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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젤 행복했던 순간이..애들이랑 여행할때

조회수 : 6,377
작성일 : 2023-11-28 00:22:28

였던것 같아요.아이 대학 합격보다..

하와이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국  등등

중딩때까지 엄청 같이 다녔었는데

인생에.가장재밌었던 기억같아요.. 제가 예민해 시차적응 못해괴로웠던적 많은데.. 지금은 다 소중한 추억

특히.베르겐에.밤에 도착해 에어비앤비 찾아가던 그길이  기억이나여. 남편이 며칠전 이야기하네요. 외국에서 길잃는거 설레이는것같아요..숙소 찾아가는 그여정도..그때가 2018년여름..인데 먼 과거같아요. 담날 아침 푸니쿨라 타러가던 낯설던 길도.. 노르웨이 여대생이 설문 인터뷰한다고 쫒아와서

같이.사진찍고..  전망대 올라갓더니 비와서 비맞고 내려오던거..순록 핫도그 사먹고 어시장...구경하고

가장 차갑고 불친절했지만 또 노르웨이 어마어마한 자연이 기억에.남네요. 플롬에서 1박에  30만원인데 정말 허름한 ,호스탤.. 밤에.화장실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하고..샤워도 코인 넣고  빨리 했던 기억이.. 딸이 다신 안가고 싶다고햇어요 ㅎㅎㅎ

 차타고 기차타고 배타고...  산넘고 물건너 오슬로에 왔지요

7시간만에 도착했더니 오슬로는 또 너무 세련된도시더군요.

 

 

미국에서도 도착하자 바로 차타고 하이웨이 길도모르는데 애들 뒤에.태우고 운전 ㄷㄷㄷ

애들과썻던 여행 비용..모았으면 소형 오피스텔.하나 사지.않았을지..ㅎㅎ

IP : 124.49.xxx.1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8 12:25 AM (1.232.xxx.61)

    일단 부자이신 것 같아 부럽

  • 2. ...
    '23.11.28 12:26 AM (182.222.xxx.179)

    혼자서 애들을 데리고 다니셨나봐요
    돈으로도 살수없는 추억이죠
    시간과 돈 다부럽네요

  • 3. ...
    '23.11.28 12:31 AM (58.230.xxx.146)

    중간에 남편과 이야기했다고 남편분도 같이 다함께 가족여행 가신거 같은데요?

  • 4. ㅋㅋ
    '23.11.28 12:34 A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나도 읽으면서 부잔가보다...ㅋ

  • 5. 11
    '23.11.28 12:35 AM (124.49.xxx.188)

    남편이랑 간적도 있고 저혼자 애들데리고 간적도 있어요

  • 6. 부럽
    '23.11.28 12:36 AM (61.81.xxx.191)

    아이들도 좋은 추억이었다고 얘기하나요?
    저희 아이들은 여행 가서 박물관 갔던게 싫었다고.ㅎㅎ
    앞으로 여행 가면 먹고 노는것만으로 하고 싶어요.
    원글님 부럽네요..

  • 7. 절대부자아님
    '23.11.28 12:51 AM (124.49.xxx.188)

    제가 알바 프리랜서로 틈틈이 벌었고 마일리지 탈탈 털어썼어요.
    그땐 솔직히 남편이 임원달줄 알고 겁없이 펑펑 쓰기도했었네요. 언제까지 잘나갈줄알고...우여곡절끝에 큰애 잘커줬고 이제 둘째만 대학 가면 다시 또 유럽 한달 살이 가려고 열심히 일하고있어요. 여행 도파민 중독같아요. 좋았던 기억땜에 다시가고싶고.
    .체력은 이제 점점 줄어들지만...
    저희애들은 저랑 같이.다녔던 여행 좋았다고해요.ㅎㅎ

  • 8. 부럽
    '23.11.28 12:56 AM (61.81.xxx.191)

    멋지세요~~ 여행 도파민 ~
    외국어가 어려워서 더 고민되고 남편이 바빠서 고민되고 이러다 어디 더 가지도 못하겠어요
    용기내서 아이들 데리고 나가보고 싶네요~~^
    따뜻한 밤 보내세요

  • 9. ...
    '23.11.28 1:30 AM (121.135.xxx.82)

    저희 아이는 이제 10살이라..많은곳을 가보진 못했지만 너무 공감해요. 한창 놀러다닐때 코로나로 묶여서...올해부터 부지런히 다니고 있어요. 올해는 미서부다녀왔고 내년에는 유럽 가기시작하려구요. 낯선곳에 갔을때 아이표정 여러 돌뱔사건과 헤프닝 맛나게 먹은음식 등등 그때 기억이 생각나고 그때 아이모습에 미소짓게돠네요. 북유럽여행코스는 어떻게 다녀오신건지 궁금하네요.
    이제 중등초까지 많이 다녀야 먼 여행은 3-4번 일듯한데...(저희는 먼 여행은 1년에 한번이상은 무리라) 어디어디를 어릴때 다니는게 좋은지 고민이에요. 내년에는 우선 이탈리아 계획중입니다. 너무 기대되요

  • 10.
    '23.11.28 1:48 AM (124.49.xxx.188)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오는 여정에.'넛셀'이라는 프로그램이있어요.
    배.기차 버스 이용해서 중간에.플럼 한번 들르고 오슬로로 오는거에요.
    그걸 알아보려고 노르웨이 관광청 책도 샀네요 ㅎㅎ 오슬로에서 덴마크는 크루즈를 알아보고 예약해서 갔어요. 덴마크도 도시가 아담하고 너무 이뻣던 기억이에요.

  • 11. 좋은
    '23.11.28 1:59 AM (41.73.xxx.69)

    엄마네요
    전 이기적인지 아이들과 가는 여행은 힘들고 남편과 둘이 다니는게 좋았는네 ..
    그 탓인지 아이들과 성향 안 맞아 여행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 12. sunny
    '23.11.28 2:58 AM (91.74.xxx.133)

    노르웨이여행 참고할께요

  • 13. ㅇㅇ
    '23.11.28 4:08 AM (175.207.xxx.116)

    저희 아이들은 여행 가서 박물관 갔던게 싫었다고.ㅎㅎ
    앞으로 여행 가면 먹고 노는것만으로 하고 싶어요.2222222

  • 14. 지기
    '23.11.28 4:09 AM (125.142.xxx.144)

    저랑 같은 분이 계시네요. 저도 가족과 함께 갔던 여행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입니다. 낯선 곳에서의 그 설레였던 기억들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와요. 그 순간을 위해 저도 아직 은퇴못하고 열심히 벌고 있네요.

  • 15. bb
    '23.11.28 5:17 AM (121.156.xxx.193)

    부자 맞으시네요. 추억부자!!

    저희도 9살 아이랑 여행 다니는 거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국내 여행 다니며
    전국 일주 했고
    올해부터 다시 해외 나가는데
    나중에 원글님 많은 추억부자 되고 싶네요!!

    멋져요.

  • 16. ...
    '23.11.28 5:56 AM (175.115.xxx.148)

    에너지와 체력도 부자신가봐요
    외국에서 길 잃으면 공포스러울텐데 설레임으로 받아들이다니..정말 여행이 즐거울수밖에 없을듯요
    부러워요

  • 17. 정말
    '23.11.28 8:00 AM (211.235.xxx.52)

    부럽습니다
    전부자인데도 돈강박잇는남편이 돈못쓰게해서..남ㅂ견 죽어야갈듯 그런데애들은 그땐컷겠지요

  • 18. 반가움
    '23.11.28 8:19 AM (175.207.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저희가족 여행경로랑 겹쳐져서
    더욱 반갑고 그리워지네요^^
    베르겐에서 푸니쿨라타고 올라간 그 정상에서 산 배낭을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내내 메고 다녔어요.
    전 그리그 생가도 참 좋았어요.
    플롬에서도 하루 묵었고 산악기차도 탔고
    렌트카로 이동했기에
    오슬로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레르달터널을 지나왔어요.
    오슬로에서 덴마크까지는 원글님처럼 밤새 크루즈 타고 넘어왔는데,
    풍랑이 너무 거세서 배멀리로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덴마크는 저희가족이 나중에 살고 싶은 나라예요.

    원글님 글 덕분에
    남편 아침 출근길, 아이 등교길에 다시 추억 나눔했어요. 감사합니다
    저희부부도 우스개소리로 여행에 아파트 한채 갈아넣었다 하는데,
    원글님 오피스텔 이야기에 찌찌뽕 하게되네요.^^
    반갑습니다~

  • 19. 반가움
    '23.11.28 8:24 AM (175.207.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저희가족 여행경로랑 겹쳐져서
    더욱 반갑고 그리워지네요^^
    베르겐에서 푸니쿨라타고 올라간 그 정상에서 산 배낭을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내내 메고 다녔어요.
    전 그리그 생가도 참 좋았어요.
    플롬에서도 하루 묵었고 산악기차도 탔고
    렌트카로 이동했기에
    오슬로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레르달터널을 지나왔어요.
    오슬로에서 덴마크까지는 원글님처럼 밤새 크루즈 타고 넘어왔는데,
    풍랑이 너무 거세서 배멀리로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원글님 글 덕분에
    남편 아침 출근길, 아이 등교길에 다시 추억 나눔했어요.
    감사합니다~

  • 20. 사랑
    '23.11.28 9:59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 어렸을때 알프스 돌아다닌 기억
    독일 하이델베르크 밤베르크 퀼른 성당 등
    유럽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고생도 ..재밌게 기억되고
    다행히 아들은 뮤지컬공연이며 박물관 미술관 좋아했어요 그 때 본 작품을 저보다 더 잘 기억하더라구요
    다시..독일...가고싶네요

  • 21. 현지 관광청
    '23.11.28 10:06 AM (123.212.xxx.66)

    홈페이지에 정보 많아요
    재미삼아 한가할 때 찾아보면 설레는 마음.

  • 22. 그죠
    '23.11.28 10:51 AM (39.117.xxx.170)

    여행이주는 추억이 많이 남고 설레이네요

  • 23. ...
    '23.11.28 5:08 PM (211.108.xxx.113)

    저희도요. 정말 해외고 국내고간에 끊임없이 여행하고 캠핑한 기억들 짧게도가고 방학때는 늘 15일씩 나가있고

    고생도 많이 하는 여행이 대부분이라 아이들 모두 씩씩하게 잘다녀요 고오급 호텔 리조트만 다닌게 아니라 더 기억에 많이 남아요 현지 숙소들 남들 안가는 지역들 ㅎㅎ

    아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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