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6 시간제한식 하고 있어요

ㅁㅁㅁ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23-11-16 09:46:21

전 아직 피라미..

이제 한 달 되었어요.

50살인데 운동 지속적으로 함에도 최근 부쩍 노화 진행

특히, 얼굴에 비립종 같은거 올라오고,

생리때 되면 몸 상체에 여드름 같은 염증

혈당스파이크 증상....당떨어지면 손떨림.

오후 되면 미친듯이 땅기는 당류. 탄수화물..

(간식 많이 먹는 스타일)

밥 먹고 폭격 맞은것 같은 졸음.. 등.

살도 야금야금 쪄서 165에 55-56 정도 된듯. 

몸에 지방이 많지 않은 스타일이라

운동만으로는 원래 1키로도 잘 안빠져요

 

이번엔 식단 내용을 바꾸어서 설탕과 밀가루를 거의 안먹었고요

야채, 단백질(콩, 고기류) 많이 먹었어요. 정백미 거의 안먹었고요.

가끔 현미, 통밀로 된 또띠아나 빵 조금. 

한 달 조금 안된 것 같은데

몸 가볍고 피부가 조금 맑아지고

지루성피부염으로 두피냄새가 있는데  깨끗해진 느낌.

눈가 비립종 같은것 나던 추세가 주춤하고 오히려 없어지는 느낌.

무엇보다 몸에 에너지가 더 좋아요. 가볍고요.

허리가 보통 자라 청바지 36 편안하고 34 찡겼는데

오...34 편안해져서 기분 상쾌함요.

 

첨에 18시간 금식 힘들더니

82에서 사람들이 조금 더 참아보면 익숙해진다 격려 해주셨거든요

진짜였어요!!!!

이젠 설탕 밀가루 훨씬 덜땡겨요

앞으로 먹을 기회 있으면 조금씩 먹어가며 하려고요.

다음날 조금 더 조절하면 되니까요.

 

몸무게 아침에 재보니 53키로.

고3때 몸무게랑 같아요.

운동하는데 민소매 입으니 오..근육 선명도가 좋아졌어요!

어깨근육이랑 상완이 여자 중에 좋은편이에요. 

주 3회 50분 유산소 2회 이상 웨이트 합니다.

 

먹는게 살빼는데 제일 중요하다지만

전 운동을 하면 확실히 가속화가  돼요. 

에너지 효율이 좋아지고,

운동 전 공복이어서 쪼르륵 하다가도

운동 후에 오히려 배가 안고파지고 기운이 나요. 

저 운동시작한지 25년..

51키로일 때가 몸이 베스트에요. 

코로나 전에 51키로였는데...

천천히 하체 근육 키워가며 더 해보렵니다.

특히 운동하고 나면 멘탈이 리셋되어서 참 좋네요.

모두 몸 건강 마음 건강 하세요!

 

 

IP : 180.69.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1.16 9:53 A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한달만에도 큰 효과 보시네요.

    저도 3백 금지하고, 육류 줄이면서 채소량 늘이고 있어요.
    위도 안좋아서 밥물따로도 추가했구요.
    이제 2주됐는데 표준체중인데도 2키로 넘게 줄었어요. 속도 편해진 느낌.

    저는 고지혈 때문에 시작한건데 효과있으면 좋겠어요

  • 2. 저도^^
    '23.11.16 9:56 A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저두 개인필라2회, 빡센단체요가 2,3회씩 해요.거의 매일 운동하는건데 체중은 안 줄더니 결국 식이를 해야하나 봐요

  • 3. 저랑
    '23.11.16 9:56 AM (121.133.xxx.137)

    키가 같으시네요^^
    저도 50살에 간헐적단식 시작했어요
    지금 7년차...첫 1년은 60까지 늘은 체중
    줄이고자 18:6 쭈욱 유지했고
    적정체중 도달한 후부터 지금까지
    16:8 하고 있어요
    이게 시작만 있지 끝은 없는 식이방법이라
    식생활로 정착되면 세상 힘들게 없는
    좋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해서
    날씬한 비법이 뭐냐 묻는 사람들에겐
    열심히 설파하네요 ㅎㅎ

  • 4.
    '23.11.16 9:57 AM (106.102.xxx.32)

    저도요
    가능함 공복 길게 밀가루 안먹기 자연식먹기
    배달음식 가공식품 안먹기 커피 맥주 안먹기

    이정도만 지켜도 몸이 좋아져요

  • 5. 그렇죠!
    '23.11.16 10:02 AM (180.69.xxx.100)

    저보다 더 꾸준히 하시는 분들 계셔서 좋습니다.
    먹는게 이리 중요하구나 싶어요
    그동안엔 좋은 생각으로 맛있게 먹으면 최고! 이러면서
    안먹는거 없이 아이들처럼 먹었거든요.
    제가 어떤 다이어트도 잘 안통하고 몸무게 변화가 크지 않은 스타일인데
    간헐적 단식이 현대인에겐 정말 좋은가봐요.
    몸이 좋아지니 마음도 한결 편안하고 차분해요
    저혈당 음식 계속 하려고요.

  • 6. ㅁㅁㅁ
    '23.11.16 10:03 AM (180.69.xxx.100)

    전 요새 역류성위염 증상도 생겨서 어쩌나....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속이 훨씬 편해요

  • 7.
    '23.11.16 10:04 AM (121.129.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한달정도 되었어요.
    밀가루 설탕 거의 끊었고요.
    단백질 위주로 두부. 콩. 고기에 야채 중심으로 먹고 있어요
    틴수화물은 가능하면 안먹고 있고요.
    운동은 하루에 두시간씩 걷고 있어요.
    166에 60키로였는데 지금은 56.5에요.
    전 53키로가 제몸에 베스트여서 53되면 16:8로 하려고요.

    매일 맥주 마시는게 낙이었는데 지금 한달동안 한잔 마셨어요. ㅎㅎㅎ

  • 8. ….
    '23.11.16 10:06 AM (121.129.xxx.109)

    저도 지금 한달정도 되었어요.
    밀가루 설탕 거의 끊었고요.
    단백질 위주로 두부. 콩. 고기에 야채 중심으로 먹고 있어요
    틴수화물은 가능하면 안먹고 있고요.
    운동은 하루에 두시간씩 걷고 있어요.
    166에 60키로였는데 지금은 56.5에요.
    전 53키로가 제몸에 베스트여서 53되면 16:8로 하려고요.

    매일 맥주 마시는게 낙이었는데 지금 한달동안 한잔 마셨어요. ㅎㅎㅎ

    살이 빠지니 몸이 가벼워진게 느껴지고 두시간 걷고 나면 몸이 힘들다가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원글님 글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9. ..
    '23.11.16 10:09 AM (117.111.xxx.238)

    요즘은 영양과잉이 문제라니
    평생 소식 가려구요 저탄수
    떡이랑 떡볶이 순대 배달음식 가공식품
    왠만하면 못먹을음식으로 치고
    라면등은 끓여주다가 몇젓가락
    전에는 앉아서 수제비 우동이 주식이었으나
    다 끊었어요
    그때보담은 인지하고 뺐어요
    밀가루 음식만 먹을때는 54였는데
    요사이는
    49에서 50 사이로 오가고 빠지지는 않네요
    믹스커피도 하루에 3잔정도는 일하면서는
    중독처럼 되어있어요
    이것만 끊어도 좋을텐데 그냥 이부분 만큼은 포기했어요

    그냥 평생 소식의 즐거움을 누리고 살려구요

  • 10.
    '23.11.16 10:09 AM (106.102.xxx.32)

    제 몸무게 변화를 보면요
    55였다 53 ᆢ그리고 최근에 50이 되었다
    다시 52ㅠ

    그런데 50키로를 경험했더니

    내가 50일때 제일 건강하고 가볍구나 느낍니다

    다시 간헐적단식 해야겠어요

  • 11.
    '23.11.16 10:17 AM (172.226.xxx.41) - 삭제된댓글

    키도 크고 마른거 같은데...
    정긴차리고 저도 해봐야겠어요
    어플 깔았다 지웠는데....

  • 12.
    '23.11.16 10:18 AM (172.226.xxx.41)

    키도 크고 마른거 같은데...
    정신차리고 저도 해봐야겠어요
    어플 깔았다 지웠는데....다시 깔고요
    1키로 금방 찌는데 진짜 너무 안 빠져요 ㅠㅠ
    걷기도 맨날 하는데도요

  • 13. 음님
    '23.11.16 10:21 AM (180.69.xxx.100) - 삭제된댓글

    안빠진다 싶을 때는 변화를 주셔야 해요
    식단을 건강식단으로, 운동은 강도를 올려서요.
    저는 말라보이는 편이지만
    지금 컨디션이 아주 좋아서 만족합니다.

  • 14. ㅇㅇㅇ
    '23.11.16 10:23 AM (180.69.xxx.100)

    안빠진다 싶을 때는 변화를 주시면 좋을 거에요
    식단을 건강식단으로, 운동은 강도를 올려서요.
    저는 말라보이는 편이지만
    지금 컨디션이 아주 좋아서 만족합니다.
    제가 해보니 좋아서 남편도 같이 하자고 했어요.
    맨날 피곤하네, 어쩌네 하고 밥 먹고 곯아 떨어지거든요.
    야채와 고기를 살짝 쪄서 도시락도 싸주려고요

  • 15. 흠흠
    '23.11.16 12:09 PM (182.210.xxx.16)

    저는 꽤 오래 간헐단식을 했는데
    식성이 많이 바뀌어버렸어요ㅋㅋ
    라면, 떡볶이, 치킨 이런류가 땡기지않아요...
    참는게아니라 먹기싫어져서 안먹음..
    식성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유지하게되더라구요

  • 16. ...
    '23.11.16 12:40 PM (221.140.xxx.68)

    18:6 시간제한 단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90 부부라도 양가문제는어떻게 할수 없네요 1 ... 15:11:31 111
1736689 인생 잘 풀리는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요 12 .. 15:02:54 736
1736688 갑자기 시원해진 날씨에 대한 고찰 2 몸에좋은마늘.. 15:02:49 430
1736687 와츠앱 까신분 계시나요? pc에서 동영상카메라가 안돼요 동영상 15:02:23 51
1736686 강선우 의원은 다 해명되었네요 11 o o 15:01:05 903
1736685 강선우 청문회 변기 해명 7 15:00:29 605
1736684 강선우를 굳이 밀어부칠 필요 있나요? 16 ㄱㄴㄷ 14:59:24 444
1736683 어렸을적 엄마가 해주시던 뜨거운 콩수제비 2 콩수제비 14:56:39 255
1736682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법의 이름으로 기록될 진실은 냉정.. 1 ../.. 14:54:19 221
1736681 혹시 대치동에 PJ영어 학원이라고있나요? 3 ㅇㅇ 14:52:32 260
1736680 조국은 죄가 없으니까 재심해야죠 6 그러니까 14:51:54 318
1736679 상속시 대리인 위임장 5 .... 14:51:05 128
1736678 윤, 바로 강제구인하나봐요 대박 11 ... 14:48:01 2,018
1736677 요즘 오이요 문의 14:47:48 240
1736676 저거 3시 30분에 끌려나오겠네요 15 속보 14:46:53 1,030
1736675 인서울은 어디까지? 7 봉다리 14:43:45 667
1736674 바깥 일 하는 남편 도시락이나 간식 뭐가 좋을까요? 2 고민 14:43:19 239
1736673 길냥이 밥사놨는데 언제 올까요~? 3 기다림 14:43:19 159
1736672 강선우 수준이 학폭 왕따 주동자스럽네요 13 pppp 14:41:45 996
1736671 새치염색 하시는 분들 뿌염은 머리 덜 상하나요? 3 .. 14:41:09 412
1736670 냉면 소스 레시피 2 ㅇㅇ 14:40:07 361
1736669 제 치부를 아는 사람들 손절 10 14:33:39 1,368
1736668 ADHD 약 복용하는 남자나 여자 결혼 상대로 17 .. 14:25:12 982
1736667 달리기 운동 하시는 분들 궁금해요 11 ... 14:23:22 647
1736666 날씨가 미쳤어요..완전 시원해요 12 ... 14:16:03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