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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들은 욕을 보고 충격받았어요

조회수 : 6,221
작성일 : 2023-11-23 08:09:18

중학생이고요. 학원 단톡방에서... 

아이가 먼저 잘못을 했어요. 

그래도 내가 너보단 단원평가 잘봤지..

실없이 다들 그런 농담 하는 분위기였는데 

어쨌든 한 아이 시험 성적을 가지고

콕 집어서 점수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건 분명 아니죠. 

 

그런데 상대방 아이가 화가 나서 한단 소리가 

개씨발련.. 자폐 새끼가.. 장애년.. 

이런 욕을 수도 없이 퍼붓더라고요. 

아들아이고요. 그렇게 욕한 아이도 남자아이.. 

 

저희애는 아무말 못하고 있다가

바로 꼬리내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요. 

 

저는 새벽에 그걸 보고 잠을 못잤어요. 

아이 몰래 아이 카톡을 본건데.. 

사실 연락하는 친구도 단 한 명 없고 

애가 친구들과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도 전혀 모르고 

아이가 하는 행동 양상을 봐도 그렇고 

아스퍼거나.. 경증으로 좀 그런 면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하고 검사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단톡방에서 저런 욕을 들은 걸 보니.. 

 

마음이 찢어집니다. 

뭔가 확실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그래 남들 눈에도 또래 눈에도 저렇게 보이는구나. 

 

아이와 이 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보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3.38.xxx.12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11.23 8:13 AM (1.225.xxx.157)

    아이의 증상을 의심하시는거는 이해했어요

    근데 그것과 별개로 남자아이들끼리 저런 욕은 흔하더라고요. 즉 애가 잘못해서 들은건 맞지만 님 아이만 들은건 아닐거에요. 서로서로 저런 욕 많이 하더라고요. ㅠㅠ

  • 2. ㅜㅜ
    '23.11.23 8:16 AM (218.50.xxx.110)

    요새애들 욕이 그런것 같더라고요. 진짜 장애가 아니어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대신 사회성 이런거 검사해보세요.. 풀배터리검사 하면 나오더라고요

  • 3.
    '23.11.23 8:18 AM (39.117.xxx.171) - 삭제된댓글

    중딩 아들 키우는데 아이말로 애들 욕 엄청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는 6학년에 외국에서 와서 욕을 본격적으로? 한지 얼마 안됐을건데 안하면 무시당하고 얕잡아보는 그런거 있을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욕 쓰지말라고 가르친 지인들도 안하니 애들이 무시하고 얕봐서 욕하라고 할수도 없고 고민하더라구요..
    아이가 좀 만만하게 보이는것 같은데...시험점수로 놀리고 그러는건 남자애들 사이에서 일상일건데요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저런 소리 들을일은 아니란거죠
    저애길하면 애가 수치스럽게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냥 두루뭉실하게 애들이 욕많이하냐 너도 하냐 장난은 듣는 사람이 기분나빠하면 장난이 아니다 애들이 욕하거나 하면 너도 주눅들지말고 똑같이 해라;;;뭐 그런식으로 얘기해줄것 같아요
    무시당하기 시작하면 애들이 다 그럴거라서..강하게 맞받아치기도 해야하거든요

  • 4. 동그리
    '23.11.23 8:19 AM (175.120.xxx.173)

    단톡방에는 별의별 아이들이 있으니
    욕에 초점을 두지 마시고요.
    저라면 아이와 그 사건에 대해서는
    대화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단 검사부터 받아 보겠어요.

  • 5. ..
    '23.11.23 8:19 AM (223.62.xxx.196)

    다 장애인 욕은.해요 넘 충격받지마세요

  • 6. ...
    '23.11.23 8:20 AM (58.234.xxx.222)

    몰래 보신거면 아는척 하지 않는게 좋지 않나요?
    대신 평소 대화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 7. ...
    '23.11.23 8:21 AM (211.246.xxx.221)

    솔까 여자애들도 해요
    남자애들은 일상이고요 .

  • 8. 그러게요
    '23.11.23 8:30 AM (1.235.xxx.138)

    남자애들은 좀 그런욕이 일상인거 같아요.
    여자애들도 그렇다하고요/넘 충격받지마셔요

  • 9. 요즘
    '23.11.23 8:30 AM (118.235.xxx.119)

    애들 다 욕 많이 해요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일단 검사를 받아보세요

  • 10. 단톡을
    '23.11.23 8:33 AM (122.43.xxx.165)

    단톡 문제 많죠.
    공부 시키는 동네는 단톡 안해요.
    학폭같은거 운나쁘게 걸리면 생기부 찍히고 인생 망가져서요.
    애들끼리 조리돌림 할때 말도 안했는데 톡방 안나갔다고 싸잡아서 학폭돼거든요.
    아이장래 생각하면 톡방에서 나가세요. 톡에서 어울리는 무리들도 변변찮아보이는데 그런 무리에 왜 끼어있지요?
    뭐좋다고 내아이 상스러운 욕먹여가며 붙어있는지
    엄마들 보면 지능이 참 모자라 보이는게요. 내애가 어떤 애들과 어울리는지. 걔는 집에서 인성 관리 전혀 안되는 앤지도 관심도 안둠.
    공부보다 제일 중요한건데요.
    공신폰 사주면 사줬지 톡방 하고 있는건 후진동네라는건데
    내아이에게서 문제 찾지말고 정신차려요

  • 11.
    '23.11.23 8:33 AM (210.217.xxx.103)

    요즘애들 이런말 너무 쉽게 하더라고요..ㅠ.ㅠ

  • 12. .....
    '23.11.23 8:36 AM (118.235.xxx.67)

    요즘 남자애들은 여혐.장애인혐오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군요.
    그게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입으로 내뱉다니
    요즘애들 상태 심각하네요.
    일베가 애들한테 침투했다더니 그말이맞나봐요.

  • 13. 일상
    '23.11.23 8:42 AM (112.133.xxx.196)

    쓰신 욕들 다 일상적인 욕입니다.
    남녀구분없이 년자 붙이는 건 기본이고,
    장애, 자폐, 분조장 등에 년 새끼 붙이는건 그냥 애들 일상어에요ㅠㅠ 에미에비 타령도 기본값이고요ㅠㅠ

  • 14. ㅇㅂㅇ
    '23.11.23 8:42 AM (182.215.xxx.32)

    아스퍼거 걱정하는 엄마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욕이죠
    저는 가만히 못있을거 같아요
    아스성향 아이들 커갈수록 우울증과
    자살충동 나타납니다
    세심히 케어해야해요

  • 15. ㅠㅠㅠ
    '23.11.23 8:46 AM (220.80.xxx.96)

    저런욕을 정말 애들이 대부분 다 한다구요?
    일부 아이들이 아니라?
    제가 고등아들. 중등 딸을 키우고 있는데요
    정말 상상이 안가네요 ㅜ ㅜ

    세상 남자들 다 바람핀다고
    부인만 모르고 있는거라고 하듯이
    이것도 엄마만 모르고 있는거라고 할건가? ㅜㅜ

  • 16. .,
    '23.11.23 8:55 AM (223.38.xxx.5)

    하는애들은 하고 아닌애들은 안하겠죠. 제딸도 저런욕을 하는데 하지말라해도 별생각이 없어보여요. 장애x 그냥 욕이에요. 우리애가 진짜 그렇구나 그리생각하지마세요.

  • 17. .....
    '23.11.23 9:06 AM (118.235.xxx.173)

    그런데 여기 엄마들은 애들이 저런욕 하는거 알면서
    왜 혼을 안내세요?
    요즘 애들이 말을 듣냐구요?
    안들으면 애들이 여혐하고 장애인 혐오 하는걸 그냥 두시나요?
    요즘 애들 많이 한다고 해도 하는 애들만 하지
    모든 애들이 하진 않잖아요.
    애들이 저러고 니애비애비 찾고 장애인욕.여자욕을 그대로 드러내는데 방치하면 그건 부모로서 직무유기 같은데요.

    그래놓고 요즘 애들을 왜 욕해요.자기들이 그렇게 키워놓고...

    요즘애들 다 폭력적이에요.요즘 애들 다 선생님한테 대들어요.
    라며 편드는것과 뭐가 달라요.

  • 18. 전에도
    '23.11.23 9:09 AM (175.212.xxx.245)

    다들 욕을 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욕을 못했어요
    결국 그게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더라구요 요즘애들이 집에서 너무 제약없이 자라니 공격성이 더 발달하는거 같아요 저런 애들과는 분리를 시켜야죠

  • 19.
    '23.11.23 9:09 AM (116.121.xxx.231)

    요즘애들 노는애들 말고는 학원 다니느라 연락 하는애도 학원 친구들인 경우가 많고요... 중등 정도 되면 마음 맞는 몇명씩 짝지어 다니는지라 초기에 무리에 못끼면 소심한 아이는 뒤로 밀려나게 되거든요..
    일단 학교 담임쌤과 아이 교우관계 체크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20. ㅇㅇ
    '23.11.23 9:14 AM (211.234.xxx.205)

    원글님이 어떤 심정일지 ...마음이 아프네요
    내 아이가 그런성향이라 저런 욕 들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보통 하는 욕이라 생각하세요

  • 21.
    '23.11.23 9:15 AM (221.163.xxx.227)

    그런데 여기 엄마들은 애들이 저런욕 하는거 알면서
    왜 혼을 안내세요?
    요즘 애들이 말을 듣냐구요?
    안들으면 애들이 여혐하고 장애인 혐오 하는걸 그냥 두시나요?
    요즘 애들 많이 한다고 해도 하는 애들만 하지
    모든 애들이 하진 않잖아요.
    애들이 저러고 니애비애비 찾고 장애인욕.여자욕을 그대로 드러내는데 방치하면 그건 부모로서 직무유기 같은데요.

    그래놓고 요즘 애들을 왜 욕해요.자기들이 그렇게 키워놓고...

    요즘애들 다 폭력적이에요.요즘 애들 다 선생님한테 대들어요.
    라며 편드는것과 뭐가 달라요. 2222222222222

  • 22. ..
    '23.11.23 9:16 AM (180.67.xxx.134)

    중딩애들 중 모범생 애들도 저런 욕해요. 평상시에 쓰는 일반어 수준입니다. 아이들 카톡은 안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고등되면 너무 바빠서 괜찮아져요. 중딩때 오는 일탈 정도로 생각하셔요.

  • 23. .....
    '23.11.23 9:20 AM (211.221.xxx.167)

    끼리끼리 놀아요.
    욕하는 애들은 욕하는 애들끼리
    아닌 애들은 아닌 애들끼리
    모범생이 욕한다고 해도 되는건 아니죠.
    그냥 공부잘하고 욕도 잘하는 애일뿐인거지
    무슨 모범생

  • 24. 욕은
    '23.11.23 9:23 AM (58.29.xxx.196)

    요새 패륜욕까지 해대는 세상이라 그정도는 그냥 별거 아닌수준 맞구요.
    남자애들은 자존심 건드리면 진짜 무섭게 돌변하는게 중고딩때예요.
    남의 성적 입에 올리는거 조심시키세요. 상대 잘못 만나면 피볼수 있어요. 남자애들 순간 욱하는거... 울애들 학교 성적땜에 의사 던지고 피나고. 종아하는 여자애(짝사랑) 강제 아웃팅 당한애도 입 놀린애 폭력으로 응징했어요.
    욕이 넘 심해서 놀라신것 같은데 선후 따지면 원글님 아드님이 먼저예요. 성적얘기 안했음 그런욕 안들었을거예요. 나도 잘못했지만 상대가 넘 심하게 나와서 억울한 맘이 들순 있지만 상대를 누굴 만날지 모르니까 조심해야해요

  • 25. ...
    '23.11.23 9:24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아이 안키우는데 욕설에 놀라고 여기 댓글에 또한번 놀라네요
    저같음 캡처부터 해놓은뒤 그아이에게 사과 요구하고 제대로 안하면 학폭 신고할거 같은데요.
    저정도 욕이 아무것도 아니라니... 충격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욕설은 안되죠. 님 아이가 자극했다 해도요.
    사회에서 기분 나쁘면 욕설부터 하시나요?
    그게 아무것도 아니고요?

  • 26. 단톡방
    '23.11.23 9:25 AM (121.190.xxx.146)

    단톡방 아이들이 별로인 것 같으면 조용히 나오게 하세요.

    사이버불링때문에 단톡방도 조심해야해요. 중간에 어느분이 다셨지만 혹여 불리스런 일이 생겼을 때 제지의 의사를 표현한 것이 없으면 공범으로 학폭에 같이 걸리는 수있어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경우...

  • 27. ...
    '23.11.23 9:28 AM (211.243.xxx.59)

    아이 안키우는데 욕설에 놀라고 여기 댓글에 또한번 놀라네요
    저같음 캡처부터 해놓은뒤 그아이에게 사과 요구하고 제대로 안하면 학폭 신고할거 같은데요.
    저정도 욕이 아무것도 아니라니... 충격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욕설은 안되죠. 님 아이가 자극했다 해도요.
    사회에서 기분 나쁘면 욕설부터 하시나요?
    그게 아무것도 아니고요?

    모범생의 기준이 뭔데요?
    공부 잘하면 모범생인거예요?
    저런 욕을 써도 공부 잘하면 모범생이에요?
    공부만 잘해서 스카이 들어가면 뭔 짓을 해도 모범생인거죠?
    단톡방 나오게 시킨다고요?
    님 아이만 또래에서 고립되겠네요.
    저 나이땐 또래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여러가지로 충격먹고 갑니다.

  • 28. ..
    '23.11.23 9:29 AM (180.67.xxx.134)

    모범생이라 욕해도 된다고는 안했습니다. 아이들 상관없이 다 쓴다고 하는 말이었지요. 물론 극히 적은 아이들이 안 쓰겠지요. 어른들 앞에서 그리고 입단속하는집안에서요. 사용하지 않으면 무시당하고 악자취급 당하는게 지금 현실이에요. 동화속에 살고 계신 분이 있네요. 우리 아이들은 엄격하게 단속해서 욕 안쓰지만 또 모르죠. 또래들과 어울릴때 조금도 안 쓰는지는 의문입니다.

  • 29. 이어서
    '23.11.23 9:32 AM (211.243.xxx.59)

    안그래도 님 아이가 사회성 떨어지는데 저런 욕설 먹고 제대로 대처 못하면 다음에도 기회되면 계속 저런 욕설 먹을거예요
    처음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쉽죠
    님 아이는 저런 욕 먹어도 되는 아이가 되는거고요
    그러다 강도가 세지면 폭행도 할거고요

    자식교육에 정답은 없겠지만 아이 없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 30. ..
    '23.11.23 9:33 AM (112.168.xxx.241)

    길가다가 저런욕이 들리길래 깜짝놀래서보니 중딩쯤 되는 애들이 장난치고 있더라구요 아휴.. 근데 서로 같이 하면 모를까 일방적으로 듣는거라면 만만해보여서인것같은데 괴롭힘으로 이어지지 교우관계 잘 보셔야할것같아요

  • 31. ㅇㄹㅇㄹ
    '23.11.23 9:35 AM (211.184.xxx.199)

    혼내야지요
    캡쳐해서 학폭 올려도 되는 사안이에요
    꼽주고 욕하고 못된 행동은 중학생때 다 하는 거 같아요

  • 32. ...
    '23.11.23 9:36 AM (218.232.xxx.208)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생각없이 저런말 하는건 맞아요
    그리고 처음에 그런말을 했다하더라도 남자학교나 남자들끼리는 별 신경도 안쓸 말인데 ..
    남녀가 같이있는 단톡방?? 민망하거나 상대가 만만해서 조금더 과하게했나 모르겠네요
    중등 아이들을 만날일이 올해 많았는데 진짜 심하긴하던데
    다들 밖에서는 부모들과 함께 할때는 멀쩡해서 부모들도 모를꺼에요
    애들한테 말하면 걔네 원래 그래 라고 말할 가능성 높고요..
    처음엔 지켜보세요 스스로 그 상황을 대처하고 조심하는것도 배워가겠죠 하나하나 부모가 다 해줄수도 없구요
    단톡방 대화 절대 지우지말고 캡쳐하거나 가지고 있고 상대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알수있도록..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그때는 개입해야죠
    계속 지켜보세요

  • 33.
    '23.11.23 9:39 AM (211.235.xxx.76)

    와 저건 학폭감이죠. 원글님 아이가 뭘그리 잘못했나요.
    눈치없이 팩폭날린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저런욕 단톡방에서 공개적으로 받아도 싸다는 건 아니죠.. 저건 학폭처리도 가능한거고... 지금 아이 마음이 어떤지 함알아보세요ㅡ..

  • 34. ㅎㅎ
    '23.11.23 9:39 AM (39.117.xxx.171)

    저걸로 엄마가 나서서 사과받고 학폭걸고 그러면 저아이는 영원히 무리에 못껴요
    안껴도 되는건 어른들 생각이고 욕안쓰는 애들이 없는데 혼자 선비같이 살면 외로운거죠
    내앞에서 안하고 나서서 욕 일등하는거 아니면 너는 하지말고 들으면 선생님한테 말하고 학폭걸어라가 중딩남자애한테 되나요
    애도 없고 도움도 안되는 소리

  • 35.
    '23.11.23 9:40 AM (116.121.xxx.231)

    성적얘기가 문제가 아니라 남자애들은 서열이 있더라고요..
    만약 성적으로 놀린 아이가 덩치 좋은 운동부 였더라면 성적으로 놀렸든 뭐로 놀렸든 쌍욕을 받았을까요??? 서로 쌍욕하며 하하호호 넘길 수도 있는게 남자애들이라...
    사과했다는 원글님 애를 보니 순할 듯 싶은데 눈치가 살짝 없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 36. 미혼
    '23.11.23 9:46 AM (211.243.xxx.59)

    네 저는 요즘 아이 안키워봤고 결혼도 안한 사람이라 요즘 아이 잘 몰라요
    하지만 사회에서 용인되는 선이 있고 그게 아이들 세상에서도 통용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욕설을 장난으로 했고 쌍방욕설이고 님 아이가 상처받거나 위축되지 않았다면 저도 넘어갈거 같아요
    하지만 엄마가 알고 있다는건 아이가 상처받았으니 엄마에게도 말한거겠죠
    엄마도 떨린다고 하고 보는 저도 떨려요
    원글 아이가 점수갖고 먼저 자극했고 그건 원글 아이가 잘못했죠. 하지만 상대 아이가 그건 좀 심하지 않냐? 정도로 말하고 님 아이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베스트였을거 같긴 해요.
    저같음 원글 아이에게도 사과시키고 상대도 욕설한거 사과 요구할거 같아요.
    상대가 싫다고 한다면 세게 나갈거 같습니다.

  • 37. ..
    '23.11.23 9:47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남자애들끼리 욕할 때 년 자 붙이더군요.
    지들 생각에 놈은 욕이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남자애들은 쌍욕이 일상인 애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같이 안하도록 하고
    아이가 친구들 관계를 힘들어하고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는지를 먼저 확인하신 다음에
    다른걸 생각해보세요

  • 38. 미혼
    '23.11.23 9:49 AM (211.243.xxx.59)

    저런 욕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건 이미 그 아이 맘속엔 사회성 떨어지는 원글아이에 대한 무시가 담겨있는거 같아 앞으로도 우려되는거예요. 계속되거나 강도가 세질까봐.
    그 아이입장에서 상대가 마동석이면 저런 욕 쉽게 나올까요?

  • 39. ..
    '23.11.23 9:51 AM (211.174.xxx.81) - 삭제된댓글

    캡처는 해놓으시고 유심히 지켜보셔야 할 것 같아요. 중학교는 제일 관리 안되는...총체적 난국.

  • 40.
    '23.11.23 9:51 AM (114.205.xxx.84)

    충격이라는 엄마들 중딩 하교 시간에 학교앞에 있어보세요. 애들 시험감독 없어져나요? 있으면 그럴때도 가보시고요. 남녀없이 저 정도 욕이 일상입니다.

  • 41. ...
    '23.11.23 10:02 AM (106.101.xxx.124)

    다들 저세상 마인드인가
    학교 일 해보세요. 급식모니터링을 하시던 시험감독 하시던...
    애들끼리 욕 살벌해요. 부모님 없는 자리에서 욕 얼마나 하는데요. 내자식은 안하겠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부모앞에서만 안하는 겁니다. 지들끼리 사이 좋을때도 이런욕 막 해요. 유튭에서도 욕하는 채널이 얼마나 많은데요. 사회분위기가 이런데 애들이 무슨 청정구역 사는것도 아니고. 다들 욕을 알고 있고 상황에 따라 뱉어요.
    그리고 성적 오픈한건 님 아이인데 상대한테 욕 들었다고 뭔 학폭을 걸어요. 내새끼 잘못이 먼저지. 원치않게 성적 오픈된 애 엄마가 명예훼손으로 먼저 걸어도 시원찮구만.
    나같음 내새끼 사과부터 시키겠네요. 잘못은 님 아이가 먼저한거잖아요. 내새끼 잘못은 사라지고 상대아이 잘못만 문제 삼는건 치사한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엄마들이 이러긴하죠. 내새끼가 잘못한건 맞지만 상대가 심했다 징징징. 내 아이가 먼저 선빵 날린거예요. 사태파악 확실히 하세요.

  • 42. .....
    '23.11.23 10:05 AM (118.235.xxx.147)

    여자애들은 욕할때 일부러 놈자 붙여서 욕하지 않아요.
    남자애들만 유독 씨발년이니 장애인년이니
    애미뒤진년이니 하면서 년자 붙여서 욕하죠

    여기서 남자 애들은 원래 욕 많이 한다는 부모들은
    자식이 그런 여혐적인 욕을 해도
    지 엄마 내엄마 죽이고 성폭행한다는 욕을 해도
    뭐가 문제인지 모나봐요.
    그러고 살아서 당연한건가?

  • 43.
    '23.11.23 11:12 AM (223.38.xxx.36)

    저도 여러 모로 복잡한 마음..
    저희 아이 먼저 잘못한 게 맞으니 이런걸로 학폭을 걸 순 없지요. 그럴 생각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욕설을 쉽게 내뱉는게 충격적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런 욕을 듣고 고개만 주억거릴 수 밖에 없는 아이가 안쓰럽고, 또는 성적 같은 민감한 사안으로 놀리는게
    아니라는 걸 굳이 가르쳐야할 정도로 사회성이 떨어지나 싶어 한심하고 …
    말씀하신대로 또래에 만만하게 보인다는 팩트를 확인하면서 착잡하고…
    이 복잡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센터에 풀배터리 검사부터 알아보려합니다.

  • 44. ..
    '23.11.23 11:27 AM (58.234.xxx.182)

    여혐의 일상화
    놈이나 새끼는 약하다 생각하는지 말끝마다 년자를 붙여 공공장소에서 대화랍시고 하는거 듣고 놀란게 벌써 2년 전이네요

  • 45. 선플
    '23.11.23 11:39 AM (182.226.xxx.161)

    모범생 애들도 자기들끼리 있을때 인스타에는 욕하더라고요.. 어른들이 보기에 충격받을 욕인데.. 그 세대에게는 우리의 18정도로 합디다.. 저도 애들 인스타보고 엄청 놀래서 아들 엄청 뭐라고 했는데..

  • 46. 커피
    '23.11.23 2:22 PM (223.38.xxx.142)

    그건 아무 의미 없는 욕이에요
    중고등학교때 엄청쓰고
    대학가면 욕 안해요
    아들 앞에서 엄마가 쿨하게
    암것도 아니라고 해주세요

    엄마가 괜찮으면
    애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47. 요즘
    '23.11.23 3:38 PM (118.235.xxx.69)

    유툽댓글이나 트윗보면 많이들쓰나봐요
    의미없으니 아드님 다독거려주세요

  • 48. 대학가면
    '23.11.23 7:34 PM (121.162.xxx.174)

    안할까요
    대학가면 엄마 눈에서 벗어난 거 뿐이죠
    애들 정말 일상으로 욕하는 거 맞는데
    글타고 평범하다거나 정상인 건 아닙니다

    원글님
    자제분이 다소 미숙하게 누군가를 저격한 거 맞습니다
    욕을 하지 않는 아이라도 속으론 싫어질 수도 있는 행동이구요
    저 시점에서 사과한 건 잘한 행동입니다
    겁 먹은 거 같아 마음 아프신 거 충븐히 이해하지만
    비정상은 때로 피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ㅠ
    아이 모르게 보셨다면 굳이 내색 마시고 언제든 들어주세요
    엄마 보시기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건 부끄러운게 아니라는 것도 일깨워주시구요

  • 49. 원글
    '23.11.23 7:59 PM (58.122.xxx.29)

    감사해요 ㅠㅠ 오늘 상담센터 전화했는데 글쎄 반년을 기다려야한다네요.. 더ㅜ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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