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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 말투

여기병원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3-11-30 15:16:43

건강검진 받으러 왔는데요.

병원말투 대동단결 했어요

특히 간호사는 약간 가성을 이용한 하이톤의 종달새.

입은 친절한데 눈은 또 살짝 내 뒤 벽보는듯-_-

 

들어가실께요

앉으실께요.

갈아입으실께요.

 

몇년전부터 조금씩 보이더니 간만에 오니 뙇 자리잡았네요.

예전 임신했을때는 초음파할때 마다

의사가

차가우세요(젤 따끈하게 안데워주던 시절) 그래서

진료실 나와서 남편과 

형용사의 명령형이냐 ㅋㅋ 이랬거든요

암튼, 흥미로워요

IP : 1.210.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말을 못해
    '23.11.30 3:30 PM (203.247.xxx.210)

    들어가세요~
    앉으세요~
    갈아입으세요~
    차갑습니다~

  • 2. 십년전쯤?
    '23.11.30 3:48 PM (121.133.xxx.137)

    외국살다 들어왔는데
    겅이 모든 서버들이 그런 이상한 존대를 하길래
    82에 왜그러는거냐고 글 올렸다가
    욕 무지 먹었어요 존대해도 ㅈㄹ이냐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
    '23.11.30 4:07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정체불명 말투는 최대핸 좋게 생각해보면 이해 가능하긴 한데
    딴소리지만 요즘 간호사님들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 의사의 무례함과는 결이 다른 무서움

  • 4.
    '23.11.30 5:28 PM (122.36.xxx.14)

    뭐 뭐 하실게요
    잘못된 말이죠
    https://youtube.com/shorts/pqE4woRej50?feature=shared
    질투의 화신 간호사

  • 5. ..
    '23.11.30 5:52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간호사들 스스로 자기 존엄 깎네요

  • 6. ..
    '23.11.30 6:12 PM (116.40.xxx.27)

    딸이 큰병원 간호사인데 하루 500정도환자보면 진상이 너무많아서 성격이 자꾸 까칠해진다해요. 의사한테 해야할얘기 간호사한테 욕하고 삿대질하고.. 귀어두워 못알아듣고.. 간호사들한테 함부로하는 환자들이너무많대요. 집에와서 울어요.

  • 7. ㅡㅡㅡㅡ
    '23.11.30 6: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간호사뿐 아니라 요즘 젊은 애들 말투가 그래요.

  • 8. ㅇㅇㅇ
    '23.11.30 9:00 PM (211.248.xxx.231)

    울 이쁜 딸 대병 간호산데 더 잘해줘야겠어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콕 집어 제목에 간호사라고 달아 글을 쓰나요
    얼마나 갑질하는 그지같은 환자들이 많던지

  • 9. bb
    '23.11.30 9:51 PM (121.156.xxx.193)

    신지영 교수의 언어의 줄다리기 책 보면 딱 이 내용 나와요 ㅋㅋ

    들어오세요~ 하면 환자들이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
    하면서 화내기도 한다네요.
    그래서 말도 안되는 들어가실게요~ 라는 말이 생겨난 거라고
    언어는 시대와 상황을 반영하는데
    갑질하는 환자들 비위 맞추기 위한 슬픈 서비스 언어죠.

    들어가세요. 들어가실 건가요?
    명령어도 의문문도 아닌 이상한 언어를 써야만
    시비 안 당하는 슬픈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 10. 윗분말 공감
    '24.7.18 2:15 PM (221.155.xxx.145)

    합니다
    차가워요 하면 약간 반말 같은 느낌이라 말투에서 차갑다고 뭐라하시는 분도 있을걸요
    진짜 평균이하 인간들 많아요
    님들이 겪어보지 않은 인간들...
    뭐 꼭 병원만 그런건 아니지만
    그나마 저런 말투를 해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어문법 따지지 마세요.
    실상 그렇게 할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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