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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갈때 계획

계획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23-11-15 20:31:53

여행계획을 친구들과 갈때도 항상 내가 예약 계획

가족과 갈때도 모든걸 내가 예약 계획

아래한글에 표만들어

요일별로 여행관광지 숙소  맛집 

아침점심저녁 맛집 1순위부터 웨이팅 길면 2.3순위까지..숙소에서 식당까지 거리뷰로 동선따져보고

식사후 관광지까지 동선 거리시간 계산후

여행일정별로 동선 최소화로 일정계획함

 

이렇게 만든 여행계획서 한글파일 캡쳐해 여행같이 갈 사람들에게 보내줌

남편과 요즘 여행 자주가는데 내가 보내준 여행계획서 보고 네비 찍고 여행

편하고 좋다고..늘 계획은 나에게 맡김

이렇게 계획 세워 정리한 표를 보며 여행가면 편하고 최소 브레이크타임이나 휴무일 잘못 가는일 절대 없고 최소 평타이상은 됨

동선도 거리뷰로 계산 정리해 시간낭비 최소화함

주차장 정보도 계획서에 들어가기 때문에 주차문제

갈팡질팡 안하게됨

11월 말에 동네지인들과 처음으로 1박2일 여행가기로 했는데 여기모임 회비 걷는 총무가 여행계획 짜기로 했음

보내준 여행계획서 보고 기절하는줄 ㅋㅋ

맛집은 메뉴만 대충 결정해 놓고 일단가서 식당 찾아보자고..주변 다 식당가라며

관광지는 유명한곳 한두곳 가거나 가보고 좋은곳 있음 그쪽으로도 가보자고..

단톡에서 다들 좋다고 그게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날짜 숙소만 정해 놓고 결론은 아무것도 정한게 없음.일단 가서 현지상황보고 결정하자네요

여행갈때 계획 세워 안가고 일단 가서 보고 결정

이런식으로 가는거 첨인데 나서기 뭐해 가만히 있는데 진짜 여행가서 변수발생하고 현지에서 상황보고

이런게 여행의 즐거움이 될수 있을까요?

 

 

 

 

 

 

 

IP : 39.122.xxx.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23.11.15 8:34 PM (223.62.xxx.223)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요즘 앱도 많아서 그렇게 해서 보니 더 편하더라고요
    변수에 대처하며 우연한 즐거움 누리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 2.
    '23.11.15 8:36 PM (220.117.xxx.26)

    계획 너무 열심히 짜다가
    지겨워서 여행이 싫어지는 경우도 있죠
    그거 겪고 나면 동네 여행처럼
    가서 다 정해 ! 이것도 괜찮죠
    가족 성향 다 아는 거 아니고
    온갖 사람 다 오는 단톡 여행이면
    대충 하고 아 좋다 꿑내는게 나아요

  • 3. 대충해도
    '23.11.15 8:37 PM (59.6.xxx.211)

    괜찮아요.
    뱅기 시간만 틀리지 않으면
    대충도재미나요.ㅎㅎ

  • 4. ㅎㅎ
    '23.11.15 8:38 PM (106.101.xxx.182)

    저는 그런 여행 좋아해요
    전투적으로 뭔가 보러다니면 마음이 바빠서 계획은 최소한으로 짜요
    근데 남편은 정반대라 남편한테 계획세우라고 합니다
    맛집가는것도 사실 먹는것에 별 관심없어서 중요하지 않아요
    일상은 사실 거의 루틴대로 돌아가는 편이라 여행까지 계획세워 빡세게 하고싶지 않아요 제게 여행이란건 일상에서 벗어나는거라서요

  • 5. ㅎㅎ
    '23.11.15 8:39 PM (211.228.xxx.106)

    그런 사람들 부러워요.
    그게 요행의 묘미라며.
    평생 그리 살아도 괜찮다면 성격이 좋다고 해야 되나...

  • 6.
    '23.11.15 8:42 PM (1.238.xxx.158)

    원글님은 이번 여행다녀오구나서 답답해 하신꺼 같아요.
    파워 J스탈인데 P스탈로 진행되니까요.
    맘을 내려놓으시구 다녀오세요.

  • 7. 불안
    '23.11.15 8:48 PM (39.122.xxx.3)

    관광지야 상관없을수 있으나 맛집 여러명 가는데 줄 오래 설수도 있고 돈값에 비해 너무 맛없을수 있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길에서 시간낭비해 서로 감정 상할수도 있을것 같아 불안하지 않나요?

  • 8. 1박2일인데
    '23.11.15 8:53 PM (123.199.xxx.114)

    밥이라봐야
    점심 저녁 아침일텐데요

  • 9.
    '23.11.15 8:54 PM (61.78.xxx.19)

    위에 대충 계획세우고 가는 경우는 실패할때 손실이 덜한 경우고 유럽 여행 저렇게 가려면 부자나 시간 남아돌때나 가능해요. 계획안세우고 슬렁 슬렁 가면 비용 2배는 더 깨집니다.

  • 10. ㅎㅎ
    '23.11.15 8:57 PM (220.116.xxx.134)

    전 그런 여행이 좋아요

    원글님처럼 준비된 여행도 에스컬레이터 타듯 다니는 재미와
    또다르게 재밌어요.
    기다리고 헤매는 순간순간도 즐길 수 있고 낯선 경험이 주는 설래임도 있구요

    근데
    여행 스타일이 비슷해야 다녀와서도 재밌게 얘기 나눌 수 있더라구요.

    정 불편하시면 가서 원글님 따로 그분들 따로 다니는 방법도 있어요

    뭐가 되었든 가기 전 솔직히 충분히 나눠보시고 가서는 즐거운 시간 되시고 다녀와서는 추억을 공유하는 돈독한 사이 되셔요~

  • 11. Umm
    '23.11.15 9:02 PM (122.42.xxx.82)

    계획세우면 비용 절약되는데

  • 12. 원글님
    '23.11.15 9:08 PM (59.6.xxx.211)

    여행 계획만 봐도 숨막혀요.
    적당히 릴렉스하고 느슨한 여행도
    나름 좋답니다.
    요즘은 대충 검색만 해도 다 나오는데
    굳이 시간 동선까지 다 짜야한다면 좀 스트레스
    돌발적이고 즉흥적인. 자유로움도 한번 맛 보세요. ㅎㅎ

  • 13. 1111
    '23.11.15 9:11 PM (218.48.xxx.168)

    전 식당 검색은 대충해서 갑니다
    줄서서 먹는거 싫어하고 대충 먹어도 큰 불만이 없어서요
    하지만 동선계획은 세웁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전하는 사람 힘들고
    시간낭비 되고 차 오래 타는것도 이젠 힘들어서요

  • 14. 원글님스타일
    '23.11.15 9:12 PM (59.13.xxx.101)

    이었죠. 애 어릴때 제가..그렇게 스케줄대로 여행을 다녔더니 비용절감, 시간 낭비적고 좋았습니다. 어떤때는 제주도에서 돌아온날 김포 공항에서 집으로 안가고 속초로 2차 여행을 가기도 하고 엄청 다녔습니다. 계회세워서.. 그 런 데 매번 그랬더니 저는 힐링, 쉼, 여유 , 뜻밖의 행복과 발견 등의 여행의 묘미는 못느끼고 그냥 계획만 잘 실천하다 돌아온 느낌 밖에 안들더라구요.
    동네 지인들 여행처럼 숙박과 차량 정도만 정해도 여자들끼리 가면 잼나요. 어딜가서가 아니라 가는 중간의 수다와 웃음등이 모두 여행안에 있기 때문에요.
    지금은 여행가기 전날 대충 짐꾸려 현관앞에 던져놓는게 다입니다.
    다니면서 맛집 네이버 순위대로 검색해 후기 걸러가며 읽고가도 평타는 치거든요.
    저는 후자 여행이 더 여행다웠습니다.

  • 15. ..
    '23.11.15 9:28 PM (124.53.xxx.39)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게 다른 거죠.
    뭐 하나라도 더 경험하겠다 하면 님 스타일이 맞고요.
    그냥 가서 맘 편히 쉬다 놀다 하겠다 하면 무계획이 맞고요.
    저는 무계획 쪽인데, 여행하면서 일하는 기분 드는 게 너무 싫어요.
    해야 할 일 리스트는 회사와 애 챙기는 걸로 충분해서
    여행만큼은 슬렁슬렁이 좋아요.

  • 16. ㅇㅂㅇ
    '23.11.15 9:37 PM (182.215.xxx.32)

    P들의 여행이죠

  • 17. 여행자
    '23.11.15 9:41 PM (175.192.xxx.113)

    매번 여행계획은 내가하고 하루일정표까지 짜서 다니는데
    지난주 일주일 친구들과 해외여행 호텔,항공편만 정하고 현지에서 전날 서로 의논해서 맛집찾아 느긋하게 다녔는데 이것도 또 좋더라구요..
    의외의 상황과 의외의 발견도 생기고..
    일정표를 짜면 계획을 실천하고 가이드가 된 느낌..
    뭐 다 장단점이 있으니 모임의견대로도 함 해보세요^^

  • 18. 성격
    '23.11.15 9:55 PM (121.142.xxx.203)

    우와 저는 님같은 스타일 답답해요^^
    그리고 신기하게 계획 짜도 가서 다르게 다녀요.

  • 19. 나나
    '23.11.15 10:13 PM (14.42.xxx.149)

    와! 제가 대대대문자 J라서 딱 원글님같아요
    제가 여행 다녀온 곳 자료 좀 달라는 친구들 많은데 다들 주면 너무 좋았다고 좋아해요
    여행 갈 때 짐도 리스트 업 해놓고 돌아올 때도 그 리스트 보고 다시 싸요 ㅎㅎ
    근데 이런 계획도 가족 절친하고만 사용해요
    굳이 내가 안 해도 되는 일엔 무뎌지려고 노력합니다

  • 20.
    '23.11.15 10:1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제가 님 같은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다 내려놓고 편하게 그때 그때 상황에 맡깁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정답이 없다는 걸 알게되면 편해져요

  • 21. 돌로미티
    '23.11.15 11:07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해외 자유여행 그것도 일주일 열흘 이렇게 짧게 다닌다면
    원글님처럼 해야 현지에서 돌발상황 줄어 여행이 그나마 편안하죠
    국내여행 그것도 1박 2일이면 괜찮아요
    돌발상황이야 뭐 얼마나 있겠나요?
    시간 좀 돈 좀 더 드는것 정도겠죠
    그냥 이번에는 나서지 마시고 따라다녀보세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 22. 저희딸
    '23.11.15 11:12 PM (14.32.xxx.215)

    몇분 간격으로 계획 새워요
    17분 도착
    23분 줄서기 뭐 이런식으로요
    전 하루 두곳만 정하고 나머진 얻어걸리는대로
    결국 제가 세운 계획대로 돼요
    인생이 뭐 계획대로 돌아가나요?

  • 23. Mbti
    '23.11.15 11:57 PM (39.115.xxx.201)

    원글님 성향 알듯

  • 24. 달라요
    '23.11.16 1:33 AM (5.90.xxx.210)

    사람마다 다 다른데…
    ㅎㅎㅎ
    울 남편은 그냥 무계획
    저는 호텔 비행기표 정도만 예약하고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리스트 정도만 알아두고 끝.

    저애게 여행이란 여유로움을 느끼고 쉬러 가는 거라
    가는 교통편과 숙소 외는
    그 때 그 때의 내 컨디션과 상황만 맞게 정하고 싶어요.
    무슨 전투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여행까지 가서 시간표에 맞춰서 원글님같이 계획짜는 사람
    저랑은 안 맞네요

  • 25. 상상으로도지침
    '23.11.16 7:20 AM (108.41.xxx.17)

    원글님같이 모든 것을 미리 계획해서 가는 여행을 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상상만 해 보는데 ... 지치네요.
    저희 부부랑 애들 다 비행기랑 숙소예약만 하고 그 이외 모든 것은 여행지에서 그 때 그 때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서 원글님처럼 모든 것을 계획하는 사람이랑 여행가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 26. poly
    '23.11.16 7:37 AM (223.39.xxx.64)

    원래 다 저렇게 하는거 아니었어요???
    전 유럽도 숙소만 예약하고 그날그날 다니거든요.
    앞부분 읽었더니 속이 답답합니다 ㅎㅎㅎ

  • 27. ㅋㅋㅋ
    '23.11.16 8:18 AM (211.243.xxx.169)

    파워 J 와 파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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