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전 가평 장날에 맛보았던 강냉이를 잊지 못해서
길 가다가 보이기만 하면 두세봉지 사서 먹어보지만
항상 예전의 그 맛이 아니었기에
어떤 때는 겨우 먹고 어떤 때는 도저히 못먹어서 산에 갈때 들고가서 뿌리고 옵니다.
마트에 가면 항상 어떤 강냉이가 있는지 보고
새로운거면 집어들고 오는데
역시나 오리지날 강냉이 맛이 나는건 거의 없더군요
그런데 바로 오늘
좀처럼 가지 않던 곳을 지나던 중 도로옆에 백발의 쭈글쭈글한 할아버지가 강냉이를 파시길래
별 기대안하고 1봉지만 샀어요
집으로 오는길에 차안에서 먹어봤더니
완전 옛날의 그 맛인거예요. 하나 깨물때마다 머릿속에서 폭죽이 터지듯
바사삭한 강냉이. 단맛이 거의 없고 약간 씁쓰름한 맛 때문인지 손이 멈추질 않아요.
하필 거의 가지 않는 곳인데..
다음에 가게 되면 수십봉사오고 할아버지 다니는 루트도 알아두려구요ㅎ
거기가 어딘가요
거기 어느 동네인가요? 겨우 배민마트에서 수입산 강냉이에 만족하고 있는데 거기 어디신가요? 부러워요 징짜 맛있는 순수국산강원도 강냉이 먹고싶다구욧
봉지를 찍어서 구글이나 네이버에 사진으로 검색해보세요.
오아시스 강냉이도 괜찮았어요.
전 올가 강냉이가 더 맛있는데
우리 애는 오아시스꺼가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정보를 얻는군요.
오아시스 강냉이
올가강냉이
원글님도 동네를 적어주세요~
며칠 전 부녀가 사왔는데 어찌나 맛이 없던지
온식구가 안 먹어 다 버렸네요.
저도 오아시스 강냉이 좋아해요
한번 손대면 끊을수가 없......
이 글 보고 나니 야밤에 강냉이 생각이 간절합니다. ㅠ.ㅠ
혼자 드시면 살찌라고 기도합니다 좌표를 찍어주세요
좌표 안찍어줄거면 글을 쓰지 마셨어야죠.
인생 강냉이 같이 먹어요.
저도 덜 단 강냉이 먹고 싶어요.
최근에 너무 달아서요.
오아이스 강냉이 맛있어요
강냉이 자연드림 한살림 오아시스 두레생협 다 먹어 보았는데
두레생협 강냉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각자 입맛이라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