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전 쯤 자다 깼는데 어제 엄마가 담궈 주신 파 김치 생각이 나 뒷베란다에서 서서 오돌오돌 떨며 파 김치 먹고 들어왔어요.
밤 늦게 남편 라면 끓여주고 먹다 남긴 파김치를 뒷 베란다에 뚜껑 닫아 뒀었는데 젓가락들고 고양이마냥 살금살금 나가서 정신없이 먹고 왔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빨리 날이 밝았으면 좋겠어요.
엄마한테 맛있다고 전화하게...
초저녁 잠 많으신 엄마 자다 깨서 또 밤샐까 봐 어젯 밤엔 전화를 못 드렸거든요.
이젠 자야겠네요.
82님들 부디 행복한 꿈 꾸시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