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다 버리고 새로 채우고 싶어요.

...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23-11-21 20:14:30

원래 패션에 관심이 없고 아끼며 살아서

옷은 패션이 아니고 필수재로만 인식하고 살았거든요.

홈쇼핑서 산 싸구려 옷들도 몇년씩 입구요.

남편도 비슷해서 찢어져야 버린다 마인드.

이번에 행사가 있어서 옷장을 뒤져보니 몇 개 되지도 않는 옷들이 죄다 싸구려네요ㅋ

큰 서랍  한 칸에 제 겨울 니트들이 들어 있는데 입을만한게 한개도 없더라구요.

왜 이러구 살까요...한심.

4만원 넘어가는 니트는 한개도 없고

몇 년 지나서 80프로 세일해서 산 패딩만 몇개 있고..참 나도 대단하다 싶네요.

갑자기 현타오면서  짜증도 나고

싹 다 버리고 개비하고 싶어졌어요.

근데 쇼핑을 즐기질 않아서 잘 사는 법도 몰라요.

어떻게 사야 할까요?

이런  맘 먹은 것도 처음이네요..

IP : 106.101.xxx.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1 8:21 PM (106.102.xxx.43) - 삭제된댓글

    여지껏 그렇게 살아오셨다면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소명을 다할 만큼 입었으니 옷 버리기도 수월할거고요. 그 대신 한꺼번에 여러개 사지는 마시고 하나씩 신중하게 골라서 들여 보세요. 단벌 신사숙녀로 지내더라도요. 비싼거 샀다가 실패하면 아까우니 너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선에서요. 자라 같은 스파브랜드 많은 쇼핑몰 출동해서 귀찮아도 많이 입어보고 대신 사는건 신중하게 하나두개만 사보세요.

  • 2. ㅇㅇ
    '23.11.21 8:25 PM (175.114.xxx.36)

    이 경우 웬만한 브랜드아울렛을 보시고 한 브랜드에서 니트 슬랙스,스커트,자켓,코트 기본아이템을 갖추고 시작하세요~ 너무 튀는 색상,디자안 제외하고 소재 좋은걸로. 그리고 하나씩 멋부리는 아이템 갖춰나가야죠.

  • 3. 어차피
    '23.11.21 8:25 PM (213.89.xxx.75)

    그렇게 새거로 구비해도 일이 년 지나면 헌 돗 구닥다리 되어서 입기기 뻘쭘해집니다.
    그냥 새거. 싼거로 계속 사입고 사세요.

  • 4. ..
    '23.11.21 8:27 PM (117.111.xxx.53)

    살다보면 10년주기정도로 옷을 싹다 교체하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그 시기가 오신거같아요
    기준은 젊게입는걸로 우선구비하고 후드자켓등
    맨투맨
    제가 요즘 옷트렌드를 바꾸는 텀이라
    많이보는데
    정말 좋은옷들이 즐비해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많이쟁였어요
    요즘 너무너무 맘에드는 옷들이 즐비하고
    가격도 인비싸요
    인터넷으로도 아이쇼핑 많이해보세요
    어떤트렌드 인지 모르겠지만 가서 제가 산좋은것들
    대리구매 해드리고 싶네요

    신발도 요즘 너무 편한애들이 나와
    삶의 질이 높아져요
    우선 많이 들여다보세요

  • 5. ㄴㄴ
    '23.11.21 8:38 PM (210.2.xxx.83)

    옷을 줄이는 거 좋은데 왜 굳이 또 사서 거길 채우나요.

    그 옷들도 나중에 또 쓰레기 되고, 어차피 그 중에 몇 개만 입고 안 입어요.

  • 6. 몸매좋으면
    '23.11.21 8:47 PM (121.133.xxx.137)

    싹 버리고 다시 사시고
    아니면 걍 있는거 입으세요

  • 7. . . .
    '23.11.21 8:49 PM (180.70.xxx.128)

    저는 이번 겨울동안 5kg 살 빼고 내년 봄부터 싹 다 바꿀거에요~

  • 8. ...
    '23.11.21 10:03 PM (211.243.xxx.59)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이번 쓱데이에서 할인으로 많이 샀어요.
    요즘 여기저기 할인하던데 찾아보세요.
    (역시 또 할인제품인가....)

  • 9. ㅇㅇ
    '23.11.22 12:55 AM (1.235.xxx.70)

    저도 같은 마음이어요.
    그런데 다 저가 옷이면 오히려 싹 정리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제 옷은 어중간한게 비싼 옷들여 유행지나 명품도 있어서 지그지긋한데 버리기가 아까워요.
    싹 다버리시고 좋은 걸로 몇 벌만 사셔서(여행 가방에 다들어 갈 만큼만) 아까지 말고 열심히 입으세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ᆢㅠㅠ

  • 10.
    '23.11.22 11:18 A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도움 말씀들 감사 드려요.

    다 버려도 하나도 안아까운 옷들이라 그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3785 대학생아이들 인턴 휴학 몇학년쯤 하나요? 1 인턴 2023/11/22 1,624
1523784 오이.깻잎 오래 보관법 알려주세요. 6 ........ 2023/11/22 1,613
1523783 흑인 주인공 영화는 이상하게 별로인데 21 ㅇㅇㅇㅇ 2023/11/22 4,097
1523782 이불솜 5온스면 겨울이불로 적당할까요? 3 .. 2023/11/22 1,675
1523781 전여옥이 칭찬하고 조중동이 띄워주는 정치인인이라 4 ㄱㄴ 2023/11/22 2,092
1523780 공무원에게 민원이 들어온 사실만으론 불이익없죠? 20 ..... 2023/11/22 4,722
1523779 낼 시간 봐서 연락드릴게요 당근 거래시 이렇게 말하면 7 당근 2023/11/22 2,641
1523778 제6의 '블루존' 싱가포르의 장수 비결 6 2023/11/22 3,460
1523777 이런 애들이 대학 옵니다 그리고 사회로 나옵니다 63 딘2 2023/11/22 21,802
1523776 양발에 물집 잡혔어요 (치료법 있는지) 2 .. 2023/11/22 1,059
1523775 12월 김명신 특검 발의 되는데 윤석열이 받을까요 아닐까요? 4 000 2023/11/22 2,013
1523774 많이 먹은걸까요 4 2023/11/22 1,541
1523773 디즈니 최악의악 재밌네요. 4 2023/11/22 2,753
1523772 이병헌 vs 남궁민 67 ㅇㅇㅇ 2023/11/22 8,107
1523771 베이지나 흰색 패딩 사시나요? 14 갈등중 2023/11/22 4,490
1523770 나이 어린 항렬 높은 할머니 나이 많은 조카한테 5 항렬 2023/11/22 2,130
1523769 드라마 작은아씨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10 . 2023/11/22 2,932
1523768 택배물건분실시 누가물어내나요? 4 실수 2023/11/21 2,376
1523767 ㅋㅋ토트넘 유니폼 입은 중국관중 8 ㅇㅇ 2023/11/21 3,021
1523766 찔리는 가 보다 1 찔리면 백원.. 2023/11/21 1,100
1523765 처남댁 인터뷰 그냥 영화네요 23 바로 열림 2023/11/21 11,331
1523764 파리쿡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34 ㅌㅌㅌ 2023/11/21 9,016
1523763 응가 하고 주인 부르는 고냥이 보셨어요? 14 냥이 2023/11/21 3,294
1523762 단호박 로제 파스타 할줄 아는 분 있나요? 1 Dd 2023/11/21 895
1523761 침몰하는 배에서 먼저 탈출하는 쥐새* 5 ㅇㅇ 2023/11/21 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