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생마늘냄새를 너무 싫어할 때 마늘 드시나요?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23-11-24 12:23:35

저는 파, 마늘, 양파 다 좋아하고 특히 고기나 회 먹을 때 생마늘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지금 결혼한 지 만 2년 돼 가는데 남편이 정말정말 깔끔한 성격입니다.

늦은 나이에 너무너무 제 이상형이랑 결혼해서 아직도 열렬히 좋아하고 있구요.

(남편이 더 대쉬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ㅜ.ㅜ)

 

남편이 생마늘, 양파 냄새를 싫어해서 생으로는 절대 안 먹어요.

그러다 보니 회를 시켜 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정말 갈등돼요.

양치질해도 생마늘 냄새라는게 잘 가시지 않잖아요.

 

82쿡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생마늘 드시나요? 안 드시나요?

오늘 저녁에도 고기 구워서 먹을 텐데 갈등되네요^^;

IP : 221.147.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정파
    '23.11.24 12:25 PM (175.120.xxx.173)

    님한테나는 마늘냄새는 사랑할겁니다.

  • 2. 원글녀
    '23.11.24 12:26 PM (221.147.xxx.153)

    첫 댓글이 너무 스윗하네요ㅜ.ㅜ 감사합니당 그런데 제 남편은 순정파 스탈은 아니어서ㅎㅎ

  • 3. 음..
    '23.11.24 12:28 PM (121.141.xxx.68)

    남편이 생마늘, 양파 냄새 싫어해서 생으로 안먹는거 인정
    (저도 마늘, 양파 생으로 안먹거든요)

    하지만 남이 먹는건 존중

    원글님이 아무리 남편을 사랑해도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해도
    서로의 취향은 존중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내 취향이나 성향을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해서 자꾸
    억제하다보면
    부작용이 생기거든요.

    이 부작용이 처음에는 별거 아닌데
    자꾸 쌓이다보면
    아주 커지거든요.

    남편에게 나는 마늘, 양파 생으로 먹는거 좋아하고
    먹고나면 행복해진다.
    라고 말해주세요. 그러면 아~행복하다니까 인정~하면서 넘어갈 수 있거든요.

  • 4. ...
    '23.11.24 12:30 PM (112.147.xxx.62)

    남편이 먹지 말래요?

    그게 아니면
    생마늘 먹은 후에는 한동안 좀 떨어져 있으면 돼죠

    바로 옆에 있는거 아니고는 냄새 안나요

  • 5.
    '23.11.24 12:32 PM (221.147.xxx.153)

    남편이 먹지 말라고 하지는 않는데 바로 옆에 붙어앉아서 먹고 있으니 냄새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요. 어제는 회를 먹는데 마늘을 올리브유에 구워서 먹었더니 생마늘의 그 맛있음을 전혀 느낄 수 없더라구요.

  • 6. 그냥
    '23.11.24 12:46 PM (118.235.xxx.193)

    드세여. 미국남편들도 참고 사는데여.

  • 7. 그냥
    '23.11.24 1:26 PM (1.241.xxx.216)

    드셔요^^~~~
    좋아하는거 못먹을거면 뭐하러 같이 사나요??
    저희 신랑 첨에는 닭발 곱창 천엽 이런거 쳐다도 안보던 사람인데 지금은 닭발 볶아주면 기가막히게 잘 발라먹습니다
    서로 맞추면서 사는게 재밌지요 참지말고 드시고 사탕이나 하나 드셔요~~

  • 8. ㅇㅇ
    '23.11.24 1:26 PM (59.29.xxx.78)

    저라면 안먹을 것 같아요.
    저는 싫어하는 입장이고
    남편은 생마늘 즐기는데
    정말 정뚝떨이거든요 ㅠㅠ

  • 9. ㅎㅎㅎ
    '23.11.24 1:32 PM (123.212.xxx.149)

    저는 제 딸이 그 냄새를 정말 싫어해서 ㅎㅎ
    진짜 먹고싶을 때 한두조각만 먹었어요
    결혼한지 2년이라면 아직은 좀 참을 것 같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624 운이 안 좋은 시기에 82 같은 커뮤니티 15 ... 2023/11/24 3,793
1524623 머리가 시려운데 어떤 모자가 좋나요 6 악산다 2023/11/24 1,777
1524622 식사후에 트름을 안했는데요 5 2023/11/24 1,411
1524621 시누 돈빌려주고 받았는데요 19 ... 2023/11/24 6,101
1524620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가르쳐 주세요~ 6 ** 2023/11/24 2,966
1524619 통증의학과는 교통사고 환자 보는거 싫어하나요? 5 ㅇㅇ 2023/11/24 1,138
1524618 동물농장 암컷발언으로 누가 피해를 입었나? 57 민주주의 말.. 2023/11/24 2,578
1524617 전기 사용량 298 khw 2 ... 2023/11/24 1,246
1524616 100억부동산이면 복비 얼마나 줘야하나요? 8 .. 2023/11/24 3,020
1524615 서울 강남,서초 지역 청소년 ADHD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3 중등맘 2023/11/24 1,409
1524614 귀신이 사람 속마음까지 알수 있을까요? 9 2023/11/24 2,660
1524613 맞기다 노노..맡기다 8 맞춤법 2023/11/24 634
1524612 난방배관 청소 전문업체에서 하는거 효과 있나요? 2 아놔 2023/11/24 893
1524611 우리나라엔 올리고당 효소가 없나요? 1 ㅡㅡ 2023/11/24 395
1524610 12월 해외여행의 출국 비행기표가 취소되었어요. ㅠㅠ 3 세상에 2023/11/24 2,947
1524609 전두환이 전뚜껑으로 나오나요?(feat. 서울의 봄) 4 ㅇㅇ 2023/11/24 1,559
1524608 '청담동 스쿨존 사망' 운전자 2심 징역 5년으로 감형 5 .... 2023/11/24 2,491
1524607 한양대 건축학 vs 중앙대 소프트웨어 27 여러분이라면.. 2023/11/24 4,294
1524606 핸드드립 러버에게 필요한 고오급~머그잔 추천 바라요~~ 7 선물 2023/11/24 1,462
1524605 82님들께 좀 여쭤볼께요 2 선물 2023/11/24 507
1524604 They wanted a go 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9 쩡이 2023/11/24 1,758
1524603 전동 다지기 어떤게 좋아요? 4 2023/11/24 1,015
1524602 죽기 전 여행하고 싶은 곳 있으실까요 17 777 2023/11/24 3,898
1524601 된장찌개엔 청양고추네요 18 ... 2023/11/24 3,870
1524600 이틀 만보 이상 걸었더니 발바닥에 물집 잡혔어요 8 미소 2023/11/24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