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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나가기가 싫을수도 있을까요?

미친것같음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23-11-29 15:04:17

추우니까 더 그래요.

제가 12월생 인데 엄마가 넌 겨울잠 자는 태생이라 집구석에만 붙어있는 거라고 되게 한심해 했거든요.

전업으로 사니 딱히 안 나가도 되기는 한데 장 보는 것도 다 인터넷주문.. ㅜ 그래도 전엔 일줄에 두어번은 나가서 직접보고 고르고 사람 구경도 하고 콧바람도 쐬고 그랬었는데 이번달 초 부터 진짜 미치게 나가기가 싫고 너무 나가는게 힘들어서 나갈수가 없어요.

오늘까지인 쿠폰이 있어서 동네 잠깐 나가야 하는데 못가지싶네요.

오늘 날은 왜 이렇게 흐려요.

흐린날 비오는날 좋은데 가끔 두통이 와요.

나가서 찬바람 좀 쐬면 좋으련만.

집에서 커피 마실 궁리만 하고 있네요.

내가 봐도 징글징글 미친 것 같아요.

IP : 223.38.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1.29 3:07 PM (112.161.xxx.143)

    회사 집 회사 집 금요일 퇴근하면 집콕했다 월요일 출근
    회사에서도 하루 화장실 한번 외에는 의자에 계속
    집에 들어간 순간 그냥 나가기 싫어요
    택배는 하루에 서너건
    진짜 택배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으면 좋겠어요

  • 2. 자자~
    '23.11.29 3:12 PM (125.130.xxx.125)

    제가 시키는 대로 해보세요~
    핸드폰이랑 지갑 챙기고
    패딩 걸치세요
    그리고 머플러든 스카프든 대충 휘릭 둘러매고
    신발 신으세요
    현관문 여시고요

    엘베 앞에서 버튼 누르세요


    잘 따라하셨어요?

  • 3. 저도2
    '23.11.29 3:12 PM (180.224.xxx.162)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목욕도 가고 싶고 한데 집바깥을 나가기가 귀찮아요
    날도 꾸물거리고

  • 4. ...
    '23.11.29 3:13 PM (106.102.xxx.115) - 삭제된댓글

    그런 말을 따라할 행동력이었다면 진작에 나갔죠 ㅎㅎ 원글님 저는 더 심해요

  • 5.
    '23.11.29 3:19 PM (223.32.xxx.71)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 걸리는 스타일이라 무조건 나갑니다.
    그리고 무작정 걷다 집에 옵니다.
    원글님 저의 뛰쳐나가고픈 감정 반만 가져가시옵소서.
    성향이 다 다르네요

  • 6. 그래서
    '23.11.29 3:37 PM (115.136.xxx.94)

    오늘 길거리 사람이 없나봐요
    전 매일나가야하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카페도 식당도 사람없어서 좋았네요

  • 7. ..
    '23.11.29 3:39 PM (106.101.xxx.71)

    굳이 나가도 될일아님 따뜻한집에있는게 좋지않나요?
    뭐 미친거 까지야

  • 8. .............
    '23.11.29 3:49 PM (175.192.xxx.210)

    전형적인 겨울날씨.. 몸이 둔해져서 오늘 점심 거르고 산책삼아 도는데 백반집,순대국밥집, 떡볶이집, 호떡집 다물리치고 사무실 돌아왔어요. 점심시간이라 식당들이 꽉 차서 가능했어요. 출근해서 믹스커피 한잔반,사과 3/4, 구운달걀 2개 먹었네요. 남들이 보면 먹을만큼 먹었네 하겠지만 점심시간 그 많은곳 다 물리쳤기에 흐뭇하네요. 대신 일하기 싫어서 여태 미루고 미적미적.. 아 싫다.

  • 9. ....
    '23.11.29 4:02 PM (58.29.xxx.29)

    저도 그래요..집앞 마트 잠깐 가는거 외에는 완전 집순이에요.일주일내 현관문 안열기도 해요.금욜 딸이랑 면세점가기로 했는데 너무 가기싫어요. 취소하면 딸이 실망할까봐 못할것 같고 하루하루 날짜 세고 있어요.ㅜ 집이 젤 좋아요.
    12월에 사고싶은 소파도 올거라 집이 더 기대되고..큰일이에요. 이렇게 안나가서 사회에서 도태될것 같아요.ㅜ

  • 10. ㅎㅎ
    '23.11.29 4:04 PM (125.128.xxx.85)

    며칠동안 안나가셨는데요..
    오늘만?
    춥고 꼭 나갈 일 아니면 전업주부 그렇게 돼죠.
    제가 그래요.

  • 11. ㅎㅎ
    '23.11.29 6:0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전업이면 비슷한분들 많을걸요
    운동이나 볼일보러 잠깐씩 나갔다오거나 이틀에 한번정도나가거나 ㅎㅎ전업이 편하긴하죠

  • 12. ㅎㅎ
    '23.11.29 6:16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전 매일 나가야는 성격이라 나가는데 ㅎㅎ
    집에 있음 지겹다 못해 머리둔하게 아픈.
    암튼 전업이면 비슷한분들 많을걸요
    운동이나 볼일보러 잠깐씩 나갔다오거나 이틀에 한번정도나가거나 ㅎㅎ전업이 편하긴하죠

  • 13.
    '23.11.29 7:58 PM (59.10.xxx.133)

    저도 그랬어요 심지어 날씨 좋던 가을에요
    지금은 추워도 아이 오기 한 시간 전에 꼭 나가서 커피랑 간식거리 장 보고 옵니다 한참 걷다보면 기분이 나아져서 거의 매일 나가요 안 나가는 날은 어김없이 두통이.. 지금 걱정거리는 차 몰고 강 건너 다녀와야하는 일이 있는데 두달 째 미루고 있어요 ㅠㅠ 내일은 갈 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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