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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 내리니 군대 가 있는 아들 생각에 마음이 안좋아요.

아들생각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23-11-29 16:30:21

막내가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밖에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고 눈구경 하라고 전화를 했어요.

창 밖으로 눈이 제법 내리는 걸 보고서는 잠시 예쁘다~~  하다가ᆢ참ᆢ 군대에 가 있는 큰 애 생각에가슴이 쿵 내려 앉습니다.

아이가 3주 전 즘에 입대를 했어요.

배냇머리도 알 잘라 줬는데 머리를 빡빡 미니 얼마나 속상하던지ᆢㅠㅠ

지난 주말에 통화하면서 머리 좀 길었냐니까 훈련소에서 머리를 다시 밀었대요ᆢㅠㅠ 날씨도 추운데 애들 머리는 왜 자꾸 미는지ᆢㅠㅠ 이발병???이 머리 밀어줬는데 잘 못 해서 머리에 양쪽으로 뿔이 생겼대요. 다행히 밥도 맛있고, 조교들도 좋다는데그래도 통화할 때 마다 집에 오고 싶대요ᆢㅠㅠ

아유ᆢ 저도 보고 싶어서 죽겠네요.

IP : 1.235.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3.11.29 4:33 PM (39.122.xxx.3)

    곧 입대 하는 아이가 있어 가슴이 시리네요
    아직 어리기만한데 멀리보내려니 짠해요

  • 2.
    '23.11.29 4:41 PM (220.94.xxx.134)

    저도요 지금 논산에 있는데ㅠ

  • 3. 000
    '23.11.29 4:43 PM (121.171.xxx.105)

    제 아이도 올 4월 입대해서 경기 북부쪽에 있어요
    일기예보앱에 그 지역 추가해서 매일 보는데
    우리집보다 훨씬 춥네요 같은 경기도인데...
    눈 맞으며 산책하다가 보니 울 아들 있는곳도 눈이 와요
    집 떠나 고생하고 있지만
    다행히 동료들이랑 매우 잘 지낸다고 하니
    한시름 놓이기는 하지만
    이 추운 겨울에 탱크차 정비 을매나 추울꼬 ㅜㅜ
    공부만 하다가 간 손도 얼굴도 하얗고 이쁜 내아들...

  • 4. 224
    '23.11.29 4:46 PM (59.29.xxx.152)

    저도 아이 보내고 겨울만 되면 한걱정 였는데 무사히 제대 했어요 우리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그나저나 눈이 조금만 와야할텐데...

  • 5. 파랑
    '23.11.29 5:15 PM (49.173.xxx.195)

    울애도 작년 12월 군번이에요
    한겨울에 30킬로 군장메고 야밤 행군했지요
    내눈에는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게생겼구만
    힘내세요
    훈련소 가 제일 재밌었다 해요 또래들 모여 뭔가 의싸의쌰 이런게 있나봐요

  • 6. 하늘꽃
    '23.11.29 5:17 PM (223.33.xxx.224)

    작년 여름에 보낸 아들 3개월 안남았네요..시간은 가더라고요
    영외px 이용해보세요~ 군대 말뚝박게 하고싶어져요..ㅎ

  • 7. 보낸지
    '23.11.29 5:28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3일째인데 아들 생각에 울컥 울컥합니다.
    왜케 짠한지 모르겠네요.
    추운데 잘 훈련받길.....

  • 8. 건강하기만해다오
    '23.11.29 6:24 PM (223.38.xxx.66)

    우리막내도 인제에 가있어요ㅠ 집 식구들이 다 추위 많이타는데
    얼마니 추울지 가슴아파요
    따뜻한 내복 하의 맘에드는것 있길래 얼른 부쳐줬어요
    시간아 얼른가라, 짜피 나 늙는데 아들이나 빨리 나왔으면.

  • 9. 김태선
    '23.11.29 8:01 PM (118.235.xxx.55)

    223님, 혹 을지부대 인가요?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다 부대인가요? 울 작은 아들 인제에서 복무하고 제대한지 벌써 1년 넘었네요. 잘 지낼겁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강해요. 홧팅!!! 군바리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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