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을 도와주고 싶지만 한심한 생각에 화만나요

대학생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23-11-20 12:33:23

대학생 딸이 아싸에요. 학교 집만 다니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어요. 인턴이나 이런저런 활동도 안하고 복전등등도 신청해야 졸업하는데 멍때리고 작년에도 신청안하고 올해도 뭐해야하지 이러고 있어요 이제 곧 마감인데..

 

시키는건 열심히 하는데 알아서는 못하는 스탈인가봐요. 알아서 하겠지 하고 뒀더니 지 인생 학점이고 대인관계고 지가 꼬라박고 있어요. 이거 해라. 도와줘야하는데 아이를 보면 저도 화가 나니 역효과만 나요. 

 

진짜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211.248.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인생삽시다.
    '23.11.20 12:3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같은 성향의 인간형도 있고
    따님같은 성향의 인간형도 있답니다.
    인정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본인도 무슨 생각이 있을 겁니다.
    설령 생각이 없으면 어떠한가요.

    그들의 삶의 대한 태도와
    인생에 대한 행복감은 그들의 것이라 생각해요.

    제자식도 (제가 보기엔)비슷한 처지라...댓글써봐요.
    근데 이녀석은 늘 넘 즐겁네요.
    이렇게 살겠다고 하네요.

  • 2.
    '23.11.20 12:39 PM (220.117.xxx.26)

    헬리콥터 맘이나 입시 치열한 경우
    목표 상실해서 그럴수 있어요
    우선 졸업 목표 해야죠
    학점도 시켜야 하나요
    하기 싫은 가봐요

  • 3. ㅡㅡ
    '23.11.20 12:41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시키는건 하는 애면
    알아봐서 구체적으로 콕찝어 시켜라도 주면되죠
    시키는것도 싫다고
    냅두라고 알아서 한다면서
    엄것도 안하는 애들도 있어요
    대학도갔고 최악은 아니네요
    저도 자식일로 힘들어서
    자식낳는거 정말 말리고싶어요
    꾸역꾸역사는거 서로 못할짓이예요
    기운내세요

  • 4. ...
    '23.11.20 12:41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어릴 때부터 그런 연습이 안 돼 그럴 수도 있어요
    혹시 엄마가 너무 알아서 해주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세요

  • 5. 시키는건 잘하면
    '23.11.20 12:43 PM (125.132.xxx.178)

    시키는 건 순순하게 잘 하면 시키세요. 그렇게 할 거 하게 하면서 애가 왜 무기력한지 의욕이 없는지 내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그걸 없애도록 해야죠 그냥 알아서 하라 냅두고 내 맘에 딱딱 들지안ㄹ는다 애 탓하는 건 시모 옹심 부리는 것 보는 것 같네요

  • 6. 그런데....
    '23.11.20 12:45 PM (61.75.xxx.84)

    정신과 영역에 '비언어 학습장애'라는게 있더군요
    한마디로 눈치가 없고, 정해지고 명확하지 않으면 생각을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들이 어릴때 진단 받고, 어찌 어찌하여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외국 생활도 혼자 하고.... 다 본인이 해야 할것은 하더군요....

  • 7. ..
    '23.11.20 12:52 PM (211.208.xxx.199)

    일단 좋은 학점으로졸업은 하도록 엄마가 손 쓰세요.
    졸업장, 좋은학점이 있어야 다음 진도(?)를 열어보죠

  • 8.
    '23.11.20 12:56 PM (118.36.xxx.69) - 삭제된댓글

    요즘 얘들중에 내향적인 아이들이
    사회성이 없고 집에 있는걸 좋아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2학기에 취업이 되어서
    인턴 월급이지만 자취방 월세만 안내게 되어도
    살거 같아요
    근데 출근 하면서 물건 쓰고 뒷정리를 안하고
    외출하는걸 엄청 긴장을 하면서 가더군요
    그뒤로 애가 뭔가 심리적 상담이 한번
    필요하긴 하겠다하고 지금 화가 나도
    잔소리를 안하고 있답니다
    원글님의 속상함에 위로를 드립니다
    또 엄마니까 모자라더라도
    지켜보고 참아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게 엄마잖아요

  • 9.
    '23.11.20 2:40 PM (1.237.xxx.181)

    이전 대학생들에비해 요즘 애들이 많이 어려요
    지금 관리안해주면 백수 좋은 말로 취준생되는데
    그 뒤치닥거리 어차피 원글님 몫

    기본이라도 하게 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787 엔비 사과 라고 산 게 왔는데... 10 응? 2023/12/08 4,129
1528786 성적표 받은 수험생부모님들 지금 뭐하세요 ? 12 2023/12/08 3,223
1528785 저도 친구가 없는데 사람을 너무 금방 파악해요 47 ... 2023/12/08 8,532
1528784 부산 맛있는 수제케이크 집 좀 알려주세요. 4 .. 2023/12/08 851
1528783 다우니 요즘도 꾸덕 이슈 있나요 5 ㅇㅇ 2023/12/08 1,589
1528782 누가 뭐라고 하든 밀고 나가세요!!! 16 주옥이 2023/12/08 4,551
1528781 요즘 회식 때나 사람들 만나면 회 자주 드시나요. 2 .. 2023/12/08 1,215
1528780 요즘 30대 초 젊은이들에게 구찌 브랜드 이미지? 6 구찌 2023/12/08 2,094
1528779 박대를 주문해보려고 하는데 인터넷 사이트 괜찮나요? 6 .... 2023/12/08 952
1528778 만점자랑 수석은 성대의대,시대인재 출신인건가요? 19 ㅇㅇㅇ 2023/12/08 5,585
1528777 고속성장기로 조카꺼 봐줘도 되나요? 1 .. 2023/12/08 1,345
1528776 수능점수표 받고 대학은.... 1 무지 2023/12/08 1,965
1528775 크리스마스 케익 작년 기억 3 어디꺼 2023/12/08 1,683
1528774 방탄 팬 분들만 보세요. 23 ... 2023/12/08 2,874
1528773 나이들수록 어째 인내심이 더 없어지는 느낌이... (제목 무관 .. 3 참을인 2023/12/08 1,693
1528772 위기의주부들에서 르넷이 젤 이해안가요 9 ㅇㅇㅇ 2023/12/08 2,024
1528771 이번 수능 승자는 시대인재 16 어쩐다 2023/12/08 6,150
1528770 키작은 사람은 롱패딩 13 비나기 2023/12/08 3,792
1528769 의대 정원 늘리자며 일본의 사례를 드는데... 5 길벗1 2023/12/08 1,159
1528768 세제 수세미 청소솔등 주방관리 어떻게 하세요? 4 새집 2023/12/08 1,405
1528767 1212사태..장군들의 육성..실제 전화통화 녹음테이프 5 서울의봄 2023/12/08 1,197
1528766 고등 아이와 1박2일 여행 5 저도 2023/12/08 1,278
1528765 원룸 보증금 늦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4 대학가 2023/12/08 1,038
1528764 요즘 딱 맞는말 1 dd 2023/12/08 839
1528763 김해공항 주변 숙소 도와주세요 4 50대 2023/12/08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