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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죽을 뻔 했어요.

사망 조회수 : 8,150
작성일 : 2023-12-01 14:59:42

너무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어제 밤에 끄억끄억 울다 잠들고.

 

오늘 오후에 일어 나려는데, 너무 힘들어서고소가 진행 중인 사건이 생각나면서

 

제 몸이 죽고 싶었나봐요.

 

핸드폰으로 유툽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그 소리는 아주 잘 들렸어요.

 

그런데 몸 속에서 아주 가벼운 무언가가 떠오르려는 느낌이 들었어요.

 

태아가 만들어 졌을 때, 난자와 정자가 만났을 때의 그 작은 몇 그람의 느낌?

 

그러면서 몸이 무거워 지더라구요.

 

다리도. 팔도 ,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눈이 잠잘 때 처럼 뒤로 돌아가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강아지는 갑자기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이리 저리 불안하게 뛰어다니더라구요.

 

그렇게 몸이 움직이지를 않는데,

가위눌렸을 때랑은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죽었을 때 나오는 악단? 그런 노래가 들리고. 왠 할아버지가 뭐라뭐라 말하는데. 말할 때, 입에서 담배연기 처럼. 하얀 연기가 나와요.

 

또 마지막 순간에 얼음조각 동전만 한 것들 중에서 뭔가를 고르는 손가락이 보였어요.

 

그냥 이대로 잠들면 편할 거 같은데,

진짜 못 일어날 거 같은 거에요.

 

엄마 엄마 부르고, 살려주세요!  (살고 싶어요!)라고 몇 번 외쳤어요.

 

다리부터 움직여서 깨어났는데.

 

저 자다가 죽을 뻔 한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촉도 매우 좋고.

 

예지몽도 100프로 잘 맞는 사람입니다...

 

 

IP : 223.33.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2.1 3:01 PM (220.119.xxx.122)

    저도 지금 얼토당토 안하세 형사 민사 소송에 있어요
    잠들때 눈뜨고 싶지 않은 기분 ㅠㅠㅠ
    지금 얼마나 힘든지 이해됩니다

  • 2. 윗님
    '23.12.1 3:06 PM (223.33.xxx.201)

    하소연 조금 해보세요.
    이해 합니다...

  • 3.
    '23.12.1 3:09 PM (116.122.xxx.232)

    그게 가위 눌리는거 아닌가요?
    극도로 힘들면 그러던데

  • 4. ..
    '23.12.1 3:10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촉이 강하고 위기의 때에 꿈이 신호를 줘서
    연애 때 사람에게 깊이 빠지질 못했어요
    평소 사람 잘 파악하구요
    새로 받은 생명이다 생각해서 힘내세요
    작년에 법적인 일 겪었는데 그 계기로 더 단단해졌어요

  • 5. 돼호
    '23.12.1 3:56 PM (1.240.xxx.93)

    갑자기 예전생각이 나네요
    응급수술을 한적이 있었어요
    마취에서 깰때 기억이 넘 생생했어요
    클래식같은 음악소리에 꽃밭? 공원? 그런곳을 다니던
    그러다 깨어나는데 이번엔 호흡이 안되더라구요
    호흡기를 얼굴에 해놨는데 그게 내 숨을 막는 느낌
    온몸은 굳어있는듯 움직일수없고
    몸은 너무 괴로운데 정신은 음악소리에
    그러다 깨어나고 밖으로 나오니 남편이랑 동생,
    지인들이 괜찮냐고 묻고...
    저는 그때 저세상 초입에서 돌아온걸까요?.....

  • 6. 돼호님
    '23.12.1 4:20 PM (223.33.xxx.201)

    딱 제가 느낀 그 느낌같네요.
    정말 죽으면, 몸은 천근만근 콘크리트 속에 같힌 거 같은데 청각이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있을 거 같고.
    뭔가 세상 음악소리가 아닌거 같은 그런
    음악소리가 들릴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가봤으면 이런 글을 못 쓰겠죠. ㅋ

  • 7. 바닐라향
    '23.12.1 6:19 PM (106.102.xxx.95)

    에고 안좋은일들이 좋게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 8. 돼호
    '23.12.1 6:21 PM (1.240.xxx.93)

    저 입원중에 물어봤어요
    회복실에 음악 작게 틀어두냐고
    (넘 생생하게 들렸는데)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 9. 어 저도...
    '23.12.1 6:31 PM (14.32.xxx.215)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뇌사진까지 찍도록 오더 받은 상태였는데
    노래소리가 복도에서...
    디른 사람은 안들렷다고 하고
    전 지금도 따라부를수 있게 생생히 들렸어요
    차라리 그렇게 죽었더라면 ㅠ

  • 10. 흥미로운
    '23.12.1 6:49 PM (1.250.xxx.105)

    글이네요..

  • 11. 좌뇌의
    '23.12.1 8:23 PM (183.97.xxx.120)

    출혈로인해 자아의 경계를 잃어버린 경험을했다고 하네요
    병원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하버드대 뇌과학자의 깨달음
    심리학 고양이
    https://youtu.be/mDPZwjqlsmk?si=atukKbHwNWnE6HP0

  • 12. ㅡㅡㅡ
    '23.12.1 11:05 PM (58.148.xxx.3)

    그게 가위예요. 청각 촉각 시각 다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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