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 살 37 개월 아기 태권도(키즈짐) 에 보내는데요

Dd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23-11-18 08:03:24

요즘 태권도가 유아들한테 

키즈짐처럼 운영을 해요 

그냥 뛰기 기기 장애물 피해 달리기 

이런거 시켜요 

여아인데 워낙 운동신경이 좋아서 

체험 수업 했고 잘 따라하길래 

등록했고 수업때마다 제가 지켜 보거든요 

근데 애가 성격이 뭘 하든 되게 잘하려고 하고 

실수 안하려고 하고 그런 끼가 벌써 보이니 

5 살 오빠들이랑 하는데 

똑같이 잘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거에요 

그러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태권도 끝나고 빵을 엄청 먹다가 

체했어요 ㅠㅠ 

어른 눈엔 전혀 힘들어보이지 않았는데 

얘 성격이 엄청 뭘 하든 잘하려고 하는

승부욕이 있어서인지 조금 힘들어 보이는데 

애 아빠는 계속 보내라 하고 

일주일 두번인데 

전 좀 고민이 되네요 

 

IP : 119.69.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23.11.18 8:09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기준점이 높은 거래요. 주변에서 보고 배운 갓을 똑같이 해야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고 다 자라지 않아서 똑같이 하기 힘들다. 어려운 거다. 시도만으로 훌륭했고 못해도 되니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해 주면 어떨까여? 비슷한 여아 키우는데 상담받았을 때 들은 이야기예요.

  • 2. ㅇㅇ
    '23.11.18 8:14 AM (175.207.xxx.116)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근데 질문을 잘 해야 될거같아요
    진짜 다니고 싶은지 그만 다니고 싶은지
    본인도 모를 수 있어요
    다른 선택지도 제시하면서 이걸로 잠깐 바꿔보는 건
    어떨까? 이런 식으로요

  • 3. 천천히
    '23.11.18 8:37 AM (220.122.xxx.137)

    천천히 하면서 재밌게 즐기자고 말 해 줘야겠어요.

    승부욕 있는 애들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던데요.

  • 4. ...
    '23.11.18 8:46 AM (14.56.xxx.6) - 삭제된댓글

    저 제가 좀 그런 애였어서 아는데, 필연적으로 내가 잘 못하는 게 생기는데 그러면 레이스를 중간에 멈춰버리게 돼요. 누구나 무엇이든 잘 못하는 시기가 있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용납을 못해서 도전을 안한다거나 일찍 나가떨어지거나 그런 일도 있고요. 그게 만약에 대입이고 수학이 된다면 아찔한 거죠. 물론 각자의 성격에 따라 장단이 있으니, 그런 성격들은 어느 시점을 넘어서면 무조건 90점 이상의? 수준으로 잘하게 되기는 해요. 근데 산다는게 그럴 필요가 없는거라는게 문제. 괜히 오만거를 나 왜 잘 못해 하면서 스트레스 빡빡 받는게 절대 효율적인 삶은 아닐테니까요. 아이는 자기가 잘 못 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지가 없어요. 주변에 그런 아이들이 있으면 슬쩍 얘기도 하시고 (누구네 뫄뫄는 무용 잘 못하니까 힘들어서 레고만 한대 그게 더 재밌고 신난대 이런식) 못해도 되고 상관없고 계속 주지 시켜주세요. 갸들은 좀 내가 좀 잘함 이런거에서만 에너지 받는 애들이라, 다른데서 에너지를 받는 채널을 열어주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206 삭제 7 섭섭 2023/12/13 3,354
1530205 정신과 방문해 보고 싶은데 불이익 있다는 것 때문에 망설여져요... 7 .. 2023/12/13 1,233
1530204 팔자필러 맞았는데 언제 자연스러워 지나요? 14 팔자가 팔자.. 2023/12/13 3,408
1530203 큰맘먹고 10인용 풍년압력밥솥을 샀어요 17 2023/12/13 2,661
1530202 60살 넘은사람이 커피한잔도 15 짠순 2023/12/13 6,119
1530201 자기 말만 계속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가요? 17 자기말 2023/12/13 2,201
1530200 6년 이상 사귀다 헤어진 분 8 .. 2023/12/13 3,591
1530199 민들레 국수 만원의 행복 조금전 다 마무리했어요 14 유지니맘 2023/12/13 1,432
1530198 행복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건 뭘까요 20 ㅇㅇ 2023/12/13 3,230
1530197 60대후반 요가 시작할수있을까요? 4 모모 2023/12/13 1,648
1530196 디@ 매장이래요 13 대통차량 2023/12/13 6,850
1530195 둘째로 태어나 이제는 첫째가 됐는데 15 오늘 2023/12/13 4,206
1530194 외국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대통령? 4 asdf 2023/12/13 633
1530193 한동훈 대권주자 만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보고 가세요 ㅋㅋㅋ 10 ㅋㅋㅋㅋㅋ 2023/12/13 1,802
1530192 성향 안맞는 엄마 진짜 노이해 ㅎㅎ 22 .... 2023/12/13 3,601
1530191 김치 두 달간 냉장실에 보관하면 어떤가요 11 보관 2023/12/13 2,270
1530190 한국 가톨릭 성지 순례지 16 김나경 2023/12/13 1,564
1530189 남대문 삼익퍠션타운 갔었는데요 10 어제 2023/12/13 3,106
1530188 5천만원 두달 예치 9 ㅇㅇ 2023/12/13 2,773
1530187 남편이 싫은데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 20 ㅎㅅ 2023/12/13 5,498
1530186 2006년에 든 실비보험이 있는데요... 11 보험 2023/12/13 2,694
1530185 서울에는 없는 지방 맛집 추천해주세요 10 제주도 제외.. 2023/12/13 1,243
1530184 술,커피 안하시는분들은 뭘로 푸세요? 13 52세 2023/12/13 2,095
1530183 ev9) 키작은데 큰 SUV 모는 분 있으세요?? 12 2023/12/13 1,729
1530182 향기나는 원두 안좋겠죠? 4 .. 2023/12/13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