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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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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한테 질투히는 인간

,,, 조회수 : 5,221
작성일 : 2023-11-19 00:36:06

저희 남편인데요

강아지만 이뻐하고 신경쓴다고 대폭발 하고 집나갔어요 정말 미친인간같아요

저보고 사람보다 동물이 우선이라며 둘이 살으라고

나갔는데 인간같지않네요 

IP : 221.145.xxx.22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9 12:38 AM (223.38.xxx.138)

    저도 그래서 애아빠 있을 땐 덜 이뻐해요
    저희는 새인데도 그래요

  • 2. 모모
    '23.11.19 12:38 AM (219.251.xxx.104)

    남편이 이해됩니다
    남편도 같이 예뻐해주세요

  • 3.
    '23.11.19 12:41 AM (58.235.xxx.22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동물에 대한 질투는 낫네요.
    식물에 비하면..

  • 4. 그냥
    '23.11.19 12:44 AM (1.235.xxx.148)

    죄송하지만 새랑 식물 때문에 빵 터졌어요.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철이 안 나는 것 같아요.
    강아지한테 질투하는 남자 저희집에도 있어요.
    말도 못하고 약한 동물한테 화풀이 하거나, 화내는 것 보면 정이 뚝뚝 떨어져요.

  • 5. 남편심정이해함
    '23.11.19 12:44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님이 정상이 아닙니다.
    정신 차려주세요.

  • 6.
    '23.11.19 12:48 AM (1.222.xxx.88)

    남편을 챙기는게 먼저인건 맞죠

  • 7. ..
    '23.11.19 12:49 AM (221.145.xxx.227)

    여리고 약하디약한 강아지한테 질투해서 집나가는게
    정상인가요? 정말 철딱서니없어요

  • 8. ㅇㅇ
    '23.11.19 12:52 AM (220.65.xxx.4)

    강아지한테 질투하는 게 아니라 원글님에게 화를 내는 거예요

  • 9. 철딱서니는
    '23.11.19 12:54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이 없는거죠.
    님이 진정 생명을 사랑한다면 들어온 남편에게 그렇게 무심할수가 없어요.
    원글은 지금 생명을 사랑하는 자신에게 빠진것뿐 이에요.
    님은 지금은 어리디어린 생명 어쩌구도 좀 더 시간 지나서 님이 귀찮아지면 나몰라라 할수도 있다고요.
    오래된 지기를 팽개쳐버리는 사람이 뭔 책임의식이 있겠나요

  • 10. ...
    '23.11.19 12:56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분들은 뭘 잘못했다는 건가요 대체?

    강아지 키우기 시작했을 때 남편분은 반대했는데 원글님 독단적으로 결정한건가요?

    그게 아니고 서로 합의했다면 강아지 키우면서 애정 주는 게 대체 뭐가 문제인건가요?

    남편은 강아지처럼 취급해주길 바란 건가요? 똥치워주고 쓰다듬어줘야 했나요?

  • 11.
    '23.11.19 1:01 AM (125.176.xxx.8)

    강아지하고 사시면 되겠네요.

  • 12. ..
    '23.11.19 1:12 AM (223.38.xxx.213)

    뭔 얘기하다가
    동네 할머니들이 남편 앞에선 동물이 이뻐도 티내지 말라고

    남자들이 샘이 더 많타고.. 삐쳐서 말도 안한다고
    남편 없을 때 물고 빨고 하라고

  • 13.
    '23.11.19 1:20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제가 할 말도 그냥 강아지랑 사세요입니다
    남편이 그정도로 얘기할정도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 14. 남편이해되는데
    '23.11.19 1:20 AM (49.166.xxx.109)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이해될거에요.

    그런 여자들도 많잖아요. 딸을 낳았는데 자기한테 하트뽕뽕눈이 딸한테 옮겨가서 자기는 쳐다보지도 않을때 서운함 느끼듯이...질투라기보다는 서운함이라고 생각해요.

    이해 못하는 님이 더 이해안되네요

  • 15. ,,
    '23.11.19 1:23 AM (73.148.xxx.169)

    서로 안 좋아하니 관심이 안 가는 거겠죠 본능적으로

  • 16. 그건
    '23.11.19 1:32 AM (223.39.xxx.248)

    강아지를 질투하는게 아니고
    아무리 이뻐도 자신이 개보다 못하냐 이말이죠
    원글님의 무심함을 비유하는거죠 그게 섭섭하고 화난다

  • 17. 아씨두리안보니
    '23.11.19 1:44 AM (112.152.xxx.66)

    아씨두리안 보니
    남편이 개를 질투하는게 아니라
    개 취급도 못받으니 화가 나는거겠죠
    개를 상전으로 모시고 남편이 화내면
    개만도 못하다고 질투한다고 ᆢ

  • 18. ㅇㅇ
    '23.11.19 2:03 AM (113.178.xxx.72)

    강아지는 핑계인 것 같고
    부부 사이의 문제인 것 같네요

  • 19. 남자들은
    '23.11.19 2:12 AM (175.213.xxx.18)

    남자들은
    아기한테만 신경쓰고 자기한테 무관심하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눈치껏 아량을 베푸시길 바랍니다

  • 20. 저도
    '23.11.19 2:45 AM (125.178.xxx.170)

    애견인이지만 남편이 대폭발하고 나갔다면
    좀 심한 상황 아닌가요.
    찬찬히 돌아보시길.

  • 21. 역시
    '23.11.19 2:57 AM (61.43.xxx.207)

    현명한 82!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고 댓글 달려했어요.
    이해 못 하는 님이 더 이해 안 됩니다2222

  • 22. 개가
    '23.11.19 3:53 AM (220.117.xxx.61)

    개가 부러워요
    ㅎㅎ 웃고 있을듯

  • 23. ….
    '23.11.19 5:50 AM (39.114.xxx.84)

    강아지에게 질투라기 보다는
    뭔가 서운함이 쌓여서인거 같아요

  • 24. ㅇㅇ
    '23.11.19 6:04 AM (222.108.xxx.29)

    원글이가 미친여자같네요
    개새끼가 생활비줍디까?
    남편이 오죽하면 화를 낼까

  • 25. ..
    '23.11.19 6:37 AM (121.163.xxx.14)

    강아지는 핑계같고
    뭔가 쌓인 게 대폭발

  • 26. ㅇㅂㅇ
    '23.11.19 7:13 AM (182.215.xxx.32)

    남자들은
    아기한테만 신경쓰고 자기한테 무관심하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22222

  • 27. ..
    '23.11.19 7:47 A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님은 강아지랑 상호작용하면서 애정을 주고받으니 충족이 되는거고..
    그러니 남편과의 상호작용으로 얻는 사랑이 그닥 많이 필요하지않은 상태인가봐요. (두 관계 모두에서 상호작용을 통한 사랑받는 느낌 다 추구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편은 님에게서 와야할 상호작용,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갈구하니.. 님은 더더욱 난 강아지와 쌍방향으로 주고받고 남편에게 받고있으니 지금으로 충분하다 고 여기겠죠.

    님한테 강아지가 없다고 가정하면 부족한 애정(주는애정 받는애정 모두) 어디선가 채우려고 노력하겠고 주는애정 일부는 남편에게 좀더 주고 받는애정 일부도 남편에게 좀더 주겠죠.

  • 28. ..
    '23.11.19 7:55 AM (58.226.xxx.35)

    님은 강아지랑 상호작용하면서 애정을 주고받으니 충족이 되는거고..
    그러니 남편과의 상호작용으로 얻는 사랑이 그닥 많이 필요하지않은 상태인가봐요. (두 관계 모두에서 상호작용을 통한 사랑받는 느낌 다 추구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편은 님에게서 와야할 상호작용,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갈구하니.. 님은 더더욱 난 강아지와 쌍방향으로 주고받고 남편에게 받고있으니 지금으로 충분하다 고 여기겠죠.

    님한테 강아지가 없다고 가정하면 부족한 애정(주는애정 받는애정 모두) 어디선가 채우려고 노력하겠고 주는애정 일부는 남편에게 좀더 주고 받는애정 일부도 남편에게 좀더 받으려하겠죠.

    인간이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기위해 필요한 사랑의 양이 있는 것 같아요.

    님이 남편에게 주는 사랑관심이 남편이 님에게 주는 사랑관심보다 적다고 여겨지면 남편은 그게 불만일 수 있죠.

    같이 강아지에게 애정쏟고 같이 강아지에게 애정받으면 또 그걸로 균형이 있을지모르겠으나 (그래도 한쪽 배우자가 강아지에대한 애정이너무크고 나에대한 애정은 많이 부족하다 여겨지면 서운 )
    그것도 아닌거같고.

    아기한테만 신경쓰고 본인한테 무관심하다고 하는 남자들도 전 철이없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아기와 엄마의 상호작용, 정서적 친밀도는 아버지의 그것과 큰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죠. 뱃속부터 키웠고 낳았고 신생아때부터 모유주고 애착형성하고 주양육자되는 엄마가 아기에게 받고 주는 사랑의 양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테고 그 시기 남편은 아기에게도 아내에게도 '받는' 사랑과 관심이 충분히 채워지지않을 것 같아요 '주는'사랑으로 받는 사랑이 채워진다는 사람도 드물게 있겠지만 희귀하죠. 슬프고요,

  • 29. 근데
    '23.11.19 8:13 AM (118.235.xxx.228)

    남편은 그럼 강아지한테 어느정도의 케어를 해주나요? 산책이런거 혼자 데리고나가기도 하나요? 제가 볼땐 원글이 혼자 다하게 두면서 자기한테도 신경써달라하는것 같은데 그게 되냐구요 애키우듯 둘이 같이 관심과 케어를 줘야 나도 신랑 돌아볼 여유가 생기는거죠. 이런부분을 좀 어필해봐요.

  • 30. ㅇㅇ
    '23.11.19 8:19 AM (122.252.xxx.40)

    실제 반려견때문에 부부갈등으로 상담실에 오시기도 해요
    부부관계를 한번 점검해보시기를 바래요
    아무리 반려견이 예뻐도 배우자보다 우선이 될수는 없어요

  • 31. 이게질투라고?
    '23.11.19 9:04 AM (125.138.xxx.203)

    원글은 지금 생명을 사랑하는 자신에게 빠진것뿐 이에요.22222
    강아지한테 질투하는 게 아니라 원글님에게 화를 내는 거예요22222

  • 32. ㅇㅂㅇ
    '23.11.19 9:10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글쎄요 애기한테 신경쓰는것만도 너무나 힘는데
    자기한테 관심없다고 성질 부리는 남자가 이해가 되신다니..

    함께 육아에 참여해서
    힘든 시기의 아내를 돕는 배려가 있다거나
    모유안먹는 아기가
    밤마다 깨서 우는데
    적어도 쉬는날 밤에라도
    한번이라도 일어나 도와보려는 자세를 취하는 남편이었다면
    아내도 남편을 저런식으로 바라보진 않아요

    매일 밤중 분유수유에 기저귀갈고
    애아프면 막힌코 뚫어주랴
    보채는 애 달래랴
    밤잠못자고 눈 퀭한 아내에게
    밥한번 챙겨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요구만 하는 경우죠

  • 33. ㅇㅂㅇ
    '23.11.19 9:10 AM (182.215.xxx.32)

    글쎄요 애기한테 신경쓰는것만도 너무나 힘든 시기에 자기한테 관심없다고 성질 부리는 남자가 이해가 되신다니..

    함께 육아에 참여해서
    힘든 시기의 아내를 돕는 배려가 있다거나
    모유안먹는 아기가
    밤마다 깨서 우는데
    적어도 쉬는날 밤에라도
    한번이라도 일어나 도와보려는 자세를 취하는 남편이었다면
    아내도 남편을 저런식으로 바라보진 않아요

  • 34. 신 놀이는 그만...
    '23.11.19 10:22 AM (61.105.xxx.165)

    강아지 말 잘합니다...멍멍멍
    견주가 못 알아들을 뿐.
    시각장애인이 하늘엔 별이 없다는 것과 같죠.
    약한 존재라서 사랑하고
    어려서 사랑하고
    이뻐서 사랑한다면
    늙어서 추하다고 미움받는 세상올 수 있어요.

  • 35. 솔직히 말해서
    '23.11.19 3:40 PM (58.29.xxx.180)

    저도 제가 남편보다 개를 더 좋아한다는 걸 아는지라 티 안내려고 노력합니다. 그거 티 많이 나요. 상대방이 나는 개만도 못한가 이런 생각할수 있자나요. 님도 좀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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