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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형제가 어려워서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경우에요

... 조회수 : 6,974
작성일 : 2023-11-27 23:34:39

친정 형제가 일이 안풀려서 살다보니

빚을 지게 되었어요. 그 빚이 늘어나다보니

악순환이 되었고 부모님은 그 모습이 마음아파서

도와주고 싶어하세요.

넉넉하지는 않으시니 노후자금이라고 볼수있는

무언가를 팔아야 하겠죠.......

저는 부모님께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말씀드렸어요

이런 상황인데....

제 남편은 모르고 있어요. 제 형제가 어려워진건

알고 있지만 부모님 돈을 받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있겠죠. 만약 돈이 이렇게 흘러가면

보통은 자기 배우자에게 말을 하나요?

어차피 내부모 재산이니 그냥 두시나요?

입장 바꿔보면 저는 나중에 알면 서운할거같은데

또 막상 말하려고보니 좀 어렵네요

그렇다고 제 형제가 부모님 노후에

뭔가 더 부담하겠다는 말도 없고 

아직 제가 알고 있다는것도 몰라요

맘이 좀 복잡하네요. 

 

 

IP : 218.155.xxx.14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7 11:39 PM (106.102.xxx.2) - 삭제된댓글

    그걸 뭐하러 말해요. 반대로 시부모가 생전에 그래도 그거 막을 도리도 없는데 저는 세세히 알고 싶지도 않네요.

  • 2. 다름
    '23.11.27 11:40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말 않고, 배우자 부모님 재산 향방 알고 싶지 않아요.

  • 3. 형제가
    '23.11.27 11:42 PM (113.199.xxx.130)

    파산할 지경이면 누구라도 돕긴 도와야죠
    남편이 남편돈 보테는거 아닌데 서운하겠어요?
    부모가 여력이 없으면 몰라도 남편보다는 동생한테 아는척을 하셔야....

  • 4. ..
    '23.11.27 11:42 PM (118.217.xxx.104)

    저도 같은 일을 겪었는데..하필 4형제 중 유일한 오빠가 사정이 딱해서 지금까지도 나름 큰 돈이 들어 갔어요.
    남편에겐 말 안했어요. 몇년 전에 여자 자매들 현금으로 어느 정도 받았거든요. 엄마 마음 편한대로 하시라 그랬고 모른 척 합니다.

  • 5. ..
    '23.11.27 11:46 PM (218.155.xxx.140)

    형편이 여유있으셔서 주시는거면 맘이 편할거 같은데
    짜내서 하다보니 맘이 복잡했나봐요. 더 나이드시면 그 돈도 없이 어쩌나 싶고 그래서요. 근데 댓글 보다보니 맘이 정리가 좀 되네요

  • 6. bds
    '23.11.27 11:51 PM (180.66.xxx.8)

    부모님 재산인데
    남편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 7. 동감
    '23.11.27 11:57 PM (210.100.xxx.239)

    난 시부모님 얘긴줄 알았네요
    부모님 재산과 남편이랑 진짜 무슨 상관이요
    시부모님이 시동생 도와줬다해도 관심 없구만요

  • 8.
    '23.11.27 11:58 PM (211.57.xxx.44)

    견물생심

    저라면 말안할래요 라고 쓰고 싶지만 ㅠㅠㅠ

    친정일 미주알고주알 얘기해요
    근데요
    이게 부부싸움할때 약점이 되네요 ㅠㅠㅠ

  • 9. 해야죠
    '23.11.28 12:03 AM (223.38.xxx.198) - 삭제된댓글

    부모님 뜻대로 처분하는 건 맞는데 노후자금 털어넣는 정도면 시댁이고 친정이고 며느리 사위도 알아야지요.
    권리는 다른 형제가 책임과 의무는 나와 내 배우자가하게 됐는데
    의논까지는 아니어도 돌아가는 상황 전달은 해야지요.

  • 10. ㅇㅇ
    '23.11.28 12:03 AM (220.89.xxx.124)

    부모님 재산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노후에 타격이 갈 정도면 신경이 쓰이지요
    노후에 타격이 가면.. 제일 많이 받아간 자식은 모른체 하거든요

  • 11. 배우자
    '23.11.28 12:08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얘기할 필요 없지만. .
    사위가 처가집 재산에 입 댈 필요없죠

    그러나

    시가의 경우... 82의 그간 댓글들을 보면
    시부모가 시형제에게 재산주고 ...
    나중에 병원비 생활비 우리보고 내라한다...
    돈받은 그집은 나몰라라 하고

  • 12. ..
    '23.11.28 12:49 AM (124.54.xxx.37)

    말하지않고 나중에 병원비등 도와야할일 있을때 하고싶은것보다 좀 덜하세요. 이게 결국은 내돈이 더 들어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아무리 부모재산이래도 맘대로 다 퍼주면 속상하죠.

  • 13. lllll
    '23.11.28 12:57 AM (121.174.xxx.114)

    친정일이고 좋은일도 아닌 금전적 문제를
    남편에게 말할 필요도 없고
    님에게 좋을 것도 없어요.
    꾹 닫으세요.

  • 14. ...
    '23.11.28 1:4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노후자금이면 가지고있으시라하면 좋겠는데 자식이 궁지에 몰려있으니 부모로서 외면도 어렵겠네요
    후에 친정부모님 노후를 님이 감당해야하면
    말해야하지않나요?
    님 남편은 가만히있다가 뒷통수 맞는격인데요

  • 15. 부모님 돈으로
    '23.11.28 2:42 AM (117.111.xxx.4)

    부모님자식 돕는건 상관없는데
    그것때문에 원글님 부부가 노후 책임져야한다면 아쇼야죠.

  • 16. ㅇㅇㅇ
    '23.11.28 4:57 AM (189.203.xxx.4)

    말해야하지않나요? 원글님도 남편이나 시댁이 그러면 싫잖아요. 알릴건 알려야.

  • 17. 그걸
    '23.11.28 6:51 AM (118.235.xxx.132)

    뭐하러요? 도움받는 당사자도 님이 아는 것 모르고 있다면서요
    모르는 걸로하고 나중 일은 나중에.
    살다가 우연히 그런가보라고 흘려서 알릴 수도 있겠죠

  • 18. 진순이
    '23.11.28 7:12 AM (59.19.xxx.95)

    남편에게 얘기할 필요는 없는데
    형제가 빚을 갚아야지 왜 부모가 갚나요
    개인회생 또는 파산면책방법이 있는데
    법을 이용해야지요

  • 19. ..
    '23.11.28 7:38 AM (211.234.xxx.216) - 삭제된댓글

    엄마 노후대비 자금으로 써도 모자랄 것 같으면
    차라리 친정형제는 파산시키고 같이 살게 끔만 도와주는 걸로 하세요. 적은 부동산팔아 현금으로 막아주면 본인 심각성 몰라요.
    엄마 노후자금만 털리고나서 나중에 님이 엄마모실건가요?
    아님 그형제가 제대로 모실것 같아요? 말도 없다면서요.
    자기 구멍난 돈 막아준다니 얼씨구나 하겠죠.
    온 가족이 같이 망하는 길이 보이네요.

    근데 원글이 이걸 남편에게 말하냐 마냐로 고민하다니
    이 가족들 다 정신 못차리셨어요.
    님이라도 중심 잡으세요.

  • 20. ..
    '23.11.28 7:42 AM (211.234.xxx.216)

    부모님께 나중에 노후는 어떡하실꺼냐 심각성을 알려드리세요

    차라리 친정형제는 파산시키고 같이 살게 끔만 도와주는 걸로 하세요. 조금 있은 부동산 팔아 현금으로 막아줘도 형제는 본인 급한불 끄느라 심각성 몰라요.
    노후자금 다 털리고 나서 나중에 님이 부모님 모실건가요?
    아님 그형제가 제대로 모실것 같아요? 말도 없다면서요.
    온 가족이 같이 망하는 길이 보이네요.

    근데 원글이 이걸 남편에게 말하냐 마냐로 고민하다니
    이 가족들 다 정신 못차리셨어요.
    님이라도 중심 잡으세요.

  • 21. 마찬가지
    '23.11.28 8:03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에게, 받아갈 형제에게 말하고 못을 박으셔요.
    돈가져다 쓰니 너가 엄마 노후 병원비 다 감다해야 한다고요.
    가져가 놓고 나중에 나몰라라 하면 남남편이 왜 돈을 써야하죠.
    솔직히 돈없어 없는 엄마 돈 가져가는 형제가 얼마나 잘풀려 돈을
    대고 부모 나중 노후까지 생각할까요? 그냥 주는거고 책임은 다른 형제 몫 될 확률이 90%죠.
    아무튼 엄마가 자기 노후돈 딴자식 안타까워 주는거니 죽든말든이란 생각을 가질거 같네요.
    돈싫은 사람 있나요?
    울시댁 여자 형제들 보니 10만원도 부모돈 남는거 다 찾아가고
    또 없나 눈이 빨개서 나도 거진데 더 거지들 하고 썪는거 싫어 빠졌어요.

  • 22.
    '23.11.28 8:12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섣불리 도와주다가 같이 망합니다.
    저라면 자식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보고
    도와줄겁니다.
    자칫 밑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 23. 123123
    '23.11.28 8:28 AM (182.212.xxx.17)

    자식을 도와주는 타이밍이, 지금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빚잔치 끝내고 회생이든 파산이든 방향이 결정되면 들어가 살 집을 부모 명의로 (전세) 준비해주는게 맞습니다
    지금 도와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일뿐ㅡ

  • 24. ㄱㄴㄷ
    '23.11.28 8:31 AM (182.212.xxx.17)

    저희집에도 노부모에게 도와달라 했다가 누나들 반대로 뜻을 못 이루자 집에 발길 끊은 못난 녀석 하나 있는데, 노부모 봉양은 누나들한테 다 맡기고 나중에 제 유산 달라 나타나겠지 생각합니다

  • 25.
    '23.11.28 8:36 AM (122.254.xxx.73)

    솔직히 돈없어 없는 엄마 돈 가져가는 형제가 얼마나 잘풀려 돈을
    대고 부모 나중 노후까지 생각할까요? 그냥 주는거고 책임은 다른 형제 몫 될 확률이 90%죠.

    222222222222

  • 26. 여자들이면
    '23.11.28 8:39 AM (175.223.xxx.123)

    난리나죠. 이제 시가 안갈거라는둥 그집에서 노후책임지라는둥 82쿡 단골스토리 그걸 남편이 아내에게 말안했다 죽이겠죠? 쿨한 댓글 다신분들 시가 일이라도 과연 ㅋ

  • 27. ㅇㅇㅇ
    '23.11.28 8:5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 노후도 반드시 부모님께 알려주세요
    아들다주고 본인도 아들도 결국 빈곤화 되는게
    가끔있거든요

  • 28. ㅇㅇㅇㅇ
    '23.11.28 9:17 A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아닌데에?
    82의 모든 친정은 노후 대비가 잘 되어 있고 시가만 한없이 아내보다 가난하고 대책없는 게 공식 룰인데?

  • 29. ㅋㅋㅋ
    '23.11.28 11:09 AM (211.36.xxx.43)

    못박아 봤자 소용없어요 ㅋ.
    부모돈 가져가는 년놈치고 부모 노후 신경쓰는 사람없던데요.
    그냥 떡사먹는 돈이예요.
    부모는 다른형데들 닥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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