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딸아이가 술을 마셔보고 싶다는데요

..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23-11-20 21:12:35

친구들이랑 해바뀌면 먹기로 했다면서  미리 먹어봐야겠다고 하네요  자기 주량도 모르니까 약한지 어쩐지 집에서 알아보고 싶다나요  처음에는 안되다고 때되면 먹으라고 했는데 계속 조르네요  호기심인 것 같은데  언제쯤 술을 마셔보게 할까요

IP : 218.38.xxx.4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들처럼
    '23.11.20 9:15 PM (123.248.xxx.130)

    안될거 있나요?
    지금 먹으나 두달후 먹으나 큰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따님말대로 주량도 알아볼겸 살짝 마셔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2. 뭐..
    '23.11.20 9:15 PM (121.178.xxx.163)

    집에서 좀 마셔보고
    친구들이랑 밖에서 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3.
    '23.11.20 9:16 PM (210.205.xxx.40)

    솔직히 수능끝내고 집에서 아빠하고 소고기 구워먹으면서 한잔 주는게 제일 자연스럽긴 해요~~
    ㅋㅋ

  • 4. 집에서
    '23.11.20 9:16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집에서 엄마랑 한번 마셔 보게 하세요. 숙취해소제 사다 놓고, 안주 준비해서요. 말리면 밖에서 마실 거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 5. ..
    '23.11.20 9:1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입시는 끝났나요?
    그렇다면 12월에 집에서 엄빠와 함께 간단한 안주해서 소주만 한잔 할 수 있게 해보겠어요.
    처음부터 비싸고 맛있는 술은 술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니까..
    거창하게 말고 아주 심플하게.
    돼지김치찌게나 계란탕 같은거 안주해서..

  • 6. ㅠ.ㅠ
    '23.11.20 9:19 PM (180.69.xxx.124)

    저도 묻어서..
    재수생 아이가 이제 수시 끝났다고(결과--큰그대 없음), 정시는 안보겠다고 선언하더니
    술을 작정하고 마시고 밤새 놀고 아침에 놀겠다고 하는데
    어떻게들 하시나요.ㅠ.ㅠ
    신도시라 밖에도 공사장 많아 신경쓰이고(새벽귀가)
    매번 지키고 잠안자는 것도 갱년기에 못할짓인데
    어디서 밤새고 온다는 것도 그렇고.ㅠㅠ
    여자애에요. 게다가.
    정말 대학을 붙은 것도 아니고..왜 이러니...

  • 7. ㅠ.ㅠ
    '23.11.20 9:20 PM (180.69.xxx.124)

    큰그대-->큰 기대

  • 8. ...
    '23.11.20 9:21 PM (220.75.xxx.108)

    작년에 고3 수능 끝나고 새해 전에 애가 술이 좀 받는 체질인가 어떤가 궁금해서 복분자술 한잔 줬었죠.
    바로 맛없다고 퇴퇴퇴 해서 역시 이 집안 핏줄이네 했습니다.
    미리 집에서 마셔보는거 괜찮은 듯요^^

  • 9.
    '23.11.20 9:21 PM (210.205.xxx.40)

    일단 소주반병, 맥주 한병부터 시작햐면 되겠네요
    큰애는 소주 2잔에 취해서 못먹었는데
    둘째에는 주량이 소주두병은 되겠더라구요

  • 10. 음음
    '23.11.20 9:21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저희는 정시까지 가느라 늦기는 했지만 가족이 모여서 처음 마셨어요
    맥주 소주 와인......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하이볼도 만들어 주신다고...

  • 11. 동그리
    '23.11.20 9:22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가족외식하세요.

  • 12. --
    '23.11.20 9:25 PM (222.108.xxx.111) - 삭제된댓글

    수시 합격자 발표한 날 남편하고 딸하고 같이 축하주 마셨어요
    소주로 시작해서 와인, 맥주까지 마셨는데
    이녀석이 아빠 닮아서 잘 마시더라구요
    자기 주량을 알아야 밖에서 실수 안 하니까 시험 삼아 마시게 했고요
    아직 미성년자니까 식당이나 밖에서 마시면 너희에게 술 판 사람들이 처벌받으니까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어요

  • 13. ...
    '23.11.20 9:28 P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밖에선 절대 하지 마세요
    동네 영업장 3개월인가 정지던데요
    저흰 수능날 치킨집 가서 부부 맥주 시키고 애 콜라 마셨는데 그 전에 주인이 와서 묻더라구요
    애는 음료 시킬거다 하니 안심하더라구요

  • 14. 가족외식하면
    '23.11.20 9:29 PM (118.235.xxx.4)

    고3아이는 술못마시죠.집에서 부모님이 일단 맥주한잔주시먼 되는것을

  • 15. ㆍㆍ
    '23.11.20 9:31 PM (119.193.xxx.114)

    12월말 즈음에 안전한 집에서 한 두 번 같이 마셔보려구요. 차마시듯 천천히 마시는 거라고 세뇌하고 있어요. 이미 수학여행때 마셨다곤 합니다ㅜ

  • 16. 초록니
    '23.11.20 9:35 PM (59.14.xxx.42)

    집에서 치맥으로다 해 봄 좋죠.

  • 17. ..
    '23.11.20 9:42 PM (218.38.xxx.44)

    크리스마스 즈음에 맥주로 시음해봐야겠네요 밖에서는 취해서 다니는거 아니라고 세뇌시키고 있어요

  • 18. ..
    '23.11.20 9:43 PM (182.213.xxx.183)

    요즘 20살 1월1일되는날 12시에 술먹는게 아이들사이에서 유행인가보더라구요.
    그날 처음마시면서 주량도 모른채 먹는것보단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집에서 가볍게 먹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술은 어른앞에서 배워야한다는 말이 그냥 있는말은 아닌듯..

  • 19. 술 제대로
    '23.11.20 9:46 PM (211.206.xxx.180)

    가르치는 기회로 삼으세요.
    술부심이나 밤새 술 먹고 노는 게 무식한 짓인 것 좀 말해주고요.
    술문화 제대로 가르쳐야지 술 먹고 개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음.

  • 20. ㅎㅎ
    '23.11.20 9:54 PM (210.179.xxx.145)

    우리는 술 교육 시키느라 고교생 둘 데릭 포도주 마셨는데
    딸 아이가 알콜 알러지 있는거 알게 되었어요. 그후로 절대 술 못 마십니다.
    술 교육은 집에서 제일 먼저 하는거 중요해요

  • 21. ..
    '23.11.20 10:02 P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우리딸은 한달전에 막걸리 마셔보고
    지난 주말에 레드와인 마셔보더니
    와인은 탈락이래요 ㅋ

  • 22. mnbv
    '23.11.20 10:42 PM (125.132.xxx.228)

    충분히 이해되요
    저도 30년전 신입생때 그게 너무 해보고 싶고 궁금했더랬지요 ㅎㅎ

  • 23. 진짜
    '23.11.20 11:28 PM (74.75.xxx.126)

    술은 집에서 어른들한테 배워야 해요. 주량은 계속 마시면 늘고요.
    전 길에서, 빡센 현장에서 갑자기 배워서 여러가지 황당한 에피소드가 많아요. 제 아이는 제대로 가르쳐 줄 겁니다.
    맛있는 안주 준비하고 주말에 집에서 천천히 가르쳐 주세요.

  • 24. 플럼스카페
    '23.11.20 11:41 PM (182.221.xxx.213)

    집에서 지난주말에 수능 본 기념으로 남편이랑 아이랑 마셨어요. 참치 안주에. 아빠랑 소주 4병. 맥주 6캔...
    옆에서 말리는데 애가 넙죽넙죽 너무 잘 마시는 거예요.
    애 아빠는 주량을 체크해야 친구들하고 마실 때 선을 알 수 있다고...어른한테 배워야 한다고 그래서 그냥 뒀네요.
    집에서 가족하고 마시고 주량 체크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딸인 큰 아이도 생각해보니 수능 마치고 아빠랑 한 잔 했어요.

  • 25. 이 아줌마
    '23.11.20 11:48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또 글팠네
    아까 그렇게 많은 댓글들 다 어떡하고
    슬쩍 글 바꿔 이러시나
    이러니까 딸이 엄마랑 말이 안통한다 그러지..

  • 26. 집에서
    '23.11.20 11:58 PM (106.101.xxx.80)

    저희 고3도 집에서 치킨이나 고기궈먹을때
    맥주한잔씩 맛보곤합니다
    형이 있으니
    빠르게 시작하긴하네요.
    수능끝났으니
    1월부터 달리겠죠

  • 27. ㅅㅈㄷㅈ
    '23.11.21 12:06 AM (106.102.xxx.67)

    소주는 독해서 취하니까 항상 맥주만 마시라고 하세요

  • 28. 울딸
    '23.11.21 12:11 AM (14.50.xxx.126)

    ㅋㅋㅋㅋㅋㅋㅋㅋ
    울딸 12월31일날 나몰래 온갖 맥주 다 사다가 딱 들켜서 제가 맛있는 맥주에

    안주까지 사주고 같이 마셔준다고 자리 마련 해주니

    딱 한잔 마시고 자기가 생각하던 맥주맛은 이런게 아니라고 ㅠㅠ

    (남편이 알쓰라 저희집은 술을 전혀 안마시거든요.)

  • 29.
    '23.11.21 8:29 AM (106.244.xxx.134)

    고등학생 때 집에서 맥주나 막걸리, 와인 마실 때 아이도 한 잔 정도 마셔보게 했어요.
    자연스럽게 술 얘기 하면서 엄마 아빠 취했을 때 고생한 얘기도 해줘서 그런가, 술 마실 나이가 되어도 술에 대한 호기심이 있거나 과음하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고3 때는 친구들끼리 12월 31일에 술집에서 미리 모여 음식만 먹으면서 기다렸다가 1월 1일 되니까 그때 술 시켜서 마시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12 선택적 판단:사법부 꼬라지가 ㅠ 1 .. 21:01:33 101
1713811 진짜 보수작업이었을까요?ㄷ .. 21:01:27 87
1713810 김문수 최종후보 6 저는 20:52:38 1,463
1713809 한덕수 최종 후보 19 ㅇㅇ 20:51:06 1,589
1713808 정치인들 보면 진짜 신기한게.. 6 0-0 20:49:08 539
1713807 창문형에어컨 비올 때 창문 닫아야하나요? 3 ㅡㅡ 20:45:41 258
1713806 지니티비 질문이요. .. 20:45:29 64
1713805 유시민과 “유시민 후계자”인 임경빈의 대담 13 ㅇㅇ 20:44:38 916
1713804 안심차단,비대면개설차단,여신거래차단은 은행 한곳에서만 하면 되나.. 1 0000 20:44:27 252
1713803 이재명 온라인 유세해주세요 4 6월 3일만.. 20:43:41 221
1713802 요즘 운동하고 손으로만 거품 내서 씻었거든요 2 어휴 20:42:13 501
1713801 중매 요건 봐주세요! 29 어렵다 20:41:54 641
1713800 신통하게 올해가 을사년이고 다섯명이 딱 짜였네.jpg 4 박재동 화백.. 20:41:01 581
1713799 [조국 기고] 조희대 대법원장과 심우정 검찰총장은 사퇴해야 한다.. 7 ... 20:40:57 701
1713798 속썪는일이 있는데 건강잃은거보다 나은거겠죠ㅠ 4 ㅠㅠ 20:38:20 420
1713797 제 결혼이야기 완결 36 지금 55세.. 20:31:03 2,489
1713796 천국보다 아름다운 1화 보는데 울컥하네요 5 ……… 20:30:26 572
1713795 간병인 구하기 2 금요일 20:30:16 524
1713794 교황의 존재가 왜 그리 중요한가요? 12 ㅇㅇ 20:27:29 1,325
1713793 저쪽 플랜은 이건가요? 미치겠네요 9 ㅇㅇ 20:25:58 1,357
1713792 시골 친정엄마 집에서 현금 찾은 얘기 12 ㅇㅇ 20:22:31 1,947
1713791 어버이날 안챙겼어요. 찜찜한데 모른척 넘어갔네요. 4 .... 20:22:24 965
1713790 휴대용 미니 재봉틀 4 재봉틀 20:16:41 471
1713789 김문수가 조용히 쫒겨날까요 14 20:15:13 2,321
1713788 서울대의대생 결혼이야기 10 ㅡㅡ 20:13:01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