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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관, 나도 변하게될까요?

사교육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23-11-23 16:00:12

아이 1명 초2 에요

학원 많이 안보내고 싶어요, 지금은 영어 주3회 1개,학습지,수영...

앞으로도 당분간은 과하게는 안시키고싶어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가면 학원 더 가게 되겠지만

(너무 멀어서 상상하기 힘들지만 고등학생 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바람은 7시 정도 모든 학업 마치고 저녁은 같이 먹고, 그 이후에는 노는거에요

그래봐야 하루 두어시간일텐데...게임도 하고, 휴대폰도 하고, 운동도 하며 놀면 좋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빠인 내가, 애엄마가, 애가 욕심낼 수 있겠지만...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러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정말 아직도 10시넘어까지 야자, 학원 다니는게 대부분인거 아니지요?

 

IP : 175.211.xxx.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력 있으면
    '23.11.23 4:03 PM (211.234.xxx.239) - 삭제된댓글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재수만 해도 3천~5천만원 들어가니 어쩔수없이 하는거죠.

    재수, 삼수...일반 가정에선 가정경제거 휘청 합니다.
    그리고 부모도 은퇴 나이 다가오는데 아이 뒷바라지만 할 수는 없잖아요?

    대학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제나이에 학교가야 부모 부담도 덜하죠

  • 2. 경제력 있으면
    '23.11.23 4:04 PM (211.234.xxx.239)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재수만 해도 3천~5천만원 들어가니 어쩔수없이 하는거죠.

    재수, 삼수...일반 가정에선 가정경제가 휘청 합니다.
    그리고 부모도 은퇴 나이 다가오는데 아이 뒷바라지만 할 수는 없잖아요?

    대학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제나이에 학교가야 부모 부담도 덜하죠

    작성자 : 

  • 3. 결국
    '23.11.23 4:05 PM (211.250.xxx.112)

    아이가 인서울을 못해도 견딜수있냐..에 답이 있지 않을까요? 윗님이 쓰셨듯이 재수하면 1년에 몇천만원 들어가니 어릴때 훨씬 저렴하게 투자해서 재수없이 명문대 집어넣자.. 그러다보니 아동학대같은 사교육이 나오는거죠

  • 4. 하하하핫^^
    '23.11.23 4:07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고3/고1 있어요.
    첫째는 36개월 어린이집 보냈고,둘째는 5살 유치원 처음.
    초1.2는 태권도, 수영, 피아노만
    초3부터 영어
    초6되서 수학 학원 다녔어요.
    진짜 사교육 최소한으로...초3까지는 매일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중학교때는 영/수 학원만 다녔는데,
    고등되서 내신 안 나오더라구요 ㅜㅜ
    둘째는 초6부터 사교육 돌렸어요. 대치동 학원가도 다니고.
    고1둘째는 내신 1등급 나오고, 모고 99%에요.
    첫째 신경 못쓰고, 안 챙긴거 같아 미안해요.
    공부/학벌에 신경 안쓰면 상관없지만,
    중.고등되면 학원 뺑뺑이 돌려요
    방학특강 몇 백씩 쓰고 ㅡㅡ

    초등까지는 그래도 놀아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 5. ...
    '23.11.23 4:11 PM (58.122.xxx.29)

    저도 그랬어요. 초6까지 아무것도 안시킴.. 둘째도 초고학년인데 영어만 주3회 다니고 아무것도 안함... 저는 지금 돈 있으면 더 가르치겠어요. 제가 용기와 돈이 없어 더 못가르치고 있는 거지... 특별히 의미도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더라고요. 학원 안가고 자유 시간 많이 가진 저희애보다 학원 뺑뺑이 돈 아이들이 훨씬 창의적이고 자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이에요. 주변에 보면. 저는 실패했단 생각이 듭니다.

  • 6. ....
    '23.11.23 4:19 PM (218.146.xxx.219)

    이건 애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또 그게 맞을것 같고요
    애가 딱히 공부에 뛰어난 재능과 욕심이 없으면 소박하게 저녁이 있는 삶 즐기며 사는 것도 좋을 거고요
    근데 애가 재능이 있고 욕심 있는 애면 사교육 시키고 밀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봐요

  • 7. 바람
    '23.11.23 4:21 PM (175.211.xxx.65)

    공부 학벌에 신경...쓰이지요, 그런데 말 그대로 신경 쓰이는 정도,
    여러가지 신경 쓰이는 요소중에 하나, 그 공부가 추억이나
    가족이 저녁을 나누는 평범한 일상, 휴식만큼 소중하지는 않다 정도
    그리고 애 공부고 애학벌인걸, 애가 신경 써야죠
    재수, 인서울 : 아이가 너무 억울해 하지 않으면 내가 시키진 않을꺼고
    최대한 효율을 위해 많은 정보조사를 나는 하겠지만
    가장 비싸거나 가장 오래가 아닌
    짧은 시간에 효율을 낼 수 있는 내생각의 방법을 제시만 해 주고 싶어요
    ...이런 내 마음은 다짐이고, 미래의 나에 대한 바람이에요
    내가 변하고 욕심 내게 될까?
    근데 전 학원 보낼 것 같은데요?
    다만 저녁 전에는 끝내고 싶다....이게 큰 바람일까요?

  • 8. ...
    '23.11.23 4:23 PM (118.235.xxx.98)

    4학년 이상되서 공부를 위힌 학원을 보내면..숙제가 많아요. 학원듷도 보통은 2,3시간이니 학원다녀와서 밥먹고 30분 쉬었다 바로 숙제 시작해도 10시전에 겨우 자요.

  • 9.
    '23.11.23 4:25 PM (118.235.xxx.84)

    초고 학원이 영수만 다녀도 숙제가 많고 시간도 길어서…
    숙제 없는데는 실력이 안늘고요. 생각보다 애들이 어마어마하게 공부해요

  • 10.
    '23.11.23 4:32 PM (118.235.xxx.50) - 삭제된댓글

    학교 2:30에 끝나고 애들이랑 좀 놀고 오면 3시
    손발씻고 간식먹고 옷갈아입고 하면서 쉬고
    4시부터 5-6시는 수학학원 데일리테스트나 영어학원 단어외우기
    5시나 6시에 학원 시작 9시에서 10시에 끝남
    집에 와서 또 좀 간단히 먹고 쉬면 10시반…
    다음날 갈 학원숙제 2-3시간 정도 하고 샤워하고 자면 1시 넘을때가 많은데 여기다 학교숙제라도 있으면 더 늦어지죠.

  • 11. ....
    '23.11.23 4:59 PM (218.146.xxx.219)

    가장 비싸거나 가장 오래가 아닌
    짧은 시간에 효율을 낼 수 있는 내생각의 방법

    그러니까 남들처럼 무식하게 사교육 시키고 학원 갖다넣는게 아니라
    나만의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성공시키고 싶다는 거군요ㅎㅎ

    모든 부모가 꿈꾸는 거지요ㅎㅎㅎㅎ 다른 부모들이라고 뭐 멋진 교육철학이 없고 효율적인 방법을 몰라서 학원보내는거 아니랍니다. 아직 뭐 아이가 초2니까요.... 좋을 땝니다

  • 12. ㅁㅁ
    '23.11.23 5:44 PM (39.121.xxx.133)

    객관적으로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은지를 파악하는게 먼저겠지요. 공부 타고나는 애들은 어렸을때부터 달라요. 재능이 없을수록 어렸을 때부터 양으로 채워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13. 정작입시때후회
    '23.11.23 6:19 PM (106.102.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수포자라 좋은 대학 못갔고 전업이라
    애들 꼬박 끼고 엄마표로 공부시키고 공부습관 잡아줬어요.
    약간 강박적으로 애들을 잡은 편인데 다행히 애들이 순해서
    잘 따라가더라구요.
    주변에 학벌 짱짱하고 전문직 엄마들이 때되면 다하는데 극성짓거리 한다고 뒤에서 흉 많이 본듯..
    원글님처럼 맘껏 놀리자 그힘으로 공부하고 부모 닮아 당연히 공부 잘할거라는 신념이 강하더라구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무시 니까짓게 하는..?
    근데 현실은 뒤늦게 머리가 트인다 한들 어릴때부터 노는거 줄여가며부지런히 해왔던 애들 못이기고 그토록 자부심 넘치던 부모머리는 애들 대학 갈때는 큰 기여를 못한다는 거죠

  • 14. 정작입시때후회
    '23.11.23 6:24 PM (122.36.xxx.22)

    저는 수포자라 중위권대학 나왔고 전업이라
    애들 꼬박 끼고 엄마표로 공부시키고 공부습관 잡아줬어요.
    약간 강박적으로 애들을 잡은 편인데 다행히 애들이 순해서
    잘 따라갔어요.
    주변에 학벌 짱짱하고 전문직 엄마들이 때되면 다하는데 극성짓거리 한다고 뒤에서 흉 많이 본듯..
    원글님처럼 맘껏 놀리자 그힘으로 공부하고 부모 닮아 당연히 공부 잘할거라는 신념이 강하더라구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무시 니까짓게 하는..?
    근데 현실은 뒤늦게 머리가 트인다 한들 어릴때부터 노는거 줄여가며부지런히 공부 해왔던 애들 못이기고 그토록 자부심 넘치던 부모머리는 애들 대학 갈때는 큰 기여를 못한다는 거죠.

  • 15. ...
    '23.11.23 6:26 PM (175.116.xxx.96)

    아직 초2면 아이 상황에 따라서 교육관은 몇번 바뀝니다.
    아이가 정말 잘하고 욕심이 있으면 부모는 상황이 되는한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고, 또 내 교육관은 빡세게 학원 뻉뻉이 인데, 그것도 아이가 안 따라주면 못하는 거구요.
    초5,6만 되더라도 이제 자기 주장이 생겨서 엄마가 원하는대로 안 따라줄가능성도 많구요.
    뭐...아직은 초저니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ㅎㅎ

  • 16. 123454
    '23.11.23 6:38 PM (211.176.xxx.141)

    이상적인 교육의 모습이고 그래야 아이들이 행복하겠죠..근데...현실은 그렇게 하면 대학문턱이나 갈지.. 모든 경쟁에서 한발씩 뒤쳐지는 거라 보심 되요. 물론 아이가 타고나길 똑똑해서 남들 한발자국 걸음뗄때 다섯여섯걸음 걸을 수 있는 능력치가 되는 애면..지금 여유롭게 놀려도 따라잡을 수 있는거고.. 평범한 아이면 그 절대시간과 공부의 절대량을 뛰어넘기가 힘들 수 있어요. 누군들 놀리고 싶지 않아서 시키는게 아니에요...괴롭지만 나중에 더 맘아플까봐 괴로움을 견디고 시키는거고요. 생각보다 아이가 성취감이라는 달콤한 열매도 기다리고 있어서 공부하는게 힘들지는 않은거 같아요. 정확히는 힘들지만 견딜수있다..근데 지켜보는 엄마는 참 괴롭고 힘들어요. 성취감도 없거니와... 아이를 이렇게 굴려도 될까하는 죄책감도 드는게 사실이고요.. 사실 저도 많이 안시키는덷도 이래요...ㅋㅋㅋㅋㅋ성실하게 하루하루 공부량을 쌓아나간 아이를 놀다가 단번에 이길수 있다라는 생각도 어떻게 보면 교만이고 욕심같아요. 그 아이들도 놀고 싶지 않아서 공부한게 아니니까요...

  • 17. ,,,
    '23.11.23 8:00 PM (118.235.xxx.110)

    그러고서 우리 애는 좋은 대학 최소 인서울은 했으면 좋겠다 이러지만 않으면 되죠

  • 18. ㅇㅇ
    '23.11.23 8:26 P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학원은 보내는데 저녁전에는 끝내고 싶다
    모든 엄마들이 다 그럴겁니다. 근데 내 아이의 스케줄에 학원이 맞춰주는게 아니라 내가 학원 스케쥴에 맞춰서 다녀야해요.
    늦은시간에 시작해서 3타임씩 하는 학원많더라구요.

  • 19. Toㅠ
    '23.11.23 8:40 PM (112.152.xxx.59)

    느끼는바가많네요ㅠ

  • 20. ....
    '23.11.23 9:26 PM (118.235.xxx.118)

    제가 그랬는데 아이 생각이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어요.
    아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선행 많이 나가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싶어했더라고요.
    중등 이후에.아이와 많이 이야기하시면서 조절해보세요.
    그런데 중등에 공부 시작하면 늦습니다.... 그게 문제....

  • 21. ...
    '23.11.24 12:52 AM (222.237.xxx.42) - 삭제된댓글

    초등 때 상위 하던 잘하던 아이들이 끝까지 잘해요
    중도 낙오는 드문 케이스더라구요 가정에 문제가 있거나
    아이가 아프거나..그런 경우 빼고요
    놀던 힘으로 공부한다는 건 현실에선 못 봤네요
    저도 공부 많이 시켰는데 명문대 보내려는 목적도 아니었고
    아이를 성공 시키고 싶었던 것도 아니예요
    전 아주 단순히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어요
    나중에 나이 들어도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
    뭐든 배우고 탐구하는 걸 취미로도 삼을 수 있는 사람으로요
    그래서 아주 어릴 때 부터 체화시킨거예요 습관처럼요
    이거 이해 못 하는 엄마들도 많았어요
    요즘은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 아니잖아~
    이 말이 가장 어리석게 들렸어요

  • 22. 0000
    '23.11.24 7:04 AM (119.67.xxx.78)

    중요한건 아이가 사춘기가 되서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라는거죠.. 초6정도 되니 학원을 안다니면 아이가 놀 친구가 없어요... 집에 있는것도 아니고 학원 안다니는 좋은 친구를 만나면 좋은데... 나쁜 아이를 만날 확률이 높아져요
    실제로 아는 아이가 그래서 학원을 보냈는데.. 학원을 그냥 빠지고 친구 찾아 여기저기 다니더라구요... 사춘기 되면 부모보다는 또래에 더 집착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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