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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서갈등 고부갈등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아요

...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23-11-27 10:40:17

영유아 엄마인데요. 

 

엄마들과 얘기하면서 아이가 해외로 나가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엄마들 열이면 아홉 안된다. 난 내가 꼭 끼고 살아야 한다. 

이래요 ㅎㅎ 

그래서 국제학교도 보내는 걸 꺼려해요 

해외에서 대학 나오면 어짜피 국내에서 살 건데 뭣하러 가냐 말이죠. 

자녀가 해외에서 살고 싶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모가 왈가왈부 할 일인가요. 

앞으로 세금도 높아질텐데..

 

우리 시어머니가 그렇게 아들내외 뭐 하는지 궁금해하고

부동산 관련하여 본인 상의 없이 결정하면 화 내고 

집에 숟가락 몇개인 거까지 다 관여하고 싶어하시는데

주변 보면 저희 시부모 같으신 분들은 별로 없으세요. 

좋은 분들 많고 오히려 관심 없는 것 같다 해서 섭섭해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근데 다들 저희 시부모님 보는 줄 알았어요 ㅜ 

안 그런 어머니 딱 한 분 봤어요.  

아들 둘인데 둘다 북유럽 같은 곳에서 자리잡아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

 

고부갈등과 장서갈등도 이해가 되고..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진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118.33.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7 10:47 AM (73.148.xxx.169)

    비혼이 많아져서 그나마 다행이죠. ㅎㅎ

  • 2. 82에
    '23.11.27 10:52 AM (175.223.xxx.64)

    자녀 해외 취업 어떻게 생각하냐니 죽쒀 개주는거란 댓글 주렁주렁 달리던데요. 평소 독립적인척 하던 82 맘들이 본인은 시가에서 독립하고 싶고 내자식은 끼고 살고 싶었구나 인간의 이중성 봤네요

  • 3. 바람소리2
    '23.11.27 10:57 AM (114.204.xxx.203)

    애들이 맘대로 되나요

  • 4. 그러게요
    '23.11.27 11:00 AM (180.224.xxx.118)

    본인들은 시부모 가까이 사는거 싫어하면서 아들은 끼고 살고 싶다니 모순이죠..근데 젊은이들이 따라주겠어요? 자식을 키우면 독립을 시켜야지 왜 부모가 끼어들어 분란을 만드는지..며느리때 싫었던거 내 며느리한테 안하면 되는건데 그게 어려운일 인가봐요

  • 5. ㅇㅇ
    '23.11.27 11:01 AM (186.233.xxx.9)

    영유 엄마들 지들이 아무리 꼭끼고 머리쥐어짜고 살아봐야 Z세대 이후 며느리가 손가락 하나 튕기면 바로 아웃임

  • 6. 그래도
    '23.11.27 11:07 AM (110.70.xxx.49)

    아들 엄마들은 그나마 독립적임 딸엄마는 거머리가 따로 없음 독립 개나줘라 나 니옆에 찰싹 붙어 같이 살란다 누구집 딸은 뭐해주고 누구집 딸은 어떻고 이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 7. ㅇㅇ
    '23.11.27 11:07 AM (186.233.xxx.9)

    그리고 어린아들에게 돌려받는다고 벌벌대면서 애한테 공손히 손님대하듯 대접하고 매일 사과하고 살다가 아들이 며느리손에 잡혀살면서 명품 풀 다이아 목걸이 매년 기념일마다 선물하고 명절에 둘이 해외여행 다니고 사는거보면 급 섭섭 + 부아가 치밀어올라 라떼는 명절에는 시댁에 갔다고 울부짖으면서 나름 머리써서 시모짓 하려다가 단칼에 커트당하고 자식욕하고 글쓰고 욕먹고 다람쥐 쳇바퀴 될듯요 ㅎㅎ

  • 8. ㅇㅇ
    '23.11.27 11:08 AM (223.39.xxx.43)

    이젠 그 애들이 커서 결혼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 9. 영통
    '23.11.27 11:10 AM (106.101.xxx.208)

    그러기엔
    며느리 사위 될 사람들이
    처음부터 거리두기 연기하기 쎄게하기 등멘탈 무기 장착하고 결혼합니다.
    이제 젊은 사람이 이깁니다.

  • 10. .....
    '23.11.27 11:11 AM (118.235.xxx.1)

    뭘 맨날 남 탓이고 요즘 부목들 욕이래요.
    요즘 부모 아니고 예전 부모인 82 사람들도
    유학보내면 늙어서 안된다고
    나이들면 자식있어야 한다는 사람들 천진데 ㅎㅎ
    남 욕할 시간에 우리들이나 돌아봐야해요.

  • 11. ㅁㅁㅁ
    '23.11.27 11:13 AM (211.192.xxx.145)

    받은 거 있음 그거 안돼죠.

  • 12. 영통
    '23.11.27 11:31 AM (211.114.xxx.32)

    받은 거 있어도 며느리 되는 젊은 여자들이 얼마나 세게 나오는데요..
    젊은 애들을 이길 수 있다고 보다니..
    직장 생활 안 해본 전업주부님들이 글을 다는 듯
    요즘 mz 세대 안 겪어보셨죠들?

  • 13. ㅇㅇ
    '23.11.27 11:36 AM (133.32.xxx.11)

    뭐 얼마나 해주려고 받은거 있음 안된다고 으름장인가요

    이미 받은거 이외에 추가로 계속 받을게 많다면 다르겠지요

  • 14. 아뇨
    '23.11.27 11:46 A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고부갈등은 줄고 있구요
    장서갈등은 아무래도 늘고있죠
    요즘 제일 큰 갈등은 딸과 친정부모와의 갈등이에요
    딸 하나 있는집들 혹은 딸있는집들
    아들은 눈치보면서 딸은 육아살림 돕는다는 핑계로
    너무 막 대해요
    감정 쓰레기통은 당연한거구요
    노후 책임까지...
    주변봐도 며느리들 시부모 케어가 많이 줄었고
    딸이 고생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어요

  • 15. ...
    '23.11.27 11:52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아들 이혼남 만들거나 손주 얼굴 못 보고 살게 됩니다.
    내가 싫었던 것은 며느리도 싫을텐데 언제까지 본인이 젊다고 착각하는건지 어리석은 거죠.
    돈으로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시집이 얼마나 되며 그렇게 살다가는 늙어서 동정도 못 받아요. 늙음이 길어지는게 장수라 젊을때 더욱 잘 살아놔야 합니다.

  • 16. 에효
    '23.11.27 12:00 PM (223.38.xxx.90)

    저 위 본인이 거머리의 딸인거죠? 그럼 본인도 거머리?

  • 17. ..
    '23.11.27 12:03 PM (222.117.xxx.76)

    진짜 시부모에게 말없이 아파트 사고 이사한다고했더니 열받으시던 시부모 생각나네요
    이건 도대체 왜 그런거에요?

  • 18. ..
    '23.11.27 12:17 PM (118.33.xxx.56)

    진짜 시부모에게 말없이 아파트 사고 이사한다고했더니 열받으시던 시부모 생각나네요
    이건 도대체 왜 그런거에요?
    — 끼고 살고 싶은데 독단적으로 행동했으니까요
    아직 아들 며느리 내외를 영유아 정도로 생각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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