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자궁검사를 했는데

구룬데 조회수 : 20,021
작성일 : 2023-11-16 20:10:59

21살 아이가 빈혈이 너무 심해서 이러저런 검사를 하다가 내과랑 산부인과 검진을 해보라고 해서 오늘 산부인과 검사를 했어요.(종합병원에서 했습니다) 

검사결과 자궁 외벽이 두껍고, 용종으로 의심되는 것들이 발견되었는데 성경험도 없고, 나이도 어려서 수술을 하기엔 무리니까 경구피임약을 복용해서 황체호르몬 조절을 하라고 했다는데요. 피임약을 3개월 복용해서 생리양 감소와 빈혈방지를 하자고 했다네요. 아직 어리니까 피임약은 가장 약한 걸로 처방을 해줬는데....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이러한 처방이 정말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계실까요?

IP : 61.79.xxx.10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16 8:11 PM (114.204.xxx.203)

    우리애도 생리 불순으로 약 먹어요

  • 2. 궁금이
    '23.11.16 8:13 PM (211.49.xxx.209)

    산부인과에서 생리양이 많으면 미레나 시술이나 피임약 권하더라고요.

  • 3.
    '23.11.16 8:13 PM (175.209.xxx.151)

    생리불순에 피임약이 효과 좋아요. 안심하셔도 되요.

  • 4. 의심스러우면
    '23.11.16 8:13 PM (118.235.xxx.108)

    다른 대학병원가서 다시 검사해보세요..

  • 5. 저희애도
    '23.11.16 8:21 PM (121.165.xxx.112)

    강남성모 김ㅁㄹ 교수님께 처방받아
    1년간 야즈 먹었어요.
    저희애는 생리때마다 기절해요

  • 6. 구룬데
    '23.11.16 8:22 PM (61.79.xxx.105)

    3개월을 먹어도 몸에는 별 문제가 없나보네요. 일단 안심은 되는데 다른 병원을 한번 더 가봐야 하나 고민되네요.

  • 7. ...
    '23.11.16 8:24 PM (219.255.xxx.110)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어서 죄송한데요.
    자궁외벽, 용종여부 그런거 어떠한 검사로 알게 되셨나요?
    성경험없는 아이 산부인과 데리고 가야하는데 초음파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싶어서요.

  • 8. 바람소리2
    '23.11.16 8:25 PM (114.204.xxx.203)

    아이는 항문 초음파ㅜ해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대요

  • 9. 구룬데
    '23.11.16 8:25 PM (61.79.xxx.105)

    항문을 통해서 했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놀랬네요 그말 듣고

  • 10. ..
    '23.11.16 8:40 PM (211.208.xxx.199)

    항무초음파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물을 많이 마셔서 방광을 부풀려
    방광이 자궁을 밀면 배에 초음파 기계를 대도 보여요.
    (이건 시간이 많이 걸림)
    저희 애는 그렇게 검사했어요..(목동 이대병원)

  • 11. ㅇㅇ
    '23.11.16 9:18 PM (73.83.xxx.173) - 삭제된댓글

    생리가 빈혈 원인이 맞나요? (생리량이 그렇게 많았나요?)
    그렇다면 산부인과 치료를 하는게 맞지만
    그게 아니면 빈혈약이나 주사를 먼저 맞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12. 구룬데
    '23.11.16 9:34 PM (61.79.xxx.105)

    빈혈약 복용하고 있고, 철분제도 3번 맞았어요. 지금 수치는 정상으로 됐는데 의사쌤이 빈혈의 원인이 생리양이나 위출혈 뭐 이런거에도 있을 수 있으니 차례로 검진을 받아보라고 해서 오늘 산부인과 진료 먼저 한건데 산부인과 선생님이 피임약으로 호르몬을 조잘하면 빈혈치료가 된다고 하신 것 같아요.

  • 13. ㄴㄷ
    '23.11.16 9:43 PM (118.220.xxx.61)

    일단 영양섭취를 잘 하셔야돼요.
    단백질.칼슘등 균형잡힌 식단
    그리고 운동이요.
    제딸은 생리불순이 심해서
    2년간 생리가 없다가 산부인과가서
    약먹고 생리 2번 하고
    운동.식단 신경쓰니 지금은 약안먹어도 생리해요.
    우리딸과 증상은 틀리지만
    몸의 상태가 안좋아져서 그런증상이 발현되는건
    맞는거죠.

  • 14. 호르몬치료
    '23.11.16 9:44 PM (108.41.xxx.17)

    요즘은 피임보다 생리 관련 질환 치료에 더 많이 쓰이는데도 여전히 다들 피임약이라고 불러요 ㅠ.ㅠ
    주변에 성관계 전혀 안 하는 어린 여성들도 호르몬제 처방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다들 피임약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쉬쉬하게 되는데 이거 이름 좀 바꿨으면 싶은데 병원에서부터 바꿔 줬으면 싶지만 어렵겠지요?

  • 15. 저희
    '23.11.16 10:57 PM (116.37.xxx.48)

    아이도 같아요.
    고등인데 양많고 통증 없고 빈혈약ㆍ6개월 먹었어요.
    혹시나 싶어 데려갔는데 안에 찌꺼기가 남아있다고 약먹고 빼내야 한다고 했고 3개월 약 먹고 다시 병원
    가니 6개월 더 먹으라고 아직 생리양이 많대요.

  • 16.
    '23.11.16 11:54 PM (222.234.xxx.40)

    재수생 엉아인데 딸아이가 중3 때~고1 생리주기가 갈수록 짧아져서 3주만어 하다 2주에 한번으로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일단 불편해하고 생리통도 힘겹고요
    많이 어지러워해서
    동네병웬갔다갸 지켜보라고만 해서 소견서받아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가서 혈액검사했더니

    여성호르몬 기능부전 이라고 호르몬부족으로 나왔어요

    8개월간 여성호르몬 2종을 복용했습니다.
    빈발월경으로 빈혈이 심했어서 철분제 계속 같이 먹었고요
    그래서 8개월 뒤에 28일 주기로 잡혀가더라고요..
    빈혈수치도 나아졌고요..

  • 17. ㅇㅇ
    '23.11.16 11:59 PM (222.234.xxx.40)

    그러니 원글님가신 병원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이 호르몬기능부전임을 확신하시고 호르몬치료(피임약..
    제 딸아이가 복용한 양이름 ㅡ 프로기노바 프로베라 .) 치료를 하면

    생리주기가 4주로 늦춰지며 정상회되어 출혈이 줄어드니까 (철분제도 복용하면서..) 빈혈도 좋아진다.. 입니다.

  • 18. ㅇㅇ
    '23.11.17 3:59 AM (73.83.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에 막상 생리 주기나 양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요
    자궁 문제가 있어도 주기와 양이 정상인 경우는 빈혈과 관계 업어요

    빈혈은 원인은 특정지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 19. 흠~
    '23.11.17 9:29 AM (220.117.xxx.11)

    어머니~~ 진단해준 의사선생님 말을 들어야지~ 여기있는 사람들 말 믿고 치료하시게요?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진을 신뢰하고 치료를 해야 더 잘치료가 될듯합니다~ 믿고 치료에 임해보세요

  • 20. 피임약
    '23.11.17 9:40 A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자궁외벽이 두꺼우면 피임약 처방받는게 맞아요
    저도 자궁내막증 수술하고 야즈 꾸준히 먹었어요
    다만 어린나이에 피임약처방이 찜찜하신것 같은데,
    그럼 다른병원을 가보시거나 하다못해 한의원가서 생리불순관련 침이나 약을 지어드셔보세요

  • 21. aaa
    '23.11.17 10:46 AM (112.133.xxx.8)

    똑같이 자궁내막 두껍고 용종과 자궁근종있고 내막증있을까봐 몇달씩 추적중인데..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있는 일 해요
    요가 운동을 잠깐 한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다른데에 비해 고관절 (골반, 자궁)쪽 자세가 너무 안되는거예요. 쌤이 제 병을 모르는데 그쪽이 환자 수준으로 안좋대요, 자궁쪽 이상이 있을수도 있으니 꾸준히 운동하라고,.. 등 앉아만 있고 운동안하니 골반쪽 혈액순환이 안되서 병이 생기는듯, 혈액순환안되서 손발도 차요. 따님께 고관절 운동집에서 간단히 해보라고 해 보세요. 다리찢기, 나비자세, 개구리자세 등 심하게 안되요. 당연히 병원처방대로 하고 운동도 생각해보세요.

  • 22. 선근증
    '23.11.17 11:27 AM (125.180.xxx.243)

    저는 선근증이라 하더라고요
    양이 많아져서 갔더니 자궁내막 두꺼워져서 그렇다고
    심해지면 미레나같은 피임시술 하고
    더 심해지면 자궁 적출하는 사람도 있다 해요
    (이거야 출산 다 끝난 아줌마들 얘기지만요)

    암튼 의사샘 말씀이
    이건 연구결과가 없으니 의사로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선근증 환자들 공통점이
    수면습관 규칙적이지 않고
    식사습관 불규칙적
    커피, 인스턴트 좋아하더라~

    속는셈치고 밤에 잠 잘 자고
    간헐적단식 끊고
    커피 라면 과자 끊으래요-_-;;
    하루 세끼 제때 잘 챙겨먹고 채식, 건강식 먹으라고

  • 23. ㅋㅋ
    '23.11.17 11:3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 피임약 드세요.
    솔직히 치료, 예방 목적으로 피임약 먹는 사람들 많구요.
    커피 라면 과자는 자궁말고도 다른병에도 안좋은거라서
    어디 아프기라도 하면 저거 다 먹지 말라고 함. ㅋㅋㅋ

    예전에 의사랑 상담할때 커피 먹지 말아야하나요? 하니까
    커피 많이 드시냐고. 하루 한잔이면 그냥 먹던대로 먹으라던데요?

    솔직히 자궁관련해서 뭐 하지말고 뭐해라 하는 얘기 들으면
    스님들처럼 먹고, 수행하란거 같음.

  • 24. ㅇㅇ
    '23.11.17 12:07 PM (73.83.xxx.173) - 삭제된댓글

    흠님
    의사 말 듣는게 맞지만 과잉 진료도 너무 많아서 의사의 불합리한 권유는 가려 들을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제일 좋은 건 여러 의사 의견들을 들어보는 거죠

  • 25. ....
    '23.11.17 12:10 PM (211.234.xxx.161)

    빈혈약 훼로바유서방정으로 철분수치 올려놔도 생리과다면 빈혈이 생길 수 있어요. 애 낳은 사람들은 미레나 하면 되는데, 빈혈로 힘들겠어요..

  • 26. 흔한
    '23.11.17 4:08 PM (14.100.xxx.84)

    아주 흔한 질환이고 처방받은대로 먹으면 됩니다
    한의원 같은데 가서 돈 쓰지 마시구요. 이런걸로 대학병원 다니면서 진빼지도 마세요

  • 27. 추천!!
    '23.11.17 4:24 PM (59.28.xxx.253)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가 자궁쪽은 우리나라 최고에요~한번 가보세요~

  • 28. ㅇㅇ
    '23.11.17 5:42 PM (14.42.xxx.24)

    딸이 생리가 멎지 않아 병원갔더니 피임약 처방해주더라고요

  • 29. 구룬데
    '23.11.17 7:45 PM (61.79.xxx.105)

    댓글 주신분들 모드 감사합니다. 찌찜했던 것ㄷ도 사실인데, 여기 얘기 듣고 안심이 됐어요. 처방전대로 야즈 처방 받았고요. 3개월후에 다시 보자 하니 그때까지 복용하고 지켜보려고요. 피임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75 나물 무침이나 볶음이 짜게 되었을 때 2 23:41:01 63
1594874 40대 여성 첫차 추천해주세요 첫차 23:39:39 62
1594873 약사님 계시면 이것좀 봐주세요 ㅇㅇ 23:38:21 67
1594872 20대 따님들 화장대 어떤 거 쓰나요.  .. 23:37:20 55
1594871 김호중도 잘못했는데 소속사가 더 나빠요 7 .... 23:34:38 464
1594870 뉴진스 계약해지시 위약금이 5천억원이래요 2 ... 23:34:27 568
1594869 곱창김을 샀는데 김이질겨요 ... 23:34:03 56
1594868 그냥 지나가다가 한 말인데 4 시조카 23:31:49 307
1594867 부부 다툼 좀 봐주세요 12 .. 23:28:15 489
1594866 3일 지난 우유 버리나요? 4 111 23:27:14 198
1594865 금쪽이 오빠 언어 3 히어로 23:21:05 672
1594864 딸아이가 성인adhd라고 진단받았어요 9 반성문 23:13:21 1,337
1594863 안양,과천, 산본쪽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웃자 23:06:29 101
1594862 경찰 와이프 블로그 체험단.. 2 티아링 23:05:20 640
1594861 노원 아이키우기 좋은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2 ㅇㅇ 23:05:11 312
1594860 남편이랑 결혼한거 후회돼요 34 후회해도 소.. 23:01:14 2,911
1594859 1년중 오늘같은 날씨는 석달이나 되려나요? 1 ... 23:00:25 862
1594858 초보고딩맘)진로관련책 관련질문드려요 땅지 22:59:15 88
1594857 중1 아들놈때문에 매일 부글부글.. 5 부글부글 22:56:38 713
1594856 신세계 상품권 현금 교환하는 곳 아세요? 3 상품권 22:56:15 605
1594855 해외로 수출하고 싶은 k문화가 있으신가요 3 sde 22:55:23 446
1594854 나이드니(?) 아토피가 생기네요;; 8 ㅇㅇ 22:53:43 843
1594853 고3아들과 밤데이트 했어요 2 ;;; 22:53:00 739
1594852 혀를 깨물었는데 피가 안 멈춰요 4 marie 22:46:01 766
1594851 민희진 옹호하는 여자들은 태생이 못된년이란 생각이 들어요 38 타고나길그런.. 22:38:4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