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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화분이 많아요

..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23-11-27 10:59:38

베란다 꽉 채우고 거실에도 많더라구요

문제는 층간소음이예요

새벽네시에도 덜그럭덜그럭

뭔가를 수시로 꿍 떨구고.

어떤 주말아침에는 몇시간을 화분 끄는 소리.

화분이 문제는 아니겠죠.

해뜨기 전 새벽 다섯시반, 밤열한시에도 워킹머신 하고

뒷꿈치로 찍으며 쿵쿵 걷는 건 밤낮없이 기본이예요.

정말 말그대로 24시간 아무때나요.

마늘 빻는 소리도 진짜 힘들어요.

나이가 50대정도 되어보이는데..그만하면 어느정도 생각이란 걸 하며 살 나이 아닌가요.

처음 이사와서는 자다가 세번을 깼어요. 쿵쿵소리에.

집에 있으면 계속 천장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가슴이 갑갑해요.

2년전 리모델링 하느라 불편 준것이 미안해서 꾹 참고 있어요.

아. 화분흙이 새로한 방충망에 마구 쏟아져내렸을때는 못참고 올라가서 조심해달라고 한마디 했네요.

여름에 비오면 구정물을 그렇게 흘려내려보내던데..우리 방충망에 다 끼고. 아랫집들은 어쩌란건지.

웃긴건 리모델링할 때 인사선물 집집마다 돌리며 양해구했는데 민원이 윗집에서만 들어왔어요. 익명으로 전화했던데 저장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윗집..

카톡프로필 보면 멀쩡한 사람같은데 왜그럴까요.

오랜만에 친정가서 자고왔는데 밤에 아무소리 없이 조용한 것이 그렇게 안정감을 주는 줄 새삼 깨닫고 왔네요.

친정도 아파트입니다.

정말 이웃 잘 만나야돼요.

오늘 새벽,그리고 지금도 소음테러 당하고 갑갑해져 토로합니다..

IP : 211.212.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7 11:16 AM (61.75.xxx.185)

    베란다에서 물 줄 때 아랫집에
    피해가 가도록 하면 안 되죠
    이소리 저소리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네요ㅜ
    저도 몇년전에 윗집에 애들 뛰어다닐 때
    스트레스로 가슴이 두근두근했었어요

  • 2. 바람소리2
    '23.11.27 11:36 AM (114.204.xxx.203)

    9시 이전엔 아무것도 안해요
    물은 안에 들여서 줘야죠
    참 이기적이네요

  • 3. ..
    '23.11.27 11:54 AM (59.14.xxx.232)

    공동주택 베란단에서 뭘 그리 해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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