 휴가 쓰고 오더라고요
    정말 고맙고 여자들은 왜 이런 큰일에 다 빠질까 싶더라고요 본인 큰아버지인데

  • 2. ...
    '23.12.6 4:4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여자 사촌들은 귀해요.. 저 친척어르신집이 딸만 둘이고 .. 제가 일년에 2-3번 일없을때도 만나서 놀러 다니는 사이인데 저랑 합쳐서 총3명이예요 ... 나머지는 다 남자 사촌들요...ㅎㅎ
    고모나 큰어머니는 아들만 둘이예요..ㅎㅎ거기사촌오빠들 다 오고 제 남동생 가고 ..
    저는 빠질수가 없죠..ㅎㅎ 걔들기준으로는 여자사촌은 저 한명밖에 없으니..

  • 3. ...
    '23.12.6 4:45 PM (114.200.xxx.129)

    저희는 여자 사촌들은 귀해요.. 저 친척어르신집이 딸만 둘이고 .. 제가 일년에 2-3번 일없을때도 만나서 놀러 다니는 사이인데 저랑 합쳐서 총3명이예요 ... 나머지는 다 남자 사촌들요...ㅎㅎ
    고모나 큰어머니는 아들만 둘이예요..ㅎㅎ거기사촌오빠들 다 오고 제 남동생 가고 ..
    저는 빠질수가 없죠..ㅎㅎ 걔들기준으로는 여자사촌은 저 한명밖에 없으니..
    고모네 오빠들이랑 큰댁 사촌오빠들이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 4.
    '23.12.6 4:48 PM (121.167.xxx.120)

    원글님댁이 우애있는 집안이예요
    집안 가풍이 좋고 원글님 자식들도 보고 배울거예요
    요즘 각자도생 시대라서 흔하지않아요

  • 5. 원글님네
    '23.12.6 5:08 PM (125.130.xxx.125)

    사촌들이 우애 있는거고 정말 많이 생각해서 하는거지
    요즘은 그렇게 하기 쉽지 않아요.
    그리고 집안마다 그런 친인척 경조사 잘 챙기는 집들은 아들,딸 구분없이
    잘 챙겨 다니더라고요.
    저희도 그런편인데 저희 집만 그렇지 다른 사촌들은 아예
    안오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 6. 저는
    '23.12.6 5:14 PM (203.142.xxx.241)

    친가쪽은 사촌이 없는것이나 다름없고(아빠가 배다른 동생만 있음) 외가쪽 사촌들은 어려서는 친하게 잘 지냈는데 사춘기이후로는 교류가 없어요. 그래서 대면대면.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을때, 작은 이모딸들은 다 왔는데, 세째이모, 네째이모딸들은 오질 않더군요. 세째, 네째이모 아들들은 왔는데.. 딸들은 오지도 않고, 부조도 안하고,, 사실 세째이모부가 몇년전에 먼저 돌아가셨을때는 제가 휴가내고 장례식장 갔다왔는데,, 씁쓸하긴 하더라구요.

  • 7. ...
    '23.12.6 5:1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아들 딸 구분없이 챙기기는하죠...당장 저희 사촌여동생들만 봐도 . 엄청 챙기는 스타일이거든요..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떄는
    제 사촌여동생도. 그때는훨씬 더 어렸는데. 사촌 여동생들 20대였네요..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일찍 철들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ㅠㅠ 어떻게 그나이에 그렇게 위로되는 말을 해주었는지 싶기는 해요.... 솔직히 그사촌여동생한테는 진심으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돌아가신 분이 친척어르신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두요..

  • 8. ....
    '23.12.6 5:19 PM (114.200.xxx.129)

    아들 딸 구분없이 챙기기는하죠...당장 저희 사촌여동생들만 봐도 . 엄청 챙기는 스타일이거든요..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떄는
    제 사촌여동생도. 그때는훨씬 더 어렸는데. 사촌 여동생들 20대였네요..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일찍 철들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ㅠㅠ 어떻게 저한테 그나이에 그렇게 위로되는 말을 해주었는지 싶기는 해요.... 솔직히 그사촌여동생한테는 진심으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돌아가신 분이 친척어르신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두요..

  • 9. ,,,
    '23.12.6 5:47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평소에는 자주보지 않지만 사촌들이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장지까지 거의 참석해요.
    저희딸도 외사촌들이랑은 비슷한 또래라 그런지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러더라구요.
    사촌들 소중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534 여행도 뭐도 싫고 먹는 것만 좋은 40대.. 2 .. 2023/12/07 2,788
1528533 “(인생 좋은 시절) 다 끝났는데 뭐.” 3 2023/12/07 2,409
1528532 다이어트 성공하신분.....질문요.. 4 .. 2023/12/07 1,606
1528531 번호이동 하다 기존 번호 날라갔는데 어쩌죠? 3 큰일이네 2023/12/07 1,468
1528530 라방 보고 17영식 좋았던 건 14 이쁘셔 2023/12/07 4,063
1528529 이번 수능만점자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가 나왔네요 12 ... 2023/12/07 6,453
1528528 네이버페이 줍줍 (총21원) 9 zzz 2023/12/07 1,932
1528527 경북대 학생들은 왜 과잠을??? 8 .... 2023/12/07 4,386
1528526 저는 게으르려고 부지런 떨어요. 13 .... 2023/12/07 3,531
1528525 움..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 높아… 낮 최고 21도까지 10 ..... 2023/12/07 4,761
1528524 최악의 고백 순위 12 ㅇㅇ 2023/12/07 5,572
1528523 남아선호사상 하락과정 -개인적인 생생한 체감 31 수다 2023/12/07 5,429
1528522 최태원 딸은 아버지덕으로 임원승진하네요 11 ㅇㅇ 2023/12/07 6,672
1528521 부모랑 자식이 관계가 좋았던거는 부모가 잘해서 일까요.??? 15 .... 2023/12/07 5,216
1528520 어제는자느라 못보고 지금 재방보는데.. 3 나솔 2023/12/07 2,249
1528519 검은색 스타킹은 어떤걸 사야하나요? 2 ㅇㅇ 2023/12/07 1,028
1528518 스터디카페 궁금한게 있는데요. 4 혹시 2023/12/07 1,231
1528517 17기 영숙이 이성적인 끌림이 없는 스타일인가요? 25 @@ 2023/12/07 6,346
1528516 키가 178,9 인 여자( 아줌마) 보면 어때요? 47 ㅇㅇ 2023/12/07 6,713
1528515 화장품직구 괜찮나요? 4 ㅡㅡ 2023/12/07 887
1528514 겨울이 더 싫은게요... 5 윈터 2023/12/07 2,373
1528513 최강욱이 맞는말 했네요 15 다시 생각해.. 2023/12/07 3,810
1528512 경단녀..계약직공기업사무보조..간호조무사 9 카페인 2023/12/07 3,452
1528511 후라이팬 6 현소 2023/12/07 1,237
1528510 최재천(아마존) - 상식이 무너진 사회, 세상에 무개념이 많아진.. 2 ../.. 2023/12/07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