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이 좀 방치되어 자란 분들 누구랑 결혼하셨나요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23-11-27 22:34:38

제가 온실 속에서 방치되어? 자란 케이스라 물질적으로 부족한 건 없이 컸는데 제가 알아서 진학 상담도 가고 해외도 가서 연수도 받고. 자취 집도 제가 골라 계약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또래에 비해서 생활지능(?)이 높아요

 

근데 이게 단점이 한국에서만 자란 동기나 지인을 보면 대부분이 엄마 말 잘 듣고 아빠 말 잘 듣고 진학하고 그런 거더라고요

 

생활력이 너무 좋은 것도 그다지 좋은 거 같지는 않지만.... 서른 넘어서까지 좀 저러니 남자로는 안 보이더라고요ㅜㅜㅜ 전기요금 내고 그런거는 몰라도 되는데 전문직이라 밥그릇 보장 되는 것도 아니면서 샌님처럼 세상 돌아가는 건 잘 모르는...? 자식같이 옆에 끼고 가르쳐야 할 것 같은 그런 거요 ㅜㅜ

 

한두명 정도 그런 남자 아닌 사람 봤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유학생이던 사람 둘이랑 부모님 먹여살리는 효자 아들 한 명이었어요..

IP : 118.235.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7 10:40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하게 자랐는데 남편은 완전히 마마보이에요.
    제가 착각한게 연애할때 남편이 저 하자는대로 해서 저를 정말 좋아하는줄 알았어요.
    결혼해보니 완전 마마보이에 본인이 의지로 결정하는게 안되는 사람이었어요.
    남편은 아마 제가 다른 여자들과 달리 남자한테 기대지 않고 결정도 척척하는게 엄마에게 의지하듯이 저한테도 의지 했던것 같아요.

  • 2. ㅇㅇ
    '23.11.27 10:44 PM (118.235.xxx.91)

    저도 온실 속에 방치되어 자라 생활지능 매우 낮은데요 자존감도 낮아 거지 같은 남자만 만나고 대부분 별로라..관찮음 저보다10살 이상 어리고요 이번생엔 남자 없는 걸로

  • 3. ㅇㅇㅇㅇㅇ
    '23.11.27 10:4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형제많은 집안에중간이라
    저도 그런데
    남편은 보통의남자인데
    제가 뭘하던척척하니까
    슬금슬금 생활에서 손놔요
    장점은 내가하고싶은대로 빨리처리되는거
    단점은 나도보호받고싶다규..

  • 4. ㅇㅇ
    '23.11.27 11:27 PM (211.234.xxx.119)

    저도 온실속 화초로 컸는데 자기 결정권이 크게 자라다보니
    오히려 생활지능이 높더라고요
    근데 ... 전 다들 이런 줄 알고 걍 가정이
    화목한 경상도 남자랑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생활지능 낮고 가부장적이고.. (그게 후에 알았어요
    게으른 핑계였다는걸..)
    그런 남자랑 사느라 힘들어요 ㅠ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
    꼭 빠잇빠릿하고 생활지능 높은 남자만나세요
    아님 돈이 아주 많거나

  • 5.
    '23.11.28 12:11 AM (211.57.xxx.44)

    원글님 나이와 상대방 나이가 중요하겠죠?
    만들어진 스펙을 살아온 남자인가
    내가 내 갈길 만든 남자인가 그 차이인듯요

  • 6. 나이먹은
    '23.11.28 1:07 AM (123.199.xxx.114)

    자수성가형 남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752 본인애기는 본인만 이쁜걸로 28 유난 2023/11/28 4,398
1525751 시판 커피중 갑은 무엇인가요? 9 ㅇㅇ 2023/11/28 2,520
1525750 배는 고픈데 밥알이 소화가 잘 안될때 3 2023/11/28 1,126
1525749 의대정원을 왜 의협과 협의를 해요? 39 궁금 2023/11/28 2,404
1525748 이럴 경우 소견서 있어야 하겠죠? 3 .. 2023/11/28 659
1525747 문재인은 왜 그런걸까요? 39 도대체 2023/11/28 5,860
1525746 물건을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어요. 17 ... 2023/11/28 4,241
1525745 울아들 패딩 없는줄 알듯요 29 111 2023/11/28 4,936
1525744 농사를 배우고 싶은데요 24 콩콩팥팥 2023/11/28 1,915
1525743 일본 치대약대는 미달인 대학이 많대요. 30 흠흠 2023/11/28 5,015
1525742 오빠랑 남동생이랑 차별없이 유산 받으세요? 8 ㅇㅇ 2023/11/28 2,399
1525741 월세준후에 매매 vs 전세준후 매매 3 둥둥 2023/11/28 1,080
1525740 요즘 집 안 팔리는 거 맞나요? 23 요즘 2023/11/28 5,315
1525739 사립초 나오면 뭔가 더 특별한가요? 22 2023/11/28 3,565
1525738 아이의 학교 친구 사귀는 패턴 7 ㅇㅇ 2023/11/28 1,463
1525737 코스트코는 계란때문에 가게 되네요~~ 15 .. 2023/11/28 4,439
1525736 앞자리직원이 코를 심하게 풀어요 11 2023/11/28 1,373
1525735 직장인들 여름휴가요 1 궁금 2023/11/28 382
1525734 고등학생 개근상 중요하나요? 6 작성자 2023/11/28 2,083
1525733 집사면 보수가 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18 .. 2023/11/28 2,588
1525732 원룸 이사할때 점심 사주시나요? 7 지구별 2023/11/28 1,213
1525731 한살림에 현미떡국떡 1 있을까요 2023/11/28 1,168
1525730 쌍화차가 이렇게 좋은 차였나요? 24 솜사탕 2023/11/28 6,922
1525729 진학사, 4칸,3칸 합겹된분 계신가요? 24 .. 2023/11/28 4,275
1525728 여행 시 소지품 가방 뭐가 좋을까요 7 ㄴㄷㄴㄷ 2023/11/2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