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잘 안되고 여파가 어마어마하네요.

444 조회수 : 5,011
작성일 : 2023-11-26 15:54:42

상대방에서 적극적이었고 저도 포기할 거 포기하고

만나보려했지만 도저히 

그 분의 외모와 직업이 맘에 안들어서

저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연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

제가 찬 건데도 왜 이렇게 며칠 현타가 오는 걸까요?

그 분이 아쉬운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결혼 못할 거 같다는 암울함이...ㅜㅜ

저 이번엔 정말 인연 만난 거라고 착각했거든요.

그 사람 외모랑 직업 별로여도.. 그냥 결혼 빨리 해치우려고

그랬었나봐요..

근데 부모님이 정신차리라고

너무 조급하게 결혼하려고 하다가 후회한다고 하셔서

정신이 번뜩 들더라고요.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현재 30대초반...

남들은 잘만 만나서 잘만 결혼하는데 왜 나는...

저 직업도 외모도 멀쩡해요.. ㅜㅜ

차라리 눈에 띄는 흠이라도 있으면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 룰루랄라 살아볼텐데

마치 보이지 않는 벽이 저를 가로막고 있는 거 같아요.

늦게 결혼하신 분들...

나이 30대 중반 후반이어도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나요?

그냥 이성적으로 끌리는 사람 만나고 싶은데

30대 중반 이후에도 그게 가능할까요? 

 

 

IP : 222.235.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6 3:56 PM (182.220.xxx.5)

    30대 초반이면 좋은 나이예요.
    열심히 만나보세요.
    백번 만난다는 마음으로요.

  • 2. 에이
    '23.11.26 3:56 PM (121.133.xxx.137)

    이제 삼십대 초반이람서요 ㅎㅎ
    아직인겁니다
    부모님 말씀이 맞아요^^

  • 3. ......
    '23.11.26 3:57 PM (112.104.xxx.134)

    30대 초반이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부지런히 만나보세요

  • 4. 그럼요
    '23.11.26 4:03 PM (220.87.xxx.151)

    벌써 그러실 필요 저언혀없어요~~
    제 지인들 38세 여자 42세 여자 직업 학벌 괜찮고
    멀쩡한 애들 그렇게 미인은 아닌데
    자만추로 3살정도 차이 비슷한 남자들 만나서 결혼했어요
    오히려 소개팅이나 선에선 너무 후려치인다고
    35세 넘어서는 자만추로만 해서 더 잘된 친구도 있어요
    조급해하지 않으시길

  • 5. 차라리
    '23.11.26 4:08 PM (211.185.xxx.26) - 삭제된댓글

    결혼이 목적이면 결정사 가세요
    나이 들수록 남자 조건은 내려가요
    왜냐 조건 좋은 낭자는 어린ㄴ들이 채가서

  • 6. 아니
    '23.11.26 4:11 PM (58.234.xxx.21)

    글보고 40전후 되는줄 알았네요
    외모도 직업도 멀쩡한 분이 왜 그렇게 결혼에 서두르고 집착하세요?
    옷도 사려고 맘먹고 나가면 막상 살게 없고
    이왕 나왔으니 뭐라도 사야지 하고 사면
    그 옷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별 생각 없이 다니다가 득템하는 경우 많잖아요
    진짜 아무나 만나서 둘인데 외로운것보다
    혼자 자유롭게 살면서 외로운게 더 나아요

  • 7. ...
    '23.11.26 4:24 PM (121.135.xxx.82)

    그때가 제일 폭이 클때에요
    연하 동갑 연상 모두 결혼 샹각할 시기
    힘둘어도 열심히 만나세요.

  • 8. 그런
    '23.11.26 4:31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경험있어요. 저는 30후반에 있었는데
    그후 40 중반까지는 선을 봤나봐요.
    50중반 지금도 싱글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면 님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으니
    조급한 생각 마시고 충분히 자주 만나 보세요.
    겸손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 그 노력이 부족했는데
    어쩔 수 없이 하늘의 뜻이라고 덮고 있습니다.^^

  • 9. ..
    '23.11.26 4:35 PM (211.178.xxx.164)

    나이 부러워요.

  • 10. ......
    '23.11.26 4:49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에..? 너무 이쁜 나이에요.

  • 11.
    '23.11.26 5:11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삼십 초반요?
    소개팅 백번도 더 넘게 하겠어요.
    결혼이 급하다 싶으시면 이중삼중 쉬지말고 소개팅을 잡으세요.

  • 12. ...
    '23.11.27 9:49 AM (14.32.xxx.186)

    하도 조급해보여서 40은 훌쩍 넘은 줄 알았네요ㅡㅡ 저도 그 나이에는 결혼 못할까봐 점집 숱하게 다니고 조급해했는데 만날 인연은 다 만나집니다
    그 당시엔 서른 넘으면 구제불능 노처녀라는 분위기였고 부모님도 어마어마하게 압박을 줬지만 님은 부모님이 되려 말리는 모양새인데 뭐가 그리 걱정이신가요
    인생 중대사에 엄마아빠 말 안들어서 잘 되는 것 못봤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콧대도 좀 세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078 KBS 인재전쟁 - 인재들의 탈 공대로 무너져가는 이공계 2 ㅇㅇ 03:09:34 527
1740077 노인 더위 용품 뭐가 있을까요? ㅇㅇ 02:51:23 197
1740076 나토순방 때 6천짜리 거니 목걸이 친척집서 찾음. 1 KBS 02:45:19 1,021
1740075 어쩜 우리엄마는 오빠같은 아들을 낳은건지.. 1 02:41:40 750
1740074 가 있었지요,, 성안의 아이 - 이선희 이런 노래... 02:36:56 302
1740073 내가 미쳤지. 4 ㅡㅡㅡ 02:07:42 1,397
1740072 사자보이즈.... 3 너무좋아요 02:06:19 973
1740071 빨아도 냄새나는 운동화 2 운동화 02:02:44 309
1740070 김건희 진짜루 돈 많은 거 맞아요??? 10 ㅇㅇㅇ 02:02:02 1,905
1740069 미처 고마움을 전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나요 2 윈디팝 01:39:16 412
1740068 트럼프 관세정책을 보면서 든 생각 6 o o 01:34:29 806
1740067 30점 받고 큰소리 치는 중3아들 학원계속 보내고는 있는데.. 10 엄마 01:30:01 676
1740066 동네언니와의 연락 문제 8 ㅇㅇ 01:23:27 1,357
1740065 저처럼 안경 쓰는게 불편한 분 많으실까요? 3 짝눈 01:19:44 655
1740064 마가린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4 건강기사오락.. 01:13:53 982
1740063 중등아이 고등 수학 선행 학원 고민 1 ㅇㅇ 01:01:45 213
1740062 60중반에 3 혹시 00:58:50 1,021
1740061 김혜경 영부인 친화력 좋고 대화 참 잘하네요 21 ㅇㅇㅇ 00:49:35 2,345
1740060 50대중반 우리 즐기면서 살아요 2 50 00:49:16 1,566
1740059 간짜장보다 그냥 짜장면이 더 맛있어요 4 내일먹어야지.. 00:43:48 868
1740058 어렸을때 엄마 없으면 아빠가 밥 차렸나요? 15 띠용 00:38:45 1,410
1740057 윤돼지 민사 소송 모집 4 소송 00:37:49 786
1740056 소비쿠폰 신청 당일 바로 지급되는 게 아닌가봐요ㅠㅠ 9 문자 00:32:13 1,149
1740055 트리거 김남길 멋져요 4 수잔 00:25:56 1,316
1740054 현관앞에 새벽배송 못들어오는 아파트 있나요? 3 ㅁㅁ 00:24:39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