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사람관계 거의 다 끊었어요.

조회수 : 8,551
작성일 : 2023-11-20 20:02:57

끊긴게 더 맞는 표현 일까요.

아주 영혼의 단짝인 냥 시시콜콜 별 얘기 다 하고 허물없이 지내던 동네엄마 이유도 영문도 없이 돌아섰구요.

친구는 원래 다 끊겼어요.

남편이 염전노예 처럼 집 밖에 나가는거 싫어하고 나가서 조금만 늦으면 비번 바꾸고 의처증 이에요.

돈은 쓸만치 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친정 사람들도 순 거짓말 뿐이고 자기들끼리 저 빼고 끈끈한 뭔가가 있네요.

나중에 재산이나 똑같이 나누면 되겠구요.

이건 법으로 싸워서라도 내 몫 챙겨야지요.

그냥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나는 온 마음 다해 정성 들였고 얘기 들어줬고 공감해 줬고

돈 시간 다 썼는데 이렇네요.

허무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홀가분해요.

 

IP : 223.38.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0 8:07 PM (112.133.xxx.252)

    친구가 많을 때도 있고 끊길 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 2. ㅁㅁ
    '23.11.20 8:07 PM (14.138.xxx.30)

    친정재산ㅇ법으로 싸워서라도 님몫챙기시려면
    어떤재산이 다른형제에게 사전증여했는지 알아야
    소송할수있어요 쉬쉬하고 님한테 말안하면 증거를 제출할수가없어요 어떻게해서라도 알아내세요

  • 3. 그게
    '23.11.20 8:10 PM (180.110.xxx.208)

    아무리 친해도 시시콜콜보다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예의는 더 지키고 해야해요.친하다고 남말 남욕 듣다보면.거북해져요,
    원글님도 되돌이보세요

  • 4.
    '23.11.20 8:11 PM (175.113.xxx.3)

    이미 몇천 간 것 같아요. 이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진짜 지긋지긋 해요. 그지같은 형제자매 하나 있으면 이건 개 뻔뻔한 인간말종 흡혈귀에요.

  • 5. ...
    '23.11.20 8:17 PM (112.151.xxx.65)

    저도 40중반 넘어가니 사람이 질려요
    잘나보여도 결국 다 거기서 거기고
    나약한 인간일뿐
    인간관계 끊어버린 건 아니지만
    없어도 괜찮겠다 싶어요

  • 6. ..
    '23.11.20 8:22 PM (175.119.xxx.68)

    처지가 안 좋으니

    사람들 만나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친구들 친척들도 다 삭제했어요
    아무도 안 만나요

  • 7. ....
    '23.11.20 8:27 PM (110.13.xxx.200)

    원래 인복없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기도 하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많아지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여태 사람들이 만나온 패턴이 알테니 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히 만나세요.
    인간을 믿을만하지 못한게 인간이 나약해서 그렇더라구요.
    그냥 인간은 원래 그렇다 생각하고 거리두기가 최고같아요.

  • 8. ..
    '23.11.20 8:40 PM (117.111.xxx.53)

    일하면서 다 끊어지네요
    소속도 참여못하고 신경쓰지못하겠어요
    너무 피곤해여

  • 9. ㅎㅎ
    '23.11.20 8:48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좀그러네요.
    오랜 친구들 이래저래 끊기고 둘셋정도 남았는데 멀어진 관계라 1년에 한번 겨우 봐요.
    친정은 무심한 사람들이라 제가 챙기고해도 뭐가없어요.이제 저도 신경 안쓰고 살고 있고요.
    딱 내가족만 있네요.
    이제 이렇게 지내러고요. 내가족만 챙기고 살고
    그때그때 지인 가벼이 사귀며. 적당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431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 사태 입장 발표 53 몸에좋은마늘.. 11:41:04 4,844
1714430 급질>돼지수육이 잘 상하나요????? 8 식중독고민 11:37:55 590
1714429 이호선 목소리 아니었으면 못 알아볼 뻔 11 .. 11:34:34 3,693
1714428 하...손주 키워준 덕은 정말 없네요 ㅠ 86 손주 11:30:39 9,679
1714427 삶은 계란 마요네즈 12 성공 11:27:01 2,312
1714426 해외지사 근무하면 11 ㅎㄹㅇㅇ 11:26:05 1,017
1714425 시사 유튜브 추천해주세요. 5 .. 11:25:54 615
1714424 취미 모임이 대부분 나이들면 이런 패턴이더라구요. 7 11:25:19 2,471
1714423 건나물 불려서 삶지않고 냉동하고 싶어요 2 맛나 11:25:16 423
1714422 대한민국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11 .... 11:14:55 1,048
1714421 대파 이수정 태세 전환 33 11:14:17 5,839
1714420 김문순대가 이긴 게 아니라.. 12 123 11:13:21 2,837
1714419 중1 남아들도 피씨방 다니나요? 18 ㅇㄹㅎ 11:09:08 718
1714418 대통령선거 때마다 드는생각 3 모과 11:08:55 791
1714417 병원 개업, 화분 대신 뭐가 좋을까요? 13 j정의 11:05:43 1,022
1714416 김문순대 미화? 꿈 깨시길 14 이참에 11:04:49 1,539
1714415 지금, 현재에 집중이 안돼요 8 .... 11:01:35 1,266
1714414 조국혁신당, 이해민, 재판으로 정치하지 마십시오 3 ../.. 11:00:47 1,126
1714413 석촌호수 근처 일요일 오전에 신호위반 단속하네요. 13 세수확보 10:59:00 1,650
1714412 요즘 상품이 다양해진거는 좋은데요 1 요즘 10:56:46 763
1714411 노안검사 2 궁금 10:55:57 818
1714410 요즘 강남에 늘어가는 가게 4 10:52:44 3,722
1714409 쇠데르함 사용하시는분들 3 ㅇㅇ 10:52:33 751
1714408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중요하시다면 13 ........ 10:51:44 867
1714407 탈모가 사라졌어요!! 약 안먹고 돈안씀 33 아무래도 10:49:55 7,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