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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강제로 내머리 사진 올린경우. 따지나요?

2022 조회수 : 4,207
작성일 : 2023-11-30 17:48:08

5년정도 다닌 단골 미용실이에요

원장이 좀 별로인데 커트를 정말 잘하고 파마도 잘해여

꼭 머리하고 나면 다들 어디서 했냐고 물어봐서

제가 소개도 많이 시켜줬어요

근데 성격이 너무 안좋고 고집도 세서 저랑 몇번 트러블도 있었는데 제가 딱히 주변에 맞는 미용실이 없어서

계속 울며겨자먹기로 다니고 있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머리 하러 갔더니

제 뒤에서 몰래 머리 사진을 찍더라구요?

제가 얼굴은 안나오게 해주세요. 하고 기분나쁘지만 서로 김정 상하지 않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알겠다고하네요

그리고 집에 가러는데 갑자기 저보고 서보라며 뒷머리 전체 동영상을 찍는거에요? 저는 또 당황하다가 가만히 서있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저 그냥 안찍을래요. 지워주세요. 했는데 원장이 뒷모습만 나오는데 왜그러세요?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라구오. 제가 사진찍는거 안좋아하니까 그래요. 했더니 뒷모습만요.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기분 상해서 나왔는데 오늘 그미용실 인스타보니 정말 뒷모습 동영상을 올렸더라구요. 

하ㅠ 뒷모습이긴한데 왜 이렇게ㅜ기분나쁘죠? 

제가 분명히 정색하고 올리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굳이 올려서 손님 기분까지 상해야 하나요?

거기 아무리 장사가 안된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는게 진짜 짜증이 나네요. 카드도 끊어나서 아직 몇번은 더 가야하는데 휴ㅠ 

IP : 104.234.xxx.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0 5:51 PM (110.12.xxx.155)

    인스타에 올린다는 걸 허락해준 바 없다고
    사진 내려달라고 요구하고
    잔액 환불 받고 끝내세요
    싫은 걸 왜 참고 다니세요?

  • 2.
    '23.11.30 5:53 PM (118.235.xxx.116)

    예의가 없네요. 싫다는데 고집불통이네요.

  • 3. ………
    '23.11.30 5:54 PM (112.104.xxx.134)

    내려달라고 요구하세요

    그런데 머리가 아주 예쁘게 됐나봐요
    (원장 편들 생각은 조금도 없어요)

  • 4. 2022
    '23.11.30 5:55 PM (103.20.xxx.196)

    여기 동네가 너무 작은 동네이고 서로 아는 사람들이에요.
    그동안 머리를 정말 잘해서 참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사진 올린거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색하고 사진 내려달라고 해야하나요?
    하ㅠ 횐불까지 해달라고 할지 고민이 많네요

  • 5. 2022
    '23.11.30 5:56 PM (103.20.xxx.196)

    그날 저 손님 혼지 였어요.
    네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머리릉 해줘서 파마가 잘 나오긴 했거근요. 주위에서도 미용실 추천해달라는말 많이해요
    근데 정색하고 동영상 내려달라고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다음에 가면 지랄할거 같은데. 이참에 횐불까지 해야할지ㅠ

  • 6. ....
    '23.11.30 6:02 PM (110.13.xxx.200)

    어이없네요.
    뒷모습이래도 당연히 물어보고 허락하면 올려야죠.
    기본 인성이 너무 못되먹었네요. 어휴...
    스트레스가 심하실듯..

  • 7. 2022
    '23.11.30 6:05 PM (103.20.xxx.196)

    지금 카톡을 보내서 삭제해달라고 말할지 백번 고민하고 있어요. 카드 환불은 어떻게 할지ㅠ 환불도 안될텐데ㅠ

  • 8. ...
    '23.11.30 6:08 PM (222.111.xxx.126)

    당연히 내려달라고 하고 말이 안 먹히면 정식으로 법적으로 할테니 그래도 되냐고 하세요
    인스타에 신고하면 삭제조치하지 않나요?

  • 9. ..
    '23.11.30 6:08 PM (218.212.xxx.129) - 삭제된댓글

    아니 왜 싫다는데 굳이…
    그런데 홍보도 있겠지만 머리를 공들여 잘하고 스타일도 잘 나오면 그렇게 세상 뿌듯한가보더라고요.

  • 10. 바람소리2
    '23.11.30 6:09 PM (114.204.xxx.203)

    삭제하라고 하세요

  • 11. 2022
    '23.11.30 6:14 PM (103.20.xxx.198)

    휴ㅠ 이걸로 어제 너무 화가나서 집에왔는데 설마 올리겠어? 생각했는데 진짜 올려서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저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데 웃으면서 거절했더니 이런 경우가 다있네요
    방금 정말 정중하게 영상 지워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1초만에 답변왔어요. 지워준다고 하네요.
    어휴 마음이 그나마 좀 놓이네요. 안지우면 환불하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여기 미용실을 다녀야할지ㅠ 휴

  • 12. 그런거
    '23.11.30 6:19 PM (118.235.xxx.220)

    다 공짜로 해주고 블로그나 인스타에 광고하는데 그 미용실 넘 님을 호구로 봤네요

  • 13. 2022
    '23.11.30 6:22 PM (103.20.xxx.198)

    사실 머리하는 네시간동안 웃으면서 대화했어요. 제가 원래 남들과 대화를 잘 하기도하고 지루하기도해서 애들얘기하면서 대화했는데 갑자기 사진을 찍어서 뭐지? 싶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저를 불러서 세우더니 기다리라고. 전 또 뭔지 모르고 기다리다가 뭐지? 그러는사이 동영상을 180도 쫘악 찍었더라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지워달라고 했는데. 뒷모습만요. 이러길래 설마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환불하고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충전한 금액이 적지 않아요. 하ㅠ 영상 바로 내린다고 하니 마음은 편안해지네요

  • 14. 이런경우
    '23.11.30 6:33 PM (125.177.xxx.100)

    환불은 아닌 거 같아요
    머리 하시고 맘에 드는데 갑자기 무슨 환불??

    그냥 영상 내려달라고 카톡하시면 될 듯

  • 15. 2022
    '23.11.30 6:41 PM (103.20.xxx.196)

    네. 최대한 정중하게 카톡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왔어요. 삭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확인해보니 삭제했구요. 계속 속앓이 하다가 올린글인데 카톡 보내기 잘한거 같아요. 답글 주신분들 고마워요

  • 16. ....
    '23.11.30 7:52 PM (211.201.xxx.106)

    그렇게 맘에 들게 머리하는데 찾기 힘들어요. 동영상 내렸다니그냥 다니심이...

  • 17. 그 정도 가지고
    '23.11.30 9:12 PM (211.36.xxx.213)

    너무 빡빡하게 사는 거 같기도 한여.
    뒷모습인데 뭐 그리 해가 간다고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미용사 자기가 해놓고 보니 엄청 맘에 들게 나왔나본데
    찍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18. ..
    '23.12.1 4:36 AM (177.51.xxx.70)

    미용사는 처음부터 사진으로 남길 생각에 더 정성스럽게 해줘서 머리가 잘 나온 거 아닐까요? 애초에 설명하고 허락을 구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사진 찍히는 거 싫어하는데 뒷머리 촬영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그분이랑 안 맞는 것 같으니 다른 미용사 찾아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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