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연수

...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23-11-17 23:23:53

올해 5월달에 면허따고 운전 연수 차사고 받으려고 차도 샀습니다.

 

신랑에게 연수 받다가 혼나고 소리지르고 너무 겁나서 운전을 못하고 있어요. ㅜㅜ

돈 주고 연수 받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막 내키지가 않네요. 아 어떡하죠? 차는 있는데 운전도 못하고.

저 같은 사람도 운전할 수 있겠죠.

 

여자 선생님 찾아볼려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않고

주변에서는 빨리연수받으라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ㅜㅜ

 

이러다 차 팔 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요.

 

IP : 124.50.xxx.2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7 11:24 PM (112.166.xxx.103)

    왜 여자선생을 구하려구요???

    연수 선생은 거의.남잔데.
    저도 남자한테 배웠구요.

    남편한텐 절대 못 배워요

  • 2. ...
    '23.11.17 11:25 PM (73.148.xxx.169)

    연수 받으시거나 자신없으면 장롱 면허 신세

  • 3. ㅜㅜ
    '23.11.17 11:27 PM (124.50.xxx.207)

    너무 무서워요
    아무도 없는곳에서 막해보고 싶은데
    주차권 안뽑고 나오다 후진해서 넘놀랬어요 ...

  • 4. ㅇㅇ
    '23.11.17 11:27 PM (123.111.xxx.211)

    젠틀한 남선생님들도 많아요
    돈 들여서 꼭 연수 받으세요 괜히 남편에게 구박 받지 마시구요

  • 5.
    '23.11.17 11:31 PM (220.72.xxx.98)

    용기 내서 해보셔요
    처음엔 무섭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6개월을 거의 출퇴근 같은 길만 반복해서 운전하고 다녔더니 차츰 익숙해 지고 지금은 삶에 질이 달라졌어요

    하루라도 일찍 해보세요
    주차 연습도 같은 곳에서 몇번이고 해봤어요

    용기를 내보세요 운전 연수도 좋은데
    지인 중에 운전 잘하시는 분 계시면 돈 주고 부탁해 보셔요 저는 연수도 받고 부족해서 지인에게도 받고 그랬어요!!

  • 6. 면허땄으면
    '23.11.17 11:46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연수하고 운전 꼭 하세요.

    여동생이 면허 따놓고 수십년 장롱면허 주제에 언제든지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라는데 우스워요.
    운전이 별거라서가 아니라 남들 다하는 운전이라면서 못하는데 언제든지 할수있는척 해서 웃겨요. 반사신경 무뎌지고 눈 나빠져서 30년 운전한 나도 점점 힘든데 50에 갑자기 할 수 있을리가요. 운전할줄 몰라서 밖에서 만날때도 되게 위험한 자리에 가서 서있으면서 자기가 저 배려한거라고 승질내요.

    운전 안하는 사람 운전 직접적인 문제보다는 운전자 시각에서 못보고 되게 위험한 사각지대 돌아다니고 툭툭 튀어나와서 스스로 위험한 짓 하는게 제일 문제니까 본인 보호한다는 의미로라도 연수 꼭 하세요.

  • 7. 매일
    '23.11.17 11:5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매일 자신있는 일정한 코스를 주행하세요. 주차장이 넓은 동네 마트라든지. 그런 곳으로요. 연수 자상한 사람에게 받으세요. 남편분도 처음 운전대 잡았을 때 쫄보였을 거예요. 원래 운전 잘 못하는 사람이 화내고 못 가르치는 거예요.
    연수 받고 매일 동일한 구간 반복해서 갔다 오기. 집에 주차하기까지 완수하면 한달만에 능력자 되십니다.
    제 아들 한달 제가 연수해서 지금 운전병으로 군대갔고 에이스로 엄청 큰 트럭 버스 몰고 다닙니다.

  • 8. 지역이
    '23.11.18 12:03 AM (125.186.xxx.155)

    어디세요?
    저희 동네는 뉴타운이여서 아파트 밀집에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인데 동네에 네이버 카페가 10년 전쯤 생겼는데 카페 회원이 장롱 면허 12년이였는데 운전연수 추천 글 보고 쳇으로 선생님 연락처 받아서 5일 연수받은 후 이제는 여기저기 운전하고 다닌다는 글 보고 우리 아들이 25살 인데 얘도 장롱면허 5년 차라서 저도 글 올리신 분께 쳇으로 연수선생님 연락처 받고 연수받고 나서 자유로도 나가고 (연수 시간 두번째 날부터 종로 5가,자유로등 운전하게 했고) 연수 마치자 마자 자유로 타고 마구 다녔어요
    주차하는 법 알려주시는 시간에 제가 주차장에 내려가서 보니 찐 프로더라구요
    님도 동네 맘 카페 있다면 찾아보세요

  • 9. 그리고
    '23.11.18 12:09 AM (125.186.xxx.155)

    남편한테 절대 배우는거 아니에요
    제 친구의 친구는 남편에게 배우다가 싸움이 커지고 서로가 상대의 약점까지 공격을 하니 감정이 너무 상처받아서 이혼 직전 까지 갔었어요
    또 친한 후배도 남편에게 배우다가 울며불며 전화오고 ㅋㅋ

  • 10. 매일
    '23.11.18 12:12 AM (121.147.xxx.48)

    그리고 유튜브 보면서 주차원리 공부하세요. 감으로 되는 게 아니라 과학입니다. 원리를 익히고 비슷한 상황에서 유추하고 발전하면서 감이 키워지는 거예요.
    처음부터 좁은 빌딩 지하주차장 그런데 가지 마시고 좁은 골목길 가지 마시고 넓은 주차장까지 정석주행하셨다가 돌아오시는 걸 매일 반복하시면 그날그날 변화하는 운전환경에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아는 길이라 경험들이 운전능력이 되어 뇌세포에 고대로 축적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어요.

  • 11. ㅇㅇ
    '23.11.18 12:13 AM (39.7.xxx.126)

    남편한테 운전배우는 건 이혼하자와 같은 의미일만큼 위험하고 싸움이 커집니다.
    돈 들여도 꼭 전문강사에게 배우세요.
    운전면허학원에도 장롱면허 탈출 과정이 있고
    ㄴㅇㅂ에 찾아보면 1대1 개인연수해주는 강사들도 있어요.

    82명언인 "나이만큼 연수받으라"도 참고하시고요.
    30대면 30시간 40대면 40시간 연수받으시고 안전운전하세요.

  • 12. 감사합니다
    '23.11.18 12:24 AM (124.50.xxx.207)

    모든 분들의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넓은길. 같으길 반복해서 왔다갔다 해야겠어요.
    속으로 화이팅 외쳐봅니다..ㅜㅜ

  • 13. 유튜브
    '23.11.18 12:34 AM (211.250.xxx.112)

    연수 잘 받으시고 유튜브로 필요한거 공부하시고
    한문철tv에서 합류사고 자전거사고 골목길사고 등등 영상 찾아보세요. 방어운전에 정말 큰 도움됩니다

  • 14. 하이고
    '23.11.18 1:51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옛날 스틱시절에 3-4번 떨어져서 인지로 도배를 하고,
    오토되어도 못해서 연수 한 30시간+ 자동차 판 영업사원에게 또 5-6시간받고,그래도 무서워서 한 10년을 시내만 조용히 다니다가,,
    드뎌 아이땜에 강남강북 유치원라이드로 강변북로 간선도로 타면서 자신감얻고, 한 10년이상을 복잡하고 이기적운전자들 집합체인 대치동학원가 밤 10시 라이드하며 펄펄 날게된 사람이 저에요..ㅜ
    주위에서 예전에 3단 넣고 출발해서 매번 떨어진 너 맞냐고..ㅎ

    근데 정말 연수는 참고만 하는 거고요. 내가 직접 매일매일 해봐야 늡니다. 다만 옆에서 소리지르는 사람은 닥치고 빨리 내리라 하시고,
    1대1아줌마강사한테 배우세요. 전 젊은 남자강사, 늙은 남자강사, 아줌마강사 이렇게 3명 거쳤는데.. 50대아줌마강사가 가장 맘이 편하고 배우기 좋았어요.
    글고.. 영어공부하듯 매일매일 운전연습해야 배웠던 내용에 대한 감잃지 않게 돼요. 매주말엔 빈 주차장에서 주차연습하시고요..
    매일 운전대 잡고 감각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 15. 독학
    '23.11.18 2:1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 대학교때 면허따고는 딱히 쓸일이 없어 방치하다가
    큰아이 낳고 독학으로 운전시작해서...아이 등교길로 골목길 마스터하고 저도 윗분처럼 대치동학원가에서 경지에 오른 20년차네요.
    저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짧은 거리를 움직이기를 며칠하고 주차장에서 나와서 아파트 담을 끼고 돌아 다시 돌아오기를 며칠 하고 도로로 나왔다가 유턴해서 돌아가고... 계속 반복하면서 독학했어요. 6개월 애기 카시트에 태우고... 용감했네요.
    연수 빨리 받으시고 우선 차와 친해지세요. 매일 짧은 거리라도 달리고 주차연습하세요. 익숙한 곳부터. 같은 곳에서 반복적으로 해야 늘어요. 그 다음 다른 곳을 도전하시고 그러시면 다 합니다.
    우선 운전석에 앉아 시트 잘 맞추고 시동걸고 이것저것 익혀보세요. 공간에 익숙해지면 긴장감이 덜해요.

  • 16. 저도요
    '23.11.18 7:29 AM (58.239.xxx.59)

    장롱면허 25년차에 드디어 저도 차를사고 연수를 받아보려합니다
    제가 운전하려는 이유는 죽기전에 우리나라 각지의 명산들을 가보고 싶어서예요 대중교통으로는 못가더라고요
    꼭 원글님도 저도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341 카페에서 본 크리스마스 소품이 눈에 아른거려요 6 ㅇㅇ 2023/12/10 1,678
1529340 고지혈증약 부작용으로 근육통 있는경우 7 ... 2023/12/10 2,057
1529339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14 2023/12/10 2,200
1529338 유아발달전문가들은 아이한테 일찍 글자 가르치지 말라는데 31 Dd 2023/12/10 4,860
1529337 갑자기 버럭하면서 혼내는 남편 9 2023/12/10 2,960
1529336 울산은 살기에 어떤 도시인가요? 26 2023/12/10 3,542
1529335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혼자 롱패딩인데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요?.. 15 ..... 2023/12/10 4,558
1529334 요즘 브랏지 염색 안하나요? 2 머리 2023/12/10 972
1529333 치약추천해주세요 5 치약 2023/12/10 1,793
1529332 저도 서울의 봄 9 곰푸우 2023/12/10 1,872
1529331 감기환자가 먹던 음식 먹으면 바로 감염될까요? 5 환자 2023/12/10 1,629
1529330 아빠한테 일러야지~때문에 개빡침 20 ㅁㅁ 2023/12/10 5,099
1529329 피검사했는데 콜레~ 수치가 다 높아졌네요 5 ㅣ콜레스테롤.. 2023/12/10 1,909
1529328 대구가 살기 좋다는 글 보고 이쪽 저쪽 사람들 23 지이 2023/12/10 3,004
1529327 돌발성난청치료가 잘 안 되신 분들은 어떤 상태이신가요 10 .. 2023/12/10 1,221
1529326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음식 조심했는데.. 25 ㅇㅇ 2023/12/10 6,103
1529325 mbc 연예대상이 8 ... 2023/12/10 3,537
1529324 60개월 정기적금 4.6 (장기 적금 찾으시는 분만) 10 .. 2023/12/10 3,349
1529323 우리나라 최고 영화는 왕의남자같아요 12 ..... 2023/12/10 3,003
1529322 尹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 말라' 70%…TK서도 67%가 .. 12 000 2023/12/10 2,858
1529321 페리킹(perry king)이라는 배우 우리나라엔 별로 안 유명.. 1 .. 2023/12/10 621
1529320 사주 자신이 한거에 비해 인정 못받는다 9 인정 2023/12/10 2,918
1529319 콜레스테롤약 부작용..도와주세요 12 약찾고싶다 2023/12/10 2,920
1529318 스커트가 엉덩이까지 올라간 여자 49 허참 2023/12/10 18,058
1529317 자이언티 신곡 나왔어요. 6 이와중에 2023/12/10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