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환자 식습관

... 조회수 : 3,982
작성일 : 2023-11-17 22:03:53

남편이 당뇨예요..

보통 체형이었다가 마른체형이 되가고 있어요

병원에서 채식하라고 했다고

아침은 원래안먹고

점심은 샐러드먹고

집에오면 온갖 짜증에 화를 내며

밥을 먹고 맥주 마시거나

라면먹고 맥주 마시거나

샌드위치 사와서 먹고 맥주 마셔요

라면이나 샌드위치는 먹고싶다고 밥있어도 먹는거..

 

저는 점심은 일반식 먹고 저녁을 현미밥과 샐러드 고기구워서 먹으라는 입장인데..

저렇게 집에만 오면 짜증내며 자기가 먹고싶은거 좋아하는거와 맥주를 먹으려고 하네요

굶다시피하다 먹으니 샐러드에 고기는 싫고 떡볶이 라면 샌드위치 그런거 먹고싶어서 미치는거죠

어떻게 설득할까요

보통 당뇨인분들 점심 샐러드만 드시고 버티시는지요

 

IP : 118.176.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17 10:08 PM (114.204.xxx.203)

    당뇨카페 가입해서 자주 보게 하세요
    경각심 생겨요

  • 2. 바람소리2
    '23.11.17 10:09 PM (114.204.xxx.203)

    장기간 꾸준한 관리가 답
    초기에 운동 식이 제대로 배워서 해야죠
    안그럼 진짜 큰일나요

  • 3. 00
    '23.11.17 10:19 PM (61.43.xxx.25)

    저런식으로 하면 배고프고 지치죠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 해요..
    우선 채소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좋고
    골고루 먹는게 중요하고 먹고 나서 움직이는게 혈당이 떨어져요
    라면에 맥주라니...혈당 엄청 오르고 건강 망쳐요

  • 4. 극단적임
    '23.11.17 10:29 PM (118.235.xxx.129)

    점심에 샐러드만 먹다뇨?
    차라리 점심을 먹고 싶은거 다 먹으라 하고
    (약은 복용하시는거죠?)
    저녁을 샐러드와 단백질 (생선이나 고기)로 먹도록 하는게 낫고요. 가능한한 식후에 움직이라고 하세요.
    꼭 운동이 아니라도 몸을 움직일것요.
    습관이란게 처음 일주일~한달이 어렵지, 그 단계를 극복하면 몸이 적응해요

  • 5.
    '23.11.17 11:23 PM (49.175.xxx.11)

    당뇨라면 술부터 끊어야할텐데요.

  • 6. 아이고
    '23.11.18 12:04 AM (222.102.xxx.75)

    당뇨가 당만 피해서 되는게 아니고
    탄수화물도 필요 이상은 다 당이 되는데요..

  • 7. ㅇㅇ
    '23.11.18 1:02 AM (211.221.xxx.180)

    당뇨발 사진 보여주세요. 식단 조절 안하면 당뇨발 같은 합병증이 빨리 옵니다. 온몸이 따끔거리는 말초혈관병도 생길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지금 그렇게 먹는거 엄청 후회할걸요.

  • 8. ..
    '23.11.18 1:23 AM (112.159.xxx.182)

    당뇨는 꼭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몸에 근력이 있어야한대요

  • 9. ...
    '23.11.18 8:00 AM (118.176.xxx.8)

    허벅지가 저보다 얇아요
    저렇게 굶다가 먹는거때문에 더빠졌어요

  • 10. ..
    '23.11.18 10:07 AM (125.130.xxx.168)

    야채.채소 샐러드 드심..일단 한 접시 먹고 정 먹을려면..밥이든 라면이든 떡볶이든 먹으라고 하세요..배 어느정도 부르면..탄수 덜 먹지않을까요? 술도 서서히 줄이다가 끊어야해요..술 마시면..혈당이 순간적으론 내려갔다가..고혈당쳐요..혈당 스파이크..굶으면서 회사생활 하려니 짜증이...

  • 11. ....
    '23.11.18 11:38 AM (211.234.xxx.251)

    낮에 차라리 먹고싶을걸 먹고 저녁을 샐러드로 먹는게 나을텐데요.
    술은 당장 끊어야되구요.
    지금 근육이 점점 빠지는 상태인데 혈당은 더 안좋아질테구요.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데 관리를 안하나요.

  • 12. ㅇㅇ
    '23.11.18 12:43 PM (211.186.xxx.252)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아는분 남편이 당뇨였는데 수치가 좋았다 나빴다 왔다갔다 했어요. 이유는 관리 잘하다 수치 좋음 또 방심하고 부인몰래 과자먹고 술을 못끊고 등등 그러나 수치가 안좋아지고 다시 정신차리고 좋았다 말았다 반복을 여러번 했는데 결국은 고혈압 신부전 의사가 말한 사인은 신부전으로 64에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마지막엔 신부전이 되니까 진짜 수액도 못맞아 약도 제대로 못써 뭐 할 수 있는게 없고 4기 되니까...의사말이 뇌경색도 몇군데 있었다고...

  • 13. ㅇㅇ
    '23.11.18 12:52 PM (211.186.xxx.252) - 삭제된댓글

    경각심을 가지고 식단 제대로 해야죠 몸에서 인슐린이 조정이 제대로 안되는데 지금처럼 굶다가 폭식하는건 몸한테 못할짓인걸로 아는데...공부 많이 하세요 유툽에 건강프로같은거 ㅡ 의사 약사 영양학자 아닌 이상한 천연 자연 치유 이딴 소리하는 거ㅡ절대 믿지 말고요

  • 14. ㅇㅇ
    '23.11.18 12:58 PM (211.186.xxx.252) - 삭제된댓글

    집에 와서 신경질내는게 저혈당분노라고 영어속어로 hangry 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폭식하는 최악의 싸이클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839 근데 수능성적표는 왜 원점수는 안알려주나요? 5 .. 2023/12/08 2,600
1528838 신동엽 이소라 왜 헤어졌을까 ? 46 …. 2023/12/08 24,613
1528837 저녁 뭐드실건가요?? 17 ... 2023/12/08 2,220
1528836 호떡 구웠어요 7 ** 2023/12/08 1,579
1528835 코스트코 치즈케익 많이 단가요? 2 tranqu.. 2023/12/08 1,723
1528834 숨쉬는데 작은피리소리가 나요. 3 ㅡㅡ 2023/12/08 1,767
1528833 뇌동맥류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5 모모 2023/12/08 3,455
1528832 두유제조기 사용을 잘 하시나요? 8 2023/12/08 1,929
1528831 요즘에도 장인장모상 챙기지 않나요 16 ㅇㅇ 2023/12/08 3,730
1528830 한겨레도, 동아일보도 '김건희 리스크' 빨간불 경고 11 ... 2023/12/08 2,740
1528829 날씨가.. 3 따뜻해요 2023/12/08 839
1528828 요즘 맛있는 채소는 뭔가요? 18 ㅇㅇ 2023/12/08 3,840
1528827 남편과 전화통화하며 힐링 23 여왕하자 2023/12/08 5,482
1528826 식물등에 대해 잘아시는분~ 3 애착 2023/12/08 808
1528825 한동훈은 또 금새 마약과의전쟁을 포기했나요? 13 ... 2023/12/08 1,649
1528824 서울의 봄 초3 아이랑 봐도 될까요? 11 포로리2 2023/12/08 1,638
1528823 무한도전)지하철에서 이거보고 끅끅 대다가 10 ㅋㅋㅋ 2023/12/08 2,539
1528822 작은 결혼식 축의금 문의 13 궁금 2023/12/08 2,367
1528821 윤석열 먹방 6 ㄷㅈ 2023/12/08 1,699
1528820 치매 보청기 관련 글 보고 궁금해서요 4 2023/12/08 884
1528819 공부안하는 중1아이는 7 어쩌면조을까.. 2023/12/08 1,540
1528818 성수동 주민의 소소한 볼거리 먹거리 추천 ^^ 85 시간남는 2023/12/08 8,361
1528817 반찬 집었으면 가져가세요 24 매너 2023/12/08 17,457
1528816 상도동에 맛집 좀 알려주세요 4 ㅇㅇ 2023/12/08 1,151
1528815 강제 옷정리가 되네요 3 요즘 2023/12/08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