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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치매 걸린거 같아요

머지 조회수 : 26,514
작성일 : 2023-11-25 06:24:52
부엌에서 냄비나 그릇들 부딪칠때 나는 쨍그랑 소리에 남편이 왜 자기한테 소리를 지르느냐 그래요. 한번이 아니라 한 4, 5번 정도 되요. 그런 말 들을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또 최근 말다툼 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착하긴 한데 일을 잘 못한다고 남편이 그러길래, 그러게.. 일도 잘하고 착하기가 힘드네.. 하고 했더니 자기 말에 딴지를 건다고 자기가 하는 말 그냥 듣고 만 있고 아무런 토를 달지 말라네요..
이거 정상인가요?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건데 자기가 하는 말에 꼭 반기를 든다고 해요.
남편이 미니 스트롴이 있었고 당뇨도 오래 앓고 해서 뇌에 문제가 생겼거나 조기 치매가 왔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열등감이 좀 있는 사람이라 그게 더 심해진건가하는 생각도 들긴해요
IP : 110.15.xxx.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tto
    '23.11.25 6:35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서는 피해 망상이나 … 정싱과 상담 받아 보시길

  • 2. ...
    '23.11.25 6:39 AM (183.102.xxx.152)

    미니 스트록이 있었다니 빨리 병원 가보셔야 겠네요.

  • 3. ,,
    '23.11.25 6:41 AM (73.148.xxx.169)

    님만 고생하니 빨리 병원으로 고고

  • 4. 분노
    '23.11.25 6:47 AM (220.117.xxx.61)

    초기증상이 분노에요
    병원가셔요
    힘들다 생각보다는
    환자구나 그냥 하세요

  • 5. 바바
    '23.11.25 7:32 AM (218.235.xxx.72)

    미니 스트록이 어떤 증세인가요?

  • 6. 머지
    '23.11.25 8:06 AM (110.15.xxx.41)

    약하게 온 뇌졸증입니다

  • 7. 급하게
    '23.11.25 8:27 AM (211.234.xxx.226)

    그런 증세라면 치매가 아닌 다른 뇌질환일수 있어요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 8. 신경과
    '23.11.25 8:29 AM (220.122.xxx.137)

    뇌질환 검사 하세요. 빨리 가세요.
    뇌경색인지 ....

  • 9. ...
    '23.11.25 9:43 AM (223.33.xxx.12)

    치매 약 복용하도록 진찰 받으세요.
    안먹으면 점점 심해져서 원글님이 더 힘들어요

  • 10. ㄱㄴㄷ
    '23.11.25 10:16 AM (58.124.xxx.75)

    쨍그랑소리에 대한 반응은 혹시 난청 아닐까요?
    원글님한테 불만이 있어서 그런식의 대화를 하는 건 아닐까요?

  • 11. ...
    '23.11.25 1:46 PM (58.234.xxx.21)

    검사해보셔야 될거 같아요
    분노 많아지고
    대화의 맥락을 모르고
    이상한거 맞아요

  • 12. 나이가
    '23.11.25 1:55 PM (1.236.xxx.158) - 삭제된댓글

    어떻게 되는지.?
    정보가 없어서..

  • 13.
    '23.11.25 3:01 PM (121.159.xxx.76)

    칠십중반 친척분 가족과 외식하다 졸도해서 병원 실려갔는데 의사가 깨나면 치매가 올거라 했는데 진짜 치매가 와서 주간보호센터 다니세요.

    병원 빨리 가보세요

  • 14. 윗님..님
    '23.11.25 4:20 PM (220.122.xxx.137)

    치매가 아니라 섬망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신경과 의사 중에 섬망 부분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고

    정신과 의사가 협진하거든요.

  • 15.
    '23.11.25 6:40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치매 초기가 분노에요. 말 안통하는것 까지 똑같네요.
    저희아빠가 그러셔서 병원갔더니 치매였어요.
    그정도면 초기는 아니고 좀 진행 된거에요.

  • 16. ㅇㅇ
    '23.11.25 7:52 PM (175.194.xxx.220)

    의심되면 얼른 병원가서 검사받고 약을 쓰세요 약이 진행을 늦춰주더라고요

  • 17. ..
    '23.11.25 7:53 PM (222.106.xxx.125)

    당뇨와 치매가 연관성이 높더라구요.
    당뇨 오래되면 치매가 올 확률도 높아져요

  • 18. 아이고
    '23.11.25 8:12 PM (183.100.xxx.184)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말씀하신 증상들이 치매앓고 계신 저희 아버지랑 너무 비슷하십니다.
    좀 이상한데? 응? 하는 모습이 몇번 보였지만 그거 가지고 치매라고 몰기는 좀 아닌데 싶을 정도여서 긴가민가 하다가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치매 아니라고 2점 정도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했더랬어요. 저는 아예 작정하고 다른 핑계대서 정신과에서 검사 따로 했더니 치매 초기지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연세도 많으신 편이라 일찍온 편은 아닌데, 치매던 아니던 빨리 검사하시는 게 낫겠어요. 내 말에 토달지 좀 말라고 버럭하고, 화낼 일이 아닌데 화내고...그걸로 시작했습니다.

  • 19. ...
    '23.11.25 8:54 PM (211.108.xxx.12)

    당뇨, 뇌졸증이면 치매라도 혈관성 치매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알츠하이머보다 조기 치료 예후가 훨씬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 20. ㄴㄷ
    '23.11.25 10:53 PM (211.112.xxx.130)

    뇌경색 증상중에 화 잘내는거 있어요. 꼭 치매가 아니라. 저희 아빠가 그래서 알아요.

  • 21. bb
    '23.11.25 10:56 PM (220.86.xxx.111)

    제 남편도 몇년전 미니뇌졸중 온 적 있는데, 별말도 아닌데 굉장히 화를 잘내고 , 요만한 말도 못참고 자기 말에 토달지 말라고해요.
    기억력도 굉장히 없구요.
    검사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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