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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빠가 하도 저를 이쁘다고 해서...(사주약간)

456 조회수 : 6,446
작성일 : 2023-11-26 16:35:23

어려서부터 친척들이랑 엄마아빠가 하도 저를 이쁘다고해서

제가 절세미인인줄알았어요 ㅠㅠ크면서 그게 아니라는건 알았지만..

 

못생긴얼굴은 아니고 이쁘장하단 이야기는 쭉 듣고 살았지만, 직장도 외모덕을 보긴했어요.

 

아빠가..명동에 아무리 나가봐도 **보다 이쁜여자가 없다고

늘 말씀했어요.. 자존감에는 도움을 받은거 같긴해요.한편 착각하게 하기도하고..그거땜에

자의식 과잉인것도 같아요.

 

제가 지금 우리딸한테 그러고 있네요 ㅎㅎㅎ정말 너무 귀여워요..

저는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는데 제딸은 행동이 너무 귀엽고 개구쟁이? ㅋㅋㅋ같아요.

내리사랑인지....카톡에 이모티콘 까지도 애가보내면 그게 너무 귀엽게 느껴져요

 

제가 신금일주인데 딸은 병신일주거든요..

알고보니 병신합이 들어 그런것도 같아요..남편도 신금..저한텐 냉정해도

애들한텐 천심이에요.

아들은 임자 일주인데.. 금생수..라 아들을 생해주나봐요.

오늘 새벽에도 아들이 학과 일떔에 나간다는데 남편이 데려다주고오네요.

IP : 124.49.xxx.1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6 4:3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제가 귀엽게 생긴줄 알았어요..ㅎㅎㅎ 차마 이쁘다는 소리를할수가 없었나봐요.. 친척들도 그렇고 부모님도 ... 그게 부모님 마음이겠죠..

  • 2. ...
    '23.11.26 4:38 PM (114.200.xxx.129)

    저도제가 귀엽게 생긴줄 알았어요..ㅎㅎㅎ 차마 이쁘다는 소리를할수가 없었나봐요.. 친척들도 그렇고 부모님도 ... 그게 부모님 마음이겠죠..
    그래도원글님은 이쁘시긴 한가봐요. 친척들까지 이쁘다는 이야기를 하셨으면요

  • 3. ...
    '23.11.26 4:41 PM (58.234.xxx.222)

    전 어려서부터 못난이 소리만 듣고 살아서 제가 진짜 못생긴줄 알았어요.
    근데 학교 들어가보니 내가 이쁜거였어요.

  • 4. ..
    '23.11.26 4:42 PM (182.220.xxx.5)

    예쁘게 잘 클거예요. ^^

  • 5. 저두요
    '23.11.26 4:45 PM (14.58.xxx.116)

    어릴때부터 아빠가 하두 예쁘다고..너만한 여자애를 본적이 없다..성형을 해줄라고 해도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서 해줄수가 없다..저 멀리서 사람들 틈에 있어도 너무 예뻐서 한눈에 들어온다..ㅋㅋ
    진짜 어릴때는 내가 제일 예쁜 줄 알았어요..ㅎㅎ 그래서인지 지금은 나이도 들고 살도 찌고 했는데도 뭐..이정도면 괜찮지..하고 자기 만족도가 높아요..또 남편도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서 늘 예쁘다고, 살은 뺄데가 어딨냐고 말해줘서 늘 고맙게 생각해요..

  • 6. ..
    '23.11.26 4:51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때 가족 친척들 사이에서 미운오리새끼여서 밖에서 누가 제 외모를 칭찬해주면 마냥 기분 좋은게 아니라 어리둥절하고 제 외모에 대해 평가하면 너무 깊게 상처받았는데 부럽네요. 늙으니까 형제들 사촌들 중에 제 외모 분위기가 제일 나아서 가끔 집안 행사 다녀오면 기분이 이상해요.

  • 7. ...
    '23.11.26 4:53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때 가족 친척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새끼여서 밖에서 누가 제 외모를 칭찬해주면 마냥 기분 좋은게 아니라 어리둥절하고 제 외모에 대해 평가하면 너무 깊게 상처받았는데 부럽네요. 늙으니까 형제들 사촌들 중에 제 외모 분위기가 제일 단정하고 세련돼서 가끔 집안 행사 다녀오면 기분이 이상해요. 20대때까지 집안 행사는 늘 위축되고 상처받는 자리였는데...

  • 8.
    '23.11.26 4:55 PM (68.46.xxx.146)

    전 막내인데, 전 제가 제일 똑똑한 줄 알았어요. 물론 이쁘고…
    어릴때 긍정적인 얘기 많이 듣는 것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이런 사람인데 이정도에 만족 못해 이렇게 되더라구요.

  • 9. ....
    '23.11.26 5:17 PM (211.234.xxx.121)

    저도 부모님한테 늘 똑똑하고 예쁘다고 가스라이팅?당하면서 살았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제 주제를 파악하기 시작했죠.
    근데 저도 늘 딸한테 예쁘다는 아니고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애라고 칭찬해줘요. 듣고 자란것처럼 습관처럼 그렇게 하게되더라구요.

  • 10. ...
    '23.11.26 5:28 PM (106.102.xxx.115) - 삭제된댓글

    예뻐 귀여워 똑똑해 가스라이팅 당하고 사신 분들 눈물나게 부럽네요. 반대 입장에서 가족 안에서 부모 친지가 날 바라보는 주된 생각이 얼마나 일생 날 가두는 족쇄가 됐는지 알기에 얼마나 살아가는 힘이 됐을지...

  • 11.
    '23.11.26 5:55 PM (211.234.xxx.17)

    저는 아직도 아빠가 귀엽다고 용돈챙겨주세요.
    난 아빠가 귀여운데..

  • 12.
    '23.11.26 6:46 PM (122.34.xxx.245)

    확실히 아빠한테 사랑받은 딸들이
    꼬임 없이 긍정적이더라구요
    예쁘다 소리 많이 들었어도 나이들면
    살찌고 못나보이는데도 성형생각은 해본적도 없구요
    이성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있으니
    내맘에 맞는 사람이랑 결혼도 하구요
    아빠의 사랑이 딸한테 정말 중요해요

  • 13.
    '23.11.26 7:5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줄 줄 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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