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강이야기

인삼 친척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23-11-30 22:29:01

김장 철이라 생강을 많이 팔더라구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 1키로쯤 되는 생강 집어들고 왔어요. 

깨끗이 씻어서 강판에 갈아서 지퍼 백에 넣어두고, 겨우내내 쓰려고요. 

 

예전에 햇생강을 깨끗이 씻어 편으로 썰어서, 설탕과 꿀에 재워 보내주신 분도 생각나고, 

어릴 적 생강을 말려서 흰 분이 나오게 해서 과자처럼 먹었던 일하며

진저 쿠키라고 졸라맨처럼 생긴 쿠키도 있고, 

수정과에도 생강 듬뿍 넣어 먹지요. 

"이생강"이란 유명한 분도 계셨던 거 같은데, 

또 생강을 뭐할때 쓰나요? 

 

모양과 맛이 아무래도, 인삼의 머나먼 친척 같긴 한데

생강 좋아하시는 분들, 

생강과 추억 쌓으신 분들,

혹은 생강 싫어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이야기 좀 나눠 주세요. 

IP : 112.214.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1.30 10:33 PM (211.60.xxx.195)

    생상 1키로 씻어서 썰어서 냉동시키고
    대추도 1키로 샀어요
    대추넣고 생강차 끓여먹으려구요
    오늘 처음 끓여놨네요

  • 2. ㅇㅇㅇ
    '23.11.30 10:35 PM (120.142.xxx.18)

    오늘 동치미 만들면서 생강 깍았는데...^^
    요즘 무우 넘 맛있어요. 어떻게 해야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나요? 넘 아쉽네요.
    그래서 일단 깍두기 담았어요.^^

  • 3. 저는
    '23.11.30 10:48 PM (211.206.xxx.191)

    이때쯤 생강청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통과.
    지난해 썰어 말린 생강이 있고
    이걸로 생강 차 끓여서 마시고

    오늘 생강 1킬로 컷터기로 갈아 납작하게 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봄 되면 김치 할 때나 생선 조림 할 때 사용하고
    일부는 채 썰어 소주 부어 놓으면 생강 술 이건 미림 대요.

  • 4. 마트
    '23.11.30 10:56 PM (175.125.xxx.7)

    마이크에서 흘러 나오느 소리가

    " 생강이 나왔어요 생강이!
    생강을 사야겠다 생각할땐 생강이? 비싸요!"

    이게 억양을 딱딱 넣어서 읽어야 하는데. ㅎㅎ
    암튼 엄청 웃겼어요.

  • 5. 생강은
    '23.11.30 11:19 PM (39.7.xxx.56)

    조금 넣어주면 맛이 확 업글되는 킥입니다.
    간장조림류 음식에 한두조각, 치킨가라아게에도 적당량 넣어주고
    생선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 6. 식혜
    '23.11.30 11:34 PM (1.220.xxx.196)

    어릴적 겨울 엄마가 식혜를 하면 거기에 생강과 마른 고추를 넣었어요
    너무 맛있는 식혜에 도대체 생강과 고추를 왜 넣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가끔 그 맛이 생각나요
    또 어릴적 외갓집 제사땐 한과도 직접 다 만드셨는데 생강을 넣어서 옥구시를 만들면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생강들어간걸 찾네요

  • 7.
    '23.12.1 12:10 AM (41.73.xxx.69)

    생강 말려 갈아 생강가루 내요
    파는거랑 완전 달라요 향도 색도

  • 8. ...
    '23.12.1 12:16 AM (125.129.xxx.20)

    믹서에 생강 배 물 넣고 갈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짜서 건더기 빼고
    전분 가라앉은 것도 빼고
    설탕 추가해서 푹 끓이니
    아주 맛있는 생강청이 됐어요.
    뜨거운 물에 섞어서 생강차로 마시니
    너무 좋아요

  • 9. 보리단술
    '23.12.1 6:05 AM (58.29.xxx.22)

    생강이 많이 나오길래
    대추생강조청도 만들고 생강정과도 만들었어요..
    조청을 하루에 한 스푼씩 먹고 있는데.
    몸에 활력이 생기네요.

  • 10. .....
    '23.12.1 8:33 AM (211.225.xxx.144)

    생강을 썰어 카터기에 갈아서 3분 1는 생강청을
    만들어 음식을 할때 사용하고 3분 2는 비닐봉투에
    얇게 펴서 냉동합니다
    날마다 냉동된 생강에 뜨거운 물을 붓고 마시거나
    레몬을 넣어 마십니다
    따뜻한 물 마시는것을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마시고
    있습니다

  • 11. to
    '23.12.1 9:17 AM (211.112.xxx.23)

    생강을 어떻게 말리는 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7436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2 !!!!!!.. 2023/12/04 712
1527435 서울의 봄. 결국 군인들끼리의 권력싸움이야기 아닌가요 38 2023/12/04 5,685
1527434 가래스찬디오르 4 오십아짐 2023/12/04 1,785
1527433 고등결정 부모가 하시나요? 25 고등 2023/12/04 2,714
1527432 출산율 3 정책 2023/12/04 1,038
1527431 독일여행,소형전기매트 갖고가야겠죠? 12 여행 2023/12/04 2,976
1527430 베란다 확장한 집 사서 다시 베란다 만들고 사는 집은 아마 없겠.. 4 .. 2023/12/04 3,877
1527429 네이버페이 줍줍 (총 37원) 9 zzz 2023/12/04 2,263
1527428 서울의봄 진짜 미침..일요일 68만 9 ..... 2023/12/04 4,748
1527427 happiness in desaster :재난 중의 작은 행복 15 ㅁㅁㅁ 2023/12/03 2,167
1527426 변진섭씨가 미남이었다면 전성기가 더 압도적이고 길었을까요? 31 ㅇㅇ 2023/12/03 4,777
1527425 려 새치염색약 초콜렛브라운 단종이네요ㅜㅜ 1 ㅡㅡ 2023/12/03 2,681
1527424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 4 애증관계 2023/12/03 3,556
1527423 아침목욕 좋은가요 2 2023/12/03 2,018
1527422 팔짜는 외모도, 돈도, 몸매도, 능력도, 공부도 아닌거 같아요 16 ㅇㅇㅇ 2023/12/03 7,798
1527421 환갑 가족식사는 생일 다다음날 하면 안될까요? 16 때인뜨 2023/12/03 3,531
1527420 뮤지컬 김소현… 40 ㅁㅁ 2023/12/03 18,947
1527419 아까 대구콩국 문의했는데요.. 6 콩국 2023/12/03 1,577
1527418 세계 22국 “탄소중립 위해 2050년까지 원전 3배 확대” 38 ㅇㅇ 2023/12/03 2,576
1527417 주변분 중에 크리스쳔이 되신분이 5 ㅇㅇ 2023/12/03 1,735
1527416 필라테스 학원이 망했는데요 10 ㅜㅜ 2023/12/03 6,176
1527415 유부남과 사귀는 처녀들에게(펌, 스압) 11 유구슬라이보.. 2023/12/03 8,113
1527414 질문이에요.반품 겉비닐 봉투를 버렸는데... 5 ㄱㄴ 2023/12/03 1,869
1527413 3년전 출생아수가 너무 줄어서 큰일이라고 여기 썼을때 27 격세지감 2023/12/03 5,127
1527412 예고에 낚여서 미우새 봤어요 (이동건 편) 7 .. 2023/12/03 5,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