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취업하니 다시 고딩 때로 돌아간 듯 해요

ㅇㅇ 조회수 : 4,623
작성일 : 2023-11-27 11:00:19

큰애가 9월에 입사해서 다니는데

어째 고딩 엄마로 돌아간 것 같아요.

 7시반에는 아침 먹어야하니 저는 7시쯤 일어나 밥 차리죠.

출근하는 남편은 8시 넘어서 먹고

대딩인 둘째는 그후 아무때나 일어나 먹고 

아침에 밥상 세번 차려요.

저는 중간에 먹다말다 하고요.

저녁도 대학땐 얼굴을 못 보겠더니만

끝나고 꼭꼭 들어와 집밥 먹네요.

입사한 아이 힘들어하니 밥은 제대로 먹이고싶고

아 뭔가 회귀 느낌이에요~~

IP : 220.65.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3.11.27 11:03 AM (118.235.xxx.173)

    입사해서 아침밥 꼭꼭 먹고간다니..이 취업힘든때 좋은일이네요^^
    아침밥 차리느라 힘드시겠지만 더 일찍 출근하는 사람도 많으니 힘네세요

  • 2. ㅎㅎㅎ
    '23.11.27 11:04 A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생 아이가 일요일 학원 알바를 하느라고 아침을 7시 반에 먹어야 해요.
    원글님 생활을 미리 일요일에 하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그래도 내가 밥 차려줄 수 있을 때가 좋구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3. ..
    '23.11.27 11:05 AM (116.40.xxx.27)

    저도요. 간호사딸이 독립했다 다시들어오고 대딩아들 꼬박꼬박 집에와서 밥먹고.. 바쁘게 삽니다.ㅎㅎ

  • 4. 식사
    '23.11.27 11:06 AM (39.122.xxx.3)

    대딩 아들둘 직장인 남편
    이렇게 식사 챙기니 그나마 평상시에는 하루 두세끼만 차리면 되는데 방학때는 대딩들 알바한다고 시간 들쑥날쑥 일어나 밥먹고 알바 운동 등등
    따로 식사 챙기다 보니 하루 4-5번도 넘게 차려요
    내년 군대들 가는데 내년 휴학하고 몇달은 집에서 놀 예정인데 지금부터 방학끝나도 밥지옥 ㅋㅋㅋ

    대딩들 왜 끼니 챙겨주냐 하는데 알바하느라 힘들고 공주하느라 힘든아이들 군대가기전 잠도 좀 실컷 자고 맛있는거 따뜻한 밥 챙겨주려구요 전업 엄마가 그정도는 해주려구요
    여기 엄마들은 같은 메뉴로 챙겨두고 알아서 먹으라 하겠지만 밥 따뜻하게 맛있게 챙겨주고픈 엄마들이 더 많아요
    전업인 엄마는 그럼 집에서 뭐해요?

  • 5. ㄴㄴ
    '23.11.27 11:07 AM (175.195.xxx.63)

    인생의 쳇바퀴가 다시 돌기 시작한거죠

  • 6. .....
    '23.11.27 11:09 AM (211.114.xxx.98)

    지금은 둘 다 나가있는데, 코로나 때 아이가 재택을 하면서 집에 있었거든요.
    아마도 밥 해먹기 힘드니까 집에 들어온 듯 ㅋ
    저도 재택하는데, 일 하다가 밥 차려주느라고 넘 힘들었어요.
    화상회의를 하니 시간에 맞춰서 차려줘야 해서요. ㅠㅠ

  • 7. 제이
    '23.11.27 11:10 AM (211.234.xxx.144)

    변한게 있다면 아침잠이에요.
    애들 중고딩때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지니 아침밥 차리는게 예전보다 덜 힘드네요.
    애들 크면 아침에 실컷 자야지 했는데 이젠 자고싶어도 못자서 새벽밥도 할만 하네요.

  • 8. ....
    '23.11.27 11:21 AM (218.235.xxx.11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용돈은 안줘도 되니 좋을것 같애요
    30 넘으면 독립 시키세요

  • 9. 바람소리2
    '23.11.27 11:44 AM (114.204.xxx.203)

    아침 먹는 애도 있군요
    남편도 저녁에 국하고 밥 예약해 두면 알아서 먹고가요
    뭐하러 일어나서 차리나요

  • 10.
    '23.11.27 12:28 PM (1.238.xxx.15)

    방학때 끼니챙겨주니 너무 힘들었어요
    고등때는 기숙사두가고 급식두먹고해서 편했는데
    취직하면 자취시키고싶어요

  • 11. ....
    '23.11.27 12:43 PM (112.145.xxx.70)

    아침 먹는 애도 있군요 22222

    간헐적 단식하라고 해보세요!!
    저녁 먹고 회사 점심 먹으면 딱 맞아요

  • 12. ㅡㅡㅡㅡ
    '23.11.27 12:4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힘들기도 뿌듯하기도 하시겠어요.

  • 13. ㄷㄷ
    '23.11.27 2:55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취업4년차 아이. 한번도 아침먹은적 없네요.
    집에선 저녁만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7038 냉동 옥수수 30개나 샀는데 맛이 없어요... 7 ... 2023/12/02 2,043
1527037 판공성사 제발 28 2023/12/02 4,383
1527036 펭수 미쳤어요 10 2023/12/02 4,847
1527035 지금 서울의봄..청소년들이 왜 이리 많아요? 17 ..... 2023/12/02 5,841
1527034 스마트키를 세탁기에ㅜㅜ 16 엉엉 2023/12/02 2,954
1527033 와 디올녀 멘탈 정말 존경스럽네요 21 그래서 디올.. 2023/12/02 7,963
1527032 집밥 내가 만든 것 김장김치 고기 된장국 등 다 질렸는데... 14 질림 2023/12/02 3,731
1527031 겨울용 차렵이불 무게 좀 알려주세요 3 ㅇㅇ 2023/12/02 1,303
1527030 오래전 업소녀 블로그를 봤는데 72 ㅡㅡ 2023/12/02 34,021
1527029 지금처럼 해가 저물려고 할 쯤에 우울해져요.. 24 2023/12/02 3,917
1527028 1년월세 기간 남았는데 집을 판다는 주인 5 ㆍ ㆍㆍㆍ 2023/12/02 2,376
1527027 안방그릴 잘 사용하시나요? 2 ... 2023/12/02 1,816
1527026 거주중 집수리 세입자가 협조해야 하나요 4 ㅇㅇ 2023/12/02 1,915
1527025 환자용드라이샴푸 7 머리가려움 2023/12/02 2,539
1527024 옛날 공포영화 그렘린 기억나시는분께 질문이요 2 .. 2023/12/02 972
1527023 ocn에서 1987 했어요 1 지금 2023/12/02 788
1527022 꿀이 좋다는데 간헐적단식 중엔 언제 먹음 좋을까요? 3 2023/12/02 2,338
1527021 유기 옥바리 세트.... 사고 싶은데 6 마리 2023/12/02 1,057
1527020 울양말 10만원어치 구입 10 겨울나기 2023/12/02 3,434
1527019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중 어떤게 예쁜가요 2023/12/02 481
1527018 원어민 과외도 한달 단위로 선입금 해야 되죠? 4 ㅇㅇ 2023/12/02 966
1527017 여기서 업소녀 관련글들 올라올때마다 22 2023/12/02 5,506
1527016 정말 경제불황이라 느끼는 게.. 74 동네 2023/12/02 21,151
1527015 밥솥 스텐내솥 사려고했는데 매장에서 코팅내솥 살고 20 쿠쿠매장 2023/12/02 2,690
1527014 난생 처음 하루에 차 한대값 쇼핑을 했어요 18 ^^ 2023/12/02 8,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