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학으로 타인 마음 분석하기

ㅁㅁㅁ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23-11-23 14:21:27

심리학 저도 재미있게 공부했고

굳이 상담심리 대학원까지 진학해서 다니다가 현타와서 그만두었는데요.

심리학은 내 마음 분석하는데 도움이 돼죠.

그런데, 

그걸로 남의 마음 분석하지는 맙시다 인간적으로.

 

뭐, 돈 내고 그거 분석받으러 다니는 사람,

그걸 자기 상담현장에서 사용해야 하는 사람은 열외라 하고요.

요새 심리학의 보편화로 여기저기서 

전이니, 투사니, 대상관계이론, 방어기제, 프로세스.....

용어 남발에...

무엇보다도

사람 말을 경청하기에 앞서서

관찰자로 분석해서 평가 판단하는데

아주 지칩니다요. 

 

솔직히 상담사도 그런 자세로

나를 뜯어보고 있다고 생각되면

저는 싫어지고, 내 마음 더 보여주기 싫더라고요.

그러면 또 방어한다 뭐라 하겠죠?

 

주위에 상담배우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배운 지식을

남 판단하는데 쓰지맙시다쫌.

IP : 180.69.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3.11.23 2:25 PM (211.243.xxx.141)

    동생이 심리학 공부하더니 매사 지적질에 훈계하려는ㅠ
    원래 가르치려는 스탈이긴 했는데 전화도 거의 안합니다

  • 2. ㅇㅇ
    '23.11.23 2:32 PM (211.114.xxx.68)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심리전공 및 관련 직업가진 분들 꽤 아는 편인데
    그 분들과 이야기 할 때 나를 분석하나?라고 크게 의식해본적 없어요.
    원글님이 언급하셨듯 방어심리가 평균이상으로 높으신건 아니신지요??

  • 3. 다른건 모르겠고
    '23.11.23 2:33 PM (39.7.xxx.178)

    소패들이 심리학 배우면 날개 달게 되는거같아요.
    악에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
    정보 과잉의 나쁜예인듯.

  • 4. 나한테뿐
    '23.11.23 2:39 PM (180.69.xxx.124)

    아니라
    삼삼오오 모여서 제3자 뒷담화 할때도 그러던걸요.
    자기 문제를 전이한다..면서
    나는 사람 마음 공부해봐서 딱 견적이 나온다..등.

  • 5. 적당한 모른 척
    '23.11.23 2:42 PM (121.133.xxx.24)

    그런 자세가 없이 모든 걸 다 안다는 듯이 말하는 태도가 참 싫죠.
    오지랖 넓은데 어설프게 지식까지 생기니까 아주 권력이 따로 없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에게 제 솔직한 감정을 얘기하지 않게 돼요.

  • 6. oo
    '23.11.23 2:45 PM (118.221.xxx.50)

    소패들이 심리학 배우면 날개 달게 되는거같아요.
    악에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
    정보 과잉의 나쁜예인듯22222222222

    자기 성찰, 마음 정화가 우선이죠

  • 7. o o
    '23.11.23 2:57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전에 어느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상담 받아야할 사람들이 상담가 되겠다고 배우러 온다고 하더군요.

  • 8. ......
    '23.11.23 3:37 PM (70.175.xxx.60)

    '심리학의 공해'라고 하죠 ㅠㅠ
    심리학 지식은 자기 성찰을 위해 써야지 남 분석하는데 쓰면 안되는 건데...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또는 아이에게 칼을 쥐어주는 거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9.
    '23.11.25 1:00 AM (203.170.xxx.203)

    반성합니다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760 모임에서 이렇게 한다면 3 약속 2023/12/08 1,523
1528759 17 옥순이 같은 스타일 좋네요 16 ㅇㅇ 2023/12/08 5,176
1528758 패키지여행애기가 많네요 15 여행 2023/12/08 3,777
1528757 (도움절실) 시금치무침이 짜요 살려주세요 17 도와주세요 2023/12/08 1,914
1528756 실업급여 부정 신고하고 포상금 받은 지인 9 .. 2023/12/08 3,844
1528755 Ok캐쉬백이 60만원? 4 따신겨울 2023/12/08 1,481
1528754 대놓고 왕따는 아닌데 느껴져요.. 12 2023/12/08 3,958
1528753 담주면 BTS 멤버가 군대에 가요 ㅠ 슬퍼요 14 ... 2023/12/08 1,812
1528752 닭가슴살 카레, 맛없을까요?? 19 처치곤란닭가.. 2023/12/08 1,577
1528751 펌) 모든 여자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맘카페에서 데이트통장 분석.. 55 ... 2023/12/08 8,918
1528750 아들들 계산 엄청 잘하네요 데이트 비용이며 41 계산 2023/12/08 6,576
1528749 택배기사가 엘리베이터 문에 짐을 두어 계속 열리게 해둔 경우 4 택배 2023/12/08 2,042
1528748 감사합니다 8 윳자 2023/12/08 2,376
1528747 정채봉 시인의 첫마음 2 감동 2023/12/08 954
1528746 주변에 친구가 없을 수록 71 ㅇㅇ 2023/12/08 20,669
1528745 어제 보톡스맞고 왔는데요.. 12 라떼조아 2023/12/08 3,938
1528744 옥순은 걷는게 13 ㅇㅇ 2023/12/08 4,319
1528743 제주도 당일치기 혼자여행 27 여행 2023/12/08 4,390
1528742 과메기가 또 먹고 싶네요 4 .... 2023/12/08 1,574
1528741 시판 갈비찜소스 물좀넣고 하는거지요? 3 모모 2023/12/08 1,234
1528740 노인분들 몇 살 까지 운전하나요?_운전면허 반납 10 pppp 2023/12/08 2,371
1528739 헐 코스트코 직원들한테 저런짓도 하네요 76 ........ 2023/12/08 19,482
1528738 락앤락 빨래건조대 써보신분 계신가요? 2 튼튼한거 2023/12/08 988
1528737 수면 중 식은땀 6 ㅇㅇ 2023/12/08 1,186
1528736 혼밥 점심 메뉴 3분카레우동 혼밥 2023/12/08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