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선 교복 단정하게 차려입은 애들이 모범생이잖아요.
실제 학교에선 모범생 애들은 생활복, 체육복만 입고 다녀요.
교복은 불편해서 못입겠대요.
모범생인 애의 말에 의하면
'교복 제대로 챙겨입는 애들은 공부 안하고 꾸미는 애들이야.'
참 아이러니하죠.
학교 다니면서 입으라고 비싼 돈 들여 사는 교복은 왜 애들이 입기에 불편한 옷이 됐는지.
교복 너무 짧고 타이트해서 아이들이 불편해 하는데 원체 처음 팔 때부터 그렇게 만들어 나와서 다른 디자인을 고를 수도 없어요.
내 돈 안들인다. 시에서 대준다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거 다 우리 세금이에요. 교복 공짜 아니에요. 그리고 사놓고 안입으면 그런 옷 다 쓰레기돼요. 환경을 생각해서도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닌거죠.
저 학교 다닐땐 체육시간만 체육복 입고, 교복은 치마가 하도 많이 입어서 엉덩이 부분이 빤딱거릴정도로 입었는데,
졸업할때까지 3년동안 하복은 졸업사진 찍는 날 딱 1번 입은 우리애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