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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친정에 잘하니 서운한게 풀리네요

... 조회수 : 4,195
작성일 : 2023-11-21 08:28:02

남편이 저한텐 객관적으로 참 못해요

그런데 처가에는 제가 생각도 못한 감동 줄때가 있어요.  저희 아버지 아플때 휴가 내서 모시고 가서

입원시키고 간병도 해주고 ( 한번이 아니라 자주)

돌아가셨을때도 제가 휴가 못내는 맞벌이라

남편 혼자 49재 꼬박꼬박 칠재 다 휴가 내서 참석해주고요.  그런 모습 보면 서운한게 스르르 풀리더라고요.

어제 시어머니 겨울 옷이 별로 없어 패딩이랑 모자 사서 시가에

가서 입혀 보니 이쁘더라고요.  남편눈에 고마움이 한가득 ㅋ 남편도 나랑 같은가보다 싶더라고요

IP : 175.223.xxx.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21 8:35 AM (133.32.xxx.11)

    남편분이 진국이네요

  • 2. ㅇㅇ
    '23.11.21 8:36 AM (186.233.xxx.9)

    남편이 원글한텐 객관적으로 참 못한다는 기준이 뭔가요? 얼마나 잘못했길래

  • 3. 멋져
    '23.11.21 8:37 AM (124.216.xxx.79)

    그게 사랑이고 부부인거죠~~
    남편도 멋있고 아내도 그맘 알아주니 이쁜이네요

  • 4. ..
    '23.11.21 8:40 AM (211.208.xxx.199)

    처가에 하는거보면 아내에게도 충분히 잘 할 사람인데
    왜 아내를 섭섭하게 할까요?
    불만이 뭔지 말을 해주면 고칠 분 같은데요

  • 5. 둘다 좋은분
    '23.11.21 8:41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결혼 생활이 원래 티격태격.

  • 6. ㅇㅇ
    '23.11.21 8:42 AM (186.233.xxx.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객관적으로 못한다는것도 알고보면 그냥 본인 기분상해죄 같네요

  • 7. ...
    '23.11.21 8:43 AM (124.50.xxx.169)

    반대도 그래요. 여자가 시댁에 잘하면 남편도 아내에게 고마워서 좀 져주죠

  • 8. ㅇㅇ
    '23.11.21 8:47 AM (186.233.xxx.9)

    둘다 맞벌이인데 원글은 맞벌이라 휴가못내고
    남편도 맞벌이지만 혼자 49재 꼬박꼬박 칠재 다 휴가 내서 가고
    이부분만 봐도 부인이 자기중심적임
    남편이 부인에게 뭘 그렇게 객관적으로 엄청 못하는지 남편측 말도 들어봐야 함

  • 9.
    '23.11.21 8:47 AM (116.42.xxx.47)

    아내분을 찐사랑하니 처가에 그렇게 잘 하는거죠
    칠재 다 챙기는 자식들도 요즘 보기 힘들어요

  • 10.
    '23.11.21 8:51 AM (218.159.xxx.150)

    그게 선순환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제 남편도 친정에 잘하면 전 시댁에 잘하고
    제가 시어머님께 잘하는거 보고 남편은 친정에 더 잘하고...

  • 11. 남편은
    '23.11.21 8:52 AM (39.7.xxx.150)

    대기업이라 휴가 마음대로 낼수있고 저는 소기업 사장님 빼고 1인 사무실이라 연월차가 없어요.

  • 12. ㅇㅇ
    '23.11.21 9:28 AM (222.234.xxx.40)

    원글님 나에게 객관적을로 못한다는게 어떤걸까요? 2

  • 13. 욕할려고
    '23.11.21 9:31 AM (39.7.xxx.150)

    올린건 아니니 오늘은 생략할게요.

  • 14. ㅇㅇ
    '23.11.21 9:39 AM (175.209.xxx.48)

    남편분 똘똘해요

  • 15.
    '23.11.21 11:05 AM (211.192.xxx.227)

    이런글에도 트집잡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 16. yangg
    '23.11.21 1:26 PM (125.142.xxx.33)

    멋진 남편이십니다
    훌륭해요

  • 17. 9949
    '23.11.21 1:53 PM (175.126.xxx.47) - 삭제된댓글

    저도신랑이 친정에마음 많이 써줘서 참고살아요
    시댁에서 절 진짜 함부로 대하는데 막아준다고해도 한계가 있고 솔직히 안보고살고싶지만 신랑이 친정에 잘해서 참아집니다

  • 18. 38년
    '23.11.21 8:31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결혼38년차!
    제게는 너무나쁜남편이예요
    단 결혼전부터 제친정에 잘했고 지금까지도 잘해요
    오빠랑 새언니가 지적장애인인데 형님형님 하면서 조아리고
    농사며 집안 대소사일을 자기일처럼 성심성의껏 임합니다
    우리엄마 살아계실때 아들도 그런아들이 없을정도로 잘했어요
    돌아가시고 장례 치루는동안 때때로 서럽게 울더군요
    친정은 기독교라 기일날 추모예배도 안드리는데
    혼자 산소에 찾아가 간단하게 예를 갖추고 벌초도 혼자 다합니다
    제게는 치떨리게 잔인하면서 처갓집엔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저 강건너 불구경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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