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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 있으세요?

......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23-11-24 11:49:02

저는 있어요.

낙엽이 다 떨어지고

칼바람이 불기 시작할때 만났던 사람이라

이맘때면 유난히 더 생각이 나요. 

시인 류근이랑 아주 닮아서 

한때 티비에서 류근만 나오면 

심장이 쿵 내려앉던 ㅋ

좀전에 볼 일 있어 갔다가 

자주 만났던 카페 앞을 지나가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그래도 그 자리 그 거리에 서 있으니

추억에 젖게 되더라고요.

이어폰 끼고 음악까지 듣고 있으니

아련아련... 혼자 뮤비 한편 찍고 왔네요.

ㅋㅋㅋㅋㅋㅋ

 

 

 

 

IP : 211.234.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11.24 11:5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39세 꽃띠에 손놓친 남편
    난이제 늙은이가 되었고 ㅠㅠ

  • 2. ㅇㅇㅇ
    '23.11.24 11:53 AM (211.192.xxx.145)

    흠, 원수들을 품고 있어요.

  • 3. ㅇㅇㅇ
    '23.11.24 11:55 AM (211.247.xxx.96)

    하늘나라 남편..
    가슴이 시리도록 보고 싶어요.

  • 4. dd
    '23.11.24 12:04 PM (180.229.xxx.151)

    7년 사귄 첫사랑 그 녀석이요.

  • 5.
    '23.11.24 12:13 PM (223.38.xxx.198)

    ㅋㅋㅋㅋ
    품지 마세욬ㅋ 부질읍슈

  • 6. ㅎㅎㅎ
    '23.11.24 12:27 PM (182.216.xxx.211)

    뮤비 찍는 모습 연상돼서 웃음이…ㅋ
    네가 없는 거리에는~
    ㅋㅋㅋ

  • 7. 있는데
    '23.11.24 12:29 PM (118.235.xxx.85)

    자주 바뀌어요.

  • 8. 스산한 늦가을
    '23.11.24 12:3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숨어우는 바람소리
    노스텔지어
    그리움

  • 9. 환상
    '23.11.24 12:48 PM (125.251.xxx.12)

    노래 가사에도 나오잖아요.
    나를 사랑한 게 아니야
    네 환상일 뿐

  • 10. 순이엄마
    '23.11.24 12:48 PM (222.102.xxx.110)

    이상해요. 그때 죽도록 사랑했다고 생각했고 헤어지고 거의 3년을 폐인처럼 지내고 결혼전까지는 가끔 떠오르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생각이 안나요. 나이 먹을수록 더 안나요.
    대신 아가씨때 썸탔던 남자.(사실 그게 썸인줄도 몰랐고 사무실에서는 둘이 사귀는줄 알았다고 하고 남자가 너 좋아한다해도 아무 생각없었는데)가 생각나더라구요. 아. 나도 좋아하고 있었구나 그걸 결혼하고 애 낳고 알았어요.

  • 11. ..
    '23.11.24 1:28 PM (223.39.xxx.220) - 삭제된댓글

    한명도 없어요ㆍ
    헤어지는 순간 감정정리가 칼같이 돼요ㆍ
    만날 때 진심을 다해 만나서 그런가봐요ㆍ

  • 12. 휴식
    '23.11.24 2:06 PM (125.176.xxx.8)

    그렇게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네요.
    추억도 함께 있으면 더 좋고요.

  • 13.
    '23.11.24 4:32 PM (220.88.xxx.202)

    우울할땐
    그사람 집 앞에 가봐요.
    바로 앞에 큰 공원이 있는데
    거기 벤치에 앉아서
    중얼거리다 와요.
    20년쯤 했는데.
    딱 한번 들어가는 뒷모습
    한번 봤어요.
    안아프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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