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보니 수능 큰일인데 암것도 아니긴한데

...... 조회수 : 6,316
작성일 : 2023-11-16 19:49:25

전 공부잘해서 뭐 현역 나름 만족한 대학생활했지만

살아보니

그나이에 제일 큰관문이 수능이라 그렇지

그뒤로는 살면서 너무 많은 관문과 어려움이있어서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긴하더란 말이죠

근데 또 지금 그나이에는

하늘이 무너질 첫 고난은 맞고요

 

이젠 기억도 안나고 배아팠던거만 생각나요

그리고 시험끝나고 진빠져서 바로 잤어요

다들 고생했네요

저도 수능끝나고 한..6년 7년 까진 그날이

생생했던거 같아요

IP : 222.234.xxx.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6 7:50 PM (218.234.xxx.168)

    아무것도 아니지 않지 않나요?
    인생이 결정되는 문제인대..

  • 2. ......
    '23.11.16 7:51 PM (222.234.xxx.41)

    ㄴ 생각보다는 별일아니예요 우회로도많고 생각만큼 인생이 결정되는것도 아니더라고요 수능잘본다고 인생이잘풀리는것도 아니고 주변 보니 그래요

  • 3. ㅇㅇ
    '23.11.16 7:52 PM (106.102.xxx.194)

    평생 따라다니는게 학벌인데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죠

  • 4. 바람소리2
    '23.11.16 7:52 PM (114.204.xxx.203)

    오래 살아보면 별거 아니기도ㅠ하죠
    그 나이엔 그게 전부고요

  • 5. ...
    '23.11.16 7:53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12년 학창시절 관문통과하는거니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죠

  • 6. ㅠㅠ
    '23.11.16 7:54 PM (61.254.xxx.88)

    오래살면 암것도 아니긴한데
    평생따라다니는거라...

  • 7. .....
    '23.11.16 7:54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공부못한 친구가 훨씬 잘된 경우도 많고 그래요. 중요한거는 다 학벌컴플렉스가 없는 친구들 씩씩하고 부지런한 성실한 친구들이 다 잘되더라고요. 기업대표도되고 자영업 대박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 8. ㅡㅡ
    '23.11.16 7:5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학력고사세대예요
    전 남들 시험보는거 부러웠어요
    상고가서 취직해 돈벌어야했거든요
    회사다닌 경력으로 원서접수하는
    전형으로 뒤늦게 대학은 갔지만요
    수능일이면 늘 씁쓸했어요
    근데 정성들여 키워줘도
    지팔자꼬면서 힘들게하는
    제아이는 오늘 수능을 망치고왔네요
    사는게 뭐이래요 ㅠ

  • 9. 그쵸
    '23.11.16 7:55 PM (175.120.xxx.173)

    오래 살아보면 별거 아니기도ㅠ하죠
    그 나이엔 그게 전부고요222222

    저도 한번 실패후 땅꺼지게 울었지만
    사회생활하다보니
    그보다 더한일이 많던데요.

  • 10. 흠..
    '23.11.16 7:58 PM (211.228.xxx.106)

    제 나이 50 넘었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었어요.
    그로 인해 대학과 전공이 결정되고 직업으로 이어지고 오늘이 있다는.
    물론 그게 다는 아니죠.
    하지만 정말정말 중요한 일은 맞아요.

  • 11. ...
    '23.11.16 8:01 PM (183.102.xxx.152)

    그땐 수능이 인생의 전부인줄 알았으나
    지나고 보면 그렇게까지 목숨 걸 일은 아니었던듯...
    너무 모든 것을 걸어서
    시험 망쳤다고 인생 망한듯
    실망하거나 절망할 일은 아니에요.

  • 12. 나무
    '23.11.16 8:02 PM (61.39.xxx.39)

    지금 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도 먼 훗날 보면 벌거 아닌거가 되는거고 인생이 다 그런거죠.
    그리고 님은 공부 잘해서 어느정도 만족스런 대학을 갔으니 이런말 하실수 있는거고요.
    내가 해봤는데 별거 아니더라 하는말 전 좀 별로더라고요.

  • 13. 혹시??
    '23.11.16 8:05 PM (211.109.xxx.92)

    문과??문과는 직업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으니 변수가 많을수도
    있지만요~~
    수능이 별거 아니면 인생에 별거가 뭐 있을까요??

  • 14. .....
    '23.11.16 8:06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공부못한 친구가 훨씬 잘된 경우도 많고 그래요. 중요한거는 씩씩하고 부지런한 성실한 친구들이 다 잘되더라고요. 기업대표도되고 자영업 대박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중요한데 이거로 인생이 완전 정해지는건 또 아니고 그렇다 뭐 그런 이야기예요. 고생하셨어요

  • 15. 길게 보면
    '23.11.16 8:07 PM (203.166.xxx.98)

    수능도 학력도, 학벌도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들더라구요.
    고등 때 공부 잘해서 명성있는 대학에 간 친구도 대기업 다니다가도 오래 전부터 전업주부이고, 울면서 전문대 갔던 친구는 중소기업에 성실하게 다니다가 그 회사 대표 아들과 결혼해서 지금은 남편과 물려받은 회사 같이 운영하는 부자 사모님이 됐어요. 사세도 엄청 확장됐어요.
    50대가 되고 보니 학력은 한 때의 영광이나 상처(?)일 뿐이네요.
    명문대 나와서 행시 통과한 친구도 탄탄대로일 줄 알았는데,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친구도 있고요.
    길게 보면 학력을 내세울 수 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은 것 같아요.

  • 16. 그게
    '23.11.16 8:07 PM (118.235.xxx.108)

    인생이죠..살다보니 진짜 큰일이라는게 있기는한가 싶어요 부모가 돌아가셔도 살고 자식이 먼저가도 살고 내가 암걸려도 장애를 입어도 살고..수능보다 큰일 쎄고 쎘죠..

  • 17. ......
    '23.11.16 8:09 PM (222.234.xxx.41)

    살아보니 공부못한 친구가 훨씬 잘된 경우도 많고 그래요. 중요한거는 씩씩하고 부지런한 성실한 친구들이 다 잘되더라고요. 기업대표도되고 자영업 대박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중요한데 이거로 인생이 완전 정해지는건 또 아니고 그렇다 뭐 그런 이야기예요. 맞아요 학력을 내세울수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아요.
    햇님만해도 대학안(못)가고 고등학교때 취업 면접도 떨어졌다 했지만 해피하게 얼마나 잘하고 사는지요. 이런얘기도 아무렇지않게 얘기하고 영어못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씩씩하고 밝고 성실한게 진짜 자산이더라고요

  • 18. 살아보니
    '23.11.16 8:16 PM (223.39.xxx.116)

    everything or nothing

  • 19. 무슨말인지이해감
    '23.11.16 8:28 PM (180.69.xxx.124)

    지금 엄청 큰일이라도
    또는 대입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발판삼아 또 다른 세상이 열리기도 하고,
    정말 찐따같던 애들도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정말 공부 잘했던 애들도 공부 써먹지도 못하고 살아가기도 하고....
    그런가하면 다른 거 없이 학벌 하나로 평생 울궈먹는 사람도 꽤 돼요...그게 바로..

  • 20. ㅎㅎㅎ
    '23.11.16 8:57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절대 아니죠
    그런식으로 될놈될 하면서 팔팔 놀아도 인생 뭐 있어! 이럼 안되죠.
    12년 공부의 결정을 짓는 날입니다
    결과가 생각보다 못따라 주어도 새옹지마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원글님 너무 생각이 성의가 없네요.ㅎ

  • 21. 가진자의여유
    '23.11.16 9:16 PM (180.71.xxx.56)

    그건 님이 공부 잘하고 만족스런 대학시절의 보내서죠
    써먹을데 없는 학벌이라도
    없는 사람에겐 한이 됩니다

  • 22. ㅌㅌ
    '23.11.16 9:23 PM (210.178.xxx.120)

    전 원글님 말씀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아요.
    이제 19살 아이들에겐 인생 제일 중요한 문제 맞지만
    50년 살아보니 그게 다는 아니더라는.

    전 애들에게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지만
    설혹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결과에 순응하고 얼른 툭툭 털고 일어나는게 더 중요하다고 누누히 말해줬어요. 살아보니 잠깐의 성공보다는 회복탄력성이 더 중요하더라는.

  • 23.
    '23.11.16 9:3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나이 50인데 누가 지금 서울대 갈래, 1억 받을래? 해서 1억 받는다고 했어요. 그 아랫급 대학인데 내가 왜?

  • 24. 진정
    '23.11.16 11:01 PM (121.190.xxx.95)

    원글님이 쓰신 맥락을 이해를 못하신것인가요?

  • 25. 점수나
    '23.11.17 12:10 AM (125.240.xxx.204)

    점수나 대학간판보다는
    그걸 준비하는 성실함.계획성 등이 필요한 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93 저희한테 잘하는걸로 만족해야겠죠? ㅇㅇ 01:13:12 5
1594892 결혼20주년 식사로 동네치킨집 가자는 남편 . 01:12:22 38
1594891 돈 내라 그럴 때 커피값 짜장면 값 언급 배려 01:09:27 56
1594890 청소 필수품 추천해주세요 1 111 01:09:19 26
1594889 사주가 건강이 안좋은것으로 나오는데 1 혹시 00:56:21 143
1594888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1 귀엽다 00:50:03 461
1594887 젊은 시절의 알 파치노 섹시 그 자체네요 2 00:47:51 255
1594886 전 불륜에 제일 경각심(?) 충격이었던 사건이 11 .. 00:41:07 1,436
1594885 새마을회 바르게살자 00:39:14 96
1594884 김호중 논란 지켜보니까 유튜버들이 큰 문제네요 6 00 00:21:25 1,321
1594883 종가집 김치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달아요 7 에비 00:15:07 645
1594882 강형욱사건 뭔가요? 보듬컴퍼니 폐업! 2 ?? 00:13:53 2,589
1594881 외로움은 누굴 만나도해결되지 않네요. 4 ㄷㄷ 00:12:45 675
1594880 양압기 건강보험 적용가 얼마인가요? ... 00:09:56 116
1594879 사랑이 제일 비싸고 장벽이 높습니다. 6 [ 00:08:45 897
1594878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그레이스 6 00:07:27 967
1594877 코로나 때 강제로 일주일 쉬었던 게 좋았어요 3 ㅇㅇ 00:06:02 752
1594876 자전거동호회 가입해서 활동해도 될까요? 5 미니벨로 급.. 00:03:18 325
1594875 손흥민선수 경기 시작해요 7 축구좋아 00:02:41 422
1594874 주3일 가사도우미 (요리 포함) 시급 만오천원만 해도 3 00:01:35 598
1594873 너무 지칠때 나가시나요? 7 2024/05/19 679
1594872 꾸덕한 그릭요거트먹을때 조합 추천해주세요 8 꾸덕 2024/05/19 724
1594871 민희진 엄청나네요 25 ... 2024/05/19 4,409
1594870 나물 무침이나 볶음이 짜게 되었을 때 9 2024/05/19 669
1594869 40대 여성 첫차 추천해주세요 14 첫차 2024/05/19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