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부모님께 우리집에 오시라고 했더니

조회수 : 7,845
작성일 : 2023-11-24 16:01:01

남편이 2박 3일 지방으로 골프치러 갔어요

좋은 기회다 싶어

친정 부모님께 2박 3일 동안 우리집에 오셔서

(특히 아빠 밥 해드리느라 힘들어죽겠다는 엄마)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다 가시랬더니

손주들이 싫어한다고 거절하시네요

전에도 남편 출장 갔을때 몇번 와서 주무시고 가셨고

오실때마다 손주들에게 용돈 10만원씩 항상 주시는데

그래도 애들이 썩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였는지

안오겠다고 하시네요.

내가 음식 재료 바리바리 싸가서 친정집에서 음식하는것보다

두분이 오시는게 난 더 편한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손주들 눈치가 보이시나보네요ㅜ

에휴 내일 아침 일찍 음식 재료 싸서 친정 가야겠어요ㅜ

 

IP : 223.38.xxx.9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24 4:05 PM (114.204.xxx.203)

    부모님도 본인 집이 편하대요

  • 2.
    '23.11.24 4:06 PM (175.223.xxx.229)

    애들 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오면 애들도 손님대접 해야하니 싫죠. 앉아서 얘기라도 들어 드리고 해야하니

  • 3. 일단
    '23.11.24 4:07 PM (175.120.xxx.173)

    날씨도 갑자기 춥고..

  • 4. ㅇㅇㅇ
    '23.11.24 4:08 PM (220.118.xxx.69)

    애들맘도 존중해주셔야죠
    이래서 딸딸하나보다

  • 5.
    '23.11.24 4:13 PM (223.38.xxx.38)

    다 큰 딸들인데 엄마 마음 좀 이해해주면 안되는걸까요?

  • 6. ㅡㅡㅡㅡ
    '23.11.24 4: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애들이 싫은 티를 냈나봐요.
    글게요.
    어린애들도 아니라면 이해할만도 할텐데요.
    할머니할아버지가 이상한 분들도 아닌거 같은데.
    서운하시겠어요.

  • 7. .....
    '23.11.24 4:2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애들맘도 존중해주셔야죠 222
    말씀처럼 원글님이 친정 가시는 게 더 현명한 일 같습니다.
    식구들 모두가 행복한 방법이 있는데, 님이 효도하겠다고 굳이 따님들에게 불편을 감수시킬 필요는 없죠.

  • 8. ...
    '23.11.24 4:21 PM (58.29.xxx.29)

    이게 참 이상하더라구요.나한테는 부모라 허물도 없고 개이치않는데 아이들은 평소하고 다르게 행동하니 좀 불편한게 보이고..ㅜ 그래도 2박3일은 아이들도 괜찮을듯한데 나이가 드시니 손자들 눈치가 보이시나봅니다.

  • 9. 근데
    '23.11.24 4:39 PM (121.137.xxx.231)

    애들은 불편하겠죠. 어렵고.
    원래 같이 살던 것도 아니니..

    또 다른 한편으론 남편이 집 비울때마다 친정부모님 오셔서 쉬라 하시는거
    부모님도 맘 안편할 거 같아요.
    몰래 쉬러 가는 것 마냥.
    차라리 원글님이 부모님 집으로 가셔서 잘 챙겨드리는게 더 맘편하지 않나요?

  • 10. 글쎄
    '23.11.24 4:45 PM (175.223.xxx.145)

    부인 여행간사이 부모 불러 밥해먹이면 남편 죽일거잖아요. 딸이 최고긴한듯

  • 11. 애들이
    '23.11.24 4:46 PM (175.223.xxx.45)

    이걸 어떻게 이해해요. 평소 잘하셨음 좋아하겠죠
    큰애들이 돈 10만원에 좋다하겠어요?

  • 12. ㄱㄱ
    '23.11.24 4:50 PM (14.63.xxx.250)

    전 아이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건가 싶지만 듣기만 해도 서운하네요 엄마가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있고 싶은데 그걸 불편해하다니요
    하긴 저도 시댁 식구가 오실때 불편한 티 안 내고 남편도 친정식구한테 그래요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걸까요?
    좀 삭막하네요ㅠㅠ

  • 13.
    '23.11.24 4:54 PM (118.235.xxx.103)

    저희집은 얼마나 손주들을 귀하게 대하셨는지 아이들이 애틋해 합니다. 예전엔 왜 그러시나 했는데 본인들을 좋아하게 만들려는 작전이었음을 깨닫네요.

  • 14. 두아이엄마
    '23.11.24 4:57 PM (175.214.xxx.205)

    부인 출장가고 시부모님 남편이 부르면 난리나는데 반대 경우는 괜찮은가봐요...

  • 15. 글 읽으면서
    '23.11.24 4:57 PM (218.234.xxx.95)

    어떻게 하면
    이렇게나 착한 딸이 있나 싶어요.
    저절로 이런 맘이 든다니
    부모님한테만큼은
    원글님은 천사네요~^^

  • 16. ㅇㅇ
    '23.11.24 4:58 PM (1.247.xxx.190)

    따님 마음은 참 기특한데 부모님은 본인 집이 편하지않으실까요?

  • 17.
    '23.11.24 5:05 PM (123.212.xxx.149)

    그냥 어머님이 경우있으신 분인 것 같은데요.
    애들 불편할거 생각해서 하신 말씀 같아요.
    애들이 불편한거 티내는거 보신거 아니면..
    큰 애들이 뭐 막 반기진 않았을 거고
    어머님 아버님 입장에서도 사위없다고 가있는거 별로이지 않을까요
    제가 엄마여도 내 집이 편할 것 같은데요^^,

  • 18. ㄴㄷ
    '23.11.24 5:06 PM (211.112.xxx.130)

    걍 반찬좀 해드리고 친정근처 맛집에서 사드리는게
    젤 낫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들 맨날 집밥 드시는데
    외식하면 좋아하세요. 게다가 60-70초반도 아니고
    연로 하신분들은 당신집이 젤 편합니다. 손주들도
    어릴때나 복작복작 귀엽고 예쁘지.

  • 19. ㅇㅇ
    '23.11.24 5:10 PM (175.207.xxx.116)

    어머님 아버님 입장에서도 사위없다고 가있는거 별로이지 않을까요.. 2222

    나 없다고 남편이 시부모 부를까 신경 쓰이네요

  • 20. 나는나
    '23.11.24 5:21 PM (39.118.xxx.220)

    저도 님 같은 상황에서 어머니 모셔봤는데 어른들 사위없는 집에 오는거 불편해 하세요. 애먼 따님들 잡지 말고 가서 잘해드리세요.

  • 21. 누가
    '23.11.24 5:28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오면 불편하고 자식 집이라도 남의 집가면
    불편하죠.
    저도 이젠 친정가도 편하지 않아 자고 오지 않아요.
    남편도 시댁 가서 하루만 자고 가자하구요. 머니까..
    남편도 누가 우리 집와서 자고 가는 거 안좋아 하더라구요.

  • 22. 누가
    '23.11.24 5:29 PM (124.57.xxx.214)

    오면 불편하고 자식 집이라도 남의 집가면 불편하죠.
    저도 이젠 친정가도 편하지 않아 자고 오지 않아요.
    남편도 시댁 가서 하루만 자고 가자하구요. 머니까..
    남편도 누가 우리 집와서 자고 가는 거 싫어해요.

  • 23. ㅇㅇ
    '23.11.24 6:30 PM (223.39.xxx.91)

    남편 없을 때만 부르는 거 자체가
    이미 불편할 상황인데요.

  • 24. 흠…
    '23.11.24 6:35 PM (119.202.xxx.149)

    남편 없을때가 왜 좋은 기회죠? 부모님이 사위 없을때 왔다 간거 알면 남편도 기분 썩 좋지 않을거 같은데…

  • 25.
    '23.11.24 6:55 PM (223.38.xxx.136)

    남편 없을 때만 부르진 않구요
    남편 있을 때도 가끔 오셔서 같이 식사하세요
    주무시고 가시기 좋은 기회라는거죠

  • 26. 웃기네
    '23.11.24 7:17 PM (160.238.xxx.195) - 삭제된댓글

    '23.11.24 4:45 PM (175.223.xxx.145)
    부인 여행간사이 부모 불러 밥해먹이면 남편 죽일거잖아요

    왜 죽여요? 동의없이 부르면 싫겠죠 근데 내가 동의했고 나 안시키고 자기손으로 밥해먹인다면 뭐가 문제?

  • 27. 웃기네
    '23.11.24 7:19 PM (160.238.xxx.195) - 삭제된댓글

    '23.11.24 4:45 PM (175.223.xxx.145)
    부인 여행간사이 부모 불러 밥해먹이면 남편 죽일거잖아요

    왜 죽여요? 님은 죽일거에요? 동의없이 부르면 싫겠죠 근데 내가 동의했고 나 안시키고 자기손으로 밥해먹인다면 뭐가 문제

  • 28. 손녀
    '23.11.24 8:04 PM (110.9.xxx.70)

    딸들이 할머니할아버지 집에 오시면 싫다고 직접 말했나요?
    그게 아니면 친정부모님이 손녀들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서운해 하시는 거 같은데요.
    노인분들은 손주들이 옆에 찰싹 붙어서 계속 말 걸어주고 재롱떨고 애교부리지 않으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각자 방에서 할일 하고 있으면 본인들을 싫어해서 저런다고 노여워 하시구요.

  • 29.
    '23.11.25 12:59 AM (121.54.xxx.184)

    아이들이 애교가 많고 말도 많이 안하나봐요
    기질에따라 다른건데
    어른들은 손주들이 마냥 5살 애기 같길 원하실수도 있겠죠

    어른들도 이해가고요,
    아이들도 이해 갑니다

    제가 시부모님과 함께살면서 아이들 키워서 8년후 분가했는데요
    아이들이 시부모님 대하는게 정말 달라요
    멀리 사는 시동생네 아이들과
    같이 살았던 저희 아이들이
    시부모님께 대하는게 다르더라고요...
    그게 확 눈에 띌 정도에요

    같이 살지않고 자주안보면 어쩔수 없이 서먹한거같아요
    ..

  • 30. 티니
    '23.11.25 11:21 AM (175.202.xxx.154)

    남편 없는 사이 친정 부모님 부르는게 왜 욕먹을 일이예요…???
    저 출장 간 사이 남편이 오랜만에 시부모님 모시고 밥해드리다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란다고 저 기분 전혀 안 나쁠건데요..
    넘 기특하다고 맛있는 거 해드리라고 할거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028 파마 후 헤어 관리.. 알려주세요~ 2 20년만에파.. 2023/11/25 1,859
1525027 고양이를 찾고 있어요. 송파구 마천동 주민분계신가요? 5 마운트하겐 2023/11/25 1,519
1525026 친구랑 통화할때 대화 2023/11/25 719
1525025 알타리김치 처음 담아보려고 절였는데 너무짜요 7 짜요 2023/11/25 1,716
1525024 이선균, 마약 검사 모두 '음성'..."마약 투약 아닐.. 18 ㄴㅅㄷ 2023/11/25 8,333
1525023 서울의봄, 초5 볼 만 할까요? 3 .... 2023/11/25 2,246
1525022 안타티카 롱패딩요 . 세탁 어떻게 하나요? 11 코오롱스포츠.. 2023/11/25 5,689
1525021 정국이 위버스 라이브해요 5 정국팬 2023/11/25 1,524
1525020 섬유탈취체가 정전기방지 2 정전기 싫어.. 2023/11/25 1,083
1525019 가슴 따뜻해지는 재밌는 넷플릭스 영화? 12 ... 2023/11/25 6,405
1525018 티빙에서 재밌는것 추천좀 해주세요 3 .. 2023/11/25 1,473
1525017 블루투스 마이크가 원래 개판 인가요? 3 ㅎㅇㄹ 2023/11/25 836
1525016 예전에 커트를 예술로 해주셨던 압구정 세* 디자이너 잘 계시는지.. 꼼지락 2023/11/25 1,174
1525015 지역의료보험 내는 소득 기준이요.  5 .. 2023/11/25 2,965
1525014 코로나 일까요? 독감일까요? 8 아포~~ 2023/11/25 1,652
1525013 브라운스톤 남산 사시는분이나 잘아는분 6 2023/11/25 2,267
1525012 제가 가진 냄비 이름을 찾습니다 2 이름이 2023/11/25 2,319
1525011 영국도 도둑이 엄청 늘었나보네요. 14 ..... 2023/11/25 6,996
1525010 혹시 약사분 계세요? 2 알통다리 2023/11/25 1,021
1525009 복권을 많이 구입해서 가지고 다녀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4 Mosukr.. 2023/11/25 1,983
1525008 잘때 방안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7 david 2023/11/25 5,375
1525007 두달전쯤 집안치우기 100명 오픈채팅방 하셨던 뽀득님~~ 4 쵸코 2023/11/25 3,235
1525006 모바일 영화표가 왔는데 누가 보냈는지 알수 있나요? 3 황당 2023/11/25 1,222
1525005 생닭을 냉동후 며칠뒤 꺼내어 실온에 두었는데 색깔이 붉은기가 도.. 3 질문 2023/11/25 1,652
1525004 카이스트 궁금합니다. 6 엄마 2023/11/25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