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네번째 시험을 치르고 하는 말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23-11-27 12:13:25

임고 4수생입니다. 이번 시험을 치르고

영혼을 불살라 답을 썼으니 만약 이번에도

안되면 자기와 이시험은 안맞으니 포기하겠다네요. 저도 그러라고 했어요.

서이초 사건 터지면서 슬프더라구요.

지능순으로 아이들 상대하는 일을 탈출한다는 댓글이 맞는것 같구요ㅜㅜ 아이 적성 검사도 그렇고 말잘하고 인내심도 있고 또

여자들이 아이 낳고도 경력 단절 없고

방학에는 여행도 갈수있으니 교직 만한것이

없다고 추천한것이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아이한테 사과했어요.

항상 세뱃돈 줄때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썼었어요. 올해는 그동안 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 써줄수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P : 223.38.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7 12:24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이제는 사랑으로 학생을 돌볼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철저히 직업으로 대하고
    교사들이 학부모 학생 용서와 이해대신
    똑같이 법적 고소고발 민사 소송 강하게 대처해야할듯요.
    교육청이나 교육부 등 주변 도움 받아서 행동해야 될듯합니다.

  • 2. ...
    '23.11.27 12:34 PM (202.20.xxx.210)

    솔직히 교직에 대한 환상이 심했던 거 같고. 다른 나라의 경우도 교직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우선 아이들 다루는 거 쉽지 않고 진짜 기 빨리는 일이라는 평이 대부분이고, 예전에야 뭐 선생님들이 애들을 잡듯이(훈육한다고 애들 많이 때렸죠..) 하니 어찌 되었건 말이라도 좀 들었는데 요즘은 개판입니다.
    전 교대 입결도 향후에 아주 낮아질 것으로 보고... 솔직히 요즘 대기업들 휴직도 잘 되고 대우도 좋아서 굳이 교직이 메리트가 있는 편도 아니에요. 진짜 집이 어려워서 너무 미래가 불확실해서 잘 견딜 애들이면 모를까 집에 여유가 좀 있으면 교사 안 시킵니다. 안 되더라도 너무 상심 말고 다른 길 찾으면 되요.

  • 3. 어쩌나
    '23.11.27 2:13 PM (112.167.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도 임용 봤는데 기대는 하지 말라네요
    작년5명 뽑았던 전공과가 이번엔 2명 뽑는다네요
    꼭 임용 아니어도 된다고는 했어요
    중요과목이라 학원이든 기간제든 뭐든
    자기 밥벌이만 하면 된다고 했어요

  • 4. 교사
    '23.11.27 3:00 PM (211.251.xxx.37)

    교단에 선다는 사명감으로 교사직업을 택한 사람으로써 요즘 학생들이 예전과 다르고 빠르게 변해가고 있긴합니다
    점점 교사를 적게 뽑기도 하고요..어느 직업이든 어려움과 힘듬이 있긴 하죠 교사도 일종의 서비스직처럼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빨리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분명 보람을 느끼는 짧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 짧은 순간으로 고됨과 힘듬을 잊고 교사의 본분을 다하기엔 요즘 아이들이나 학부모 상대가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열심히 목청높혀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영혼을 불살랐는건 최선을 다한것이니,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합니다
    교사의 길이든 아니든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응원합니다

  • 5. 감사합니다
    '23.11.27 3:24 PM (223.38.xxx.146)

    마음 비우고 결과를 기다려야죠.
    결과가 어쨌든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6592 혈압계요 병원용과 가정용 다른가요? 10 약 먹어야하.. 2023/11/30 2,204
1526591 "심지어 추하게 졌네", 엑스포 공식 홍보영상.. 21 ... 2023/11/30 8,145
1526590 괄사로 얼굴 문질러도 되나요?? 2 .. 2023/11/30 3,088
1526589 햄,소시지 섭취량 1% 늘어도 당뇨확률 40% 증가 4 ㅇㅇ 2023/11/30 3,901
1526588 [펌] '졌잘싸' 의미가 바뀌었다네요 8 zzz 2023/11/30 6,309
1526587 영양제 가격과 품질은 비례하나요? 4 의문 2023/11/30 1,131
1526586 다음주 부터 등판할까요? 6 .. 2023/11/30 1,864
1526585 간병인이 보호자로 수술동의서 작성가능한가요? 7 .. 2023/11/30 1,688
1526584 아이 윈터스쿨 포기해야겠죠 ㅠ 10 d 2023/11/30 4,223
1526583 유튜브 프리미엉 해외우회 요즘도 가능한가요? 1 우회 2023/11/30 1,094
1526582 본 병원의 다른 지점이면 기록 내부전산망으로 옮겨주나요 3 ㅁㅁ 2023/11/30 694
1526581 실패 하지 않은 파김치레서피 좀 알려주세요 15 2023/11/30 2,840
1526580 하꼬방에 살고 싶네요 15 ㅇㅇ 2023/11/30 5,673
1526579 내복구입 사이즈 도와주세요 3 내복사려합니.. 2023/11/30 618
1526578 광견희는 여자 전두광이네요 7 ........ 2023/11/30 2,323
1526577 1월 제주 여행 좋은가요? 중고등 가족여행 알아보는 중이에요 9 ... 2023/11/30 1,935
1526576 혹시.....최강야구 박용택 팬 있으신가요? 15 .... 2023/11/30 1,860
1526575 수도계량기 뭘로 감싸놓으시나요? 4 ㅇㅇ 2023/11/30 1,372
1526574 운이 없는 때에 12 Ha 2023/11/30 3,338
1526573 우리나라 최상위포식 동물들 이라고 합니다...그 상태가.... 18 미쳐부러 2023/11/30 6,940
1526572 정선엽 병장 뒷이야기 저만 몰랐나요? 9 미담 2023/11/30 2,790
1526571 김치 잘되는 것도 운인가요? 8 ㅇㅇㅇ 2023/11/30 2,288
1526570 김건희, 목사님 접견하는데 가래침을,,, 16 ㅇㅇ 2023/11/30 8,689
1526569 나폴레옹같은 빵집은 좋은 재료를 쓸까요? 10 ㅇㄴ 2023/11/30 3,507
1526568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 ㅡ 서울의 봄 오로지 .. 1 같이봅시다 .. 2023/11/30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