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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에 ADHD 가진 애가 저희 아이를 괴롭힌다는데

늙은 학부모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3-11-27 10:27:14

아이가 중2에요.

전교에서 유명한 ADHD 가진 애가 올해 같은 반이 되어서 한반애들이 힘들어해요. 약을 복용하고 좀 좋아지긴 했다는데 아이들이 단체로 선생님께 자주 항의할 정도고 자기 기분 나쁘면 칼도 꺼내들고 애들을 위협해서 얘때문에 수시로 위험한 물건 학교에 가져오지 말라고 공지가 떠요. ㅠㅠ

 

근데 요즘 저희 애가 타겟인가봐요.

저희애는 남편이 워낙 꼰대에 어릴때부터 엄하게 키운데다 기질이 순한 애다보니 당하는거 같은데 집에서 무조건 그 아인 그냥 아픈 아이니 참으라고 말하는데....

 

어른도 1년을 그런 사람 한 반에서 생활하면서 참으라면 힘들거 같은데 저도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선생님도 1년내내 힘드시겠다 싶어 말두 못꺼내겠고 이런 경우 어찌하나요?ㅠㅠ

작년엔 그나마 그 반 담임이 엄청 잡아서 애가 덜했던거 같은데 이번 담임은 그렇게 애들 잡고 하시는 분은 아녀요. 

다 장단이 있네요. 지나고 보니....

곧 내년인데 싶다가도 요즘 학생수가 적어서 내년에도 한반 될까봐도 걱정이네요.

IP : 211.234.xxx.1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7 10:33 AM (220.117.xxx.26)

    살살 증거 모아서 학폭 열고
    내년에 같은반 안되게 하고요
    근데 전교에서 유명한 아이면 복수심에
    꽂혀 해코지도 피곤하게 할 수 있어요
    참는게 다가 아닌데 부모가 참으라고 하고
    애가 힘들겠네요

  • 2. .....
    '23.11.27 10:35 AM (118.235.xxx.233)

    칼을 들 정도인데 아무도 학폭을 안걸었나보네요.
    그 애 참 학교생활 편하게 하네.....
    얼른 담임샘한테 지금 상황 얘기해서
    내년에 같은 반 안되게 해달라고 하세요.
    12월부터 반편성 하니까 빨리 말하는게 좋아요.

  • 3. ...
    '23.11.27 10:41 AM (114.204.xxx.203)

    칼요? 담임도 알아야죠
    알리고 내년에라도 다른 반 되게 해야죠
    그 아이 약은 먹나요

  • 4. ...
    '23.11.27 10:46 AM (175.116.xxx.96)

    교내에서 칼들고 위협할 정도면 약 안먹는거에요. 솔직히 adhd 가 맞는지, 아니면 품행장애에 다른 조기정신증까지 있는지도 알수 없구요.
    무조건 참으라?? 말도 안됩니다. 당장 담임샘에게 전화해서 상황 알리고, 우선 올해는 얼마 안 남았으니 내년에는 절대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반 분리 해주니, 빨리 말씀하세요.

  • 5. 야호맘
    '23.11.27 11:51 AM (49.161.xxx.177)

    저희아이 가해학생이 너무 무서우니 제대로 대응못하고
    힘들어하고 배아프다하며 등교거부를 했어요.. 선생님도 제가 확인해달라하니 그때서야 파악이 되어갔지만
    이런상황의 경우
    가해학생의 부모가 자녀의 adhd 수긍을안하고
    학교측의 도움조차 받지를 않는다는데 큰문제가 있어요
    저도 다른방법을 찾아
    아이데리고 놀이치료를 다녀야했습니다..
    가해학생이 더많은 아이들을 힘들게하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학교나 가해학생부모에게 있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학교폭력으로 크게 행동해야
    그제야
    학교나 가해부모가 움직일거에요..

  • 6. 함께
    '23.11.27 12:40 PM (121.88.xxx.195)

    함께 사는 것을 배우는 곳이 학교인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배려심 없는 괴물 만들고 있다는
    옛날 댓글 보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담임 선생님께는 알려야 된다고 봅니다. 칼을 빼드는데
    누구 다치기라도 하면 안되죠.

  • 7. ...
    '23.11.27 2:47 PM (118.235.xxx.225)

    칼까지 드는 건 adhd 보다 더 심한 뭔가가 있을 거에요 약은 당연히 제대로 복용 안 하겠죠 학폭을 열든 담임에게 강하게 항의를 하든 다음에는 다른 반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 8.
    '23.11.27 2:50 PM (223.38.xxx.108)

    Adhd보다도 품행장애 아닌가요?
    A는 약먹음 얌전해요.약복용도 안하고 품행장애까지 있나보군요
    어째요

  • 9. 원글
    '23.11.27 4:09 PM (39.122.xxx.188)

    선생님에게 우선 부탁은 드렸어요.
    약을 먹고 지금이 좀 나아진거래요. ㅠㅠ
    남학교다 보니 다른 애들은 ADHD인 애가 시비걸면 그냥 때리기도 하고 욕도 하고 하나봐요. 저희애만 안 그러니 쉽게 봤나 싶고 ㅠ
    얘때문에 수업 진도도 다른 반에 비해 느리고폭력적이라 이래저래 같은 반 애들이 피해가 많은데, 같은 부모 입장이지만 그 부모도 방법은 없겠지만 참 답답합니다. ㅠ

  • 10. 원글
    '23.11.27 4:37 PM (180.134.xxx.66)

    아이가 와서 면담한 얘길 하는데...
    너네가 좀더 참아야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는데 답답하네요. ㅠㅠ
    어디다 말해야하나요??

  • 11. 그정도면
    '23.11.27 5:39 PM (218.39.xxx.207)

    Adhd 아니고 조현병같아요 adhd 는 굉장히 증상을 축소시켜
    꾸며 얘기한거에요
    교사생활하면서 본 경험상. 그아이는 조현병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 12. ㅠㅠ
    '23.11.27 9:03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젊고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 애들한테 참으란 얘기만 반복하시는 거 같아요. ㅠㅠ 무섭네요.

  • 13. 원글
    '23.11.27 9:07 PM (39.122.xxx.188)

    답답하고 무섭네요. ㅠㅠ
    선생님이 딱히 뭘 하실 것 같지 않고 참으라고만 했다니 어른도 아닌 애가 어찌할지.

    게다가 실은 그 애가 중2인데도 또래친구가 없으니 동네 놀이터 돌아다니면서 초딩이랑 유치원생들에게 대장짓 하는 걸 보는데 주변에 알리기도 그렇고 부모도 애를 좀 챙기면 좋겠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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